4월 첫 주말, 큰 행사(웅비클럽 부부 거제도 산행, 서라벌클럽 회장배 테니스대회, 방배5구역 조합 4기 임원, 대의원 사전선거)를 모두 사양하고, 시골 행사를 선택했다.
제일 우선한 이유는 바로 위 형님과 부모님 산소를 살피면서 시골 집안 일을 함께 정리하기로 미리 약속을 잡았기 때문이다. 강 건너 땅두릅밭에 긴 겨울을 견더내고 올라온 나물도 때를 놓치기 싫었다.
점심 때 시골 도착할 것 같다는 사전 통화가 있었지만 아침 일찍 들어가 보기로 했다.
7시에 경주를 출발해서 후포 어시장에 들러 아홉 시에 시골 고향 진갱빈에 도착.
마당에는 민들레 꽃이 탐스럽게 피어 반겨주었고, 산 자락 부모님 산소 주변에는 복숭아 꽃들이 만개하여 벌써 지고 없는 진달래 꽃을 대신하여 봄의 합창곡을 .... 따스한 햇살과 함께 맑은 공기가 내 가슴을 데웠다.
백록 형님네도 새벽 다섯 시에 출발했다며 10시쯤 도착.
부모님 산소 한식상 차림에 사용할 울진 홍게를 가지려 백록형님 후포 두하네 내려갔다 올 동안 나는 부모님 두 산소 봉분 잔디 속의 잡풀을 뽑았다.
홍게 다섯 마리를 5만원에 산 백록형님 도착하자 두 아들네가 왔음을 고하는 차례가 있었고,
맛있는 점심 식사를 끝낸 후 강 건너 땅두릅밭에 넷이 함께 갔더니
땅 위로 솟구치는 봄나물의 힘을 눈에 가득 채우면서 ...
밤 나무도 정리하고 오후 다섯 시에 돌아와...
저녁 여섯 시 반에 온천욕을 위해 온정으로...
아홉 시 넘어서 시골집으로 돌아와서 꿀잠을 ...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평해장을 본 후 아로니아 심어놓은 밭에 부직포를 덮어서 잡초를 원천적으로 제압...
상추와 호박을 심고 ...
오후 네 시 반에 여섯째 시골 출발, 다섯째네는 다섯 시에 시골 출발....
백록 형님은 별과바람보다 농사일을 휠씬 잘 해서 내심 놀랐던 1박 2일 고향 나들이 .....
첫댓글 거실에 남아있던 지난 해 쌀 20kg 4포를 2 포대는 백록 형님네가 구입해서 싣고 올라갔고,
2 포는 벌레가 일지 않도록 시골 김치냉장고 안에 비닐로 포장해서 넣어놓았습니다.
오늘 문중통장 수익금으로 8 만원을 입금 처리해놓겠습니다.
수고 가 많앗다. 봄 철애 한번에 가바야 하는 대, 성의가 부족헤서 못가니 , 메우 죄송 하구나.동생 들이 잘 하니 아주 반갑다.
따뜻한 격려 댓글 소통 고맙습니다. 오는 토요일 맏형님 찾아뵙겠습니다. 다가오는 생신을 축하드리고, 한편으로는 위임장 도장 날인도 받아야 해서요. 다름이 아니고, 534-3 문중임야(집 앞 못자리 해오던 논의 쌀
직불금을 복균이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가 복균이에게 임대영농 계약서를 작성해주어야 하는데 문중임야 땅이어서 제가 마음대로 못하고, 문중대표자의 위임장이 첨부되어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토요일 시장 나오실 때 인감도장을 갖고 나오시면 고맙겠습니다.
애초에 그 논을 제가 직접 농사짓는다고 해서 쌀 직불금을 받으려고 했더니, 533-2 논과 경계가 없어서 직불금 불가라기에 묶어서 안복균으로!
너가 수고가 많는데 ,직불금을 받아야 마당한데 , 너거롭고, 여유잇는 마음으로,양보하고, 농사 잘 짓고, 맛잇는 쌀 을 잘 재배하도로 부탁 하면 좋을것 갓구나.향상 몸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인감도장도,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