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가만히 있을 때 심장 뛰는 속도)가 빠르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심장전문의 마그누스 옌센 박사는 중년 남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16년 간 조사한 결과 안정 시 심박수가 빠를수록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옌센 박사는 “안정 시 심박수가 분 51~80회인 사람은 느린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40~50%, 81~90회인 사람은 2배, 91회 이상인 사람은 3배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정 시 심박수가 60~100회이면 정상범위로 간주되고 있으며 분 당 안정 시 심박수가 10~22회 늘어날 때 사망위험은 16%씩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옌센 박사는 “심박수가 빠르다는 것은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전초신호일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분 당 60~100회로 되어 있는 현행 심박수의 정상범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UCLA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위 연구결과에 대해 “가능하면 앉아있지 말고 몸을 자꾸 움직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심박수를 늘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심장 (Heart)’ 온라인 판(4월15일자)에 게재됐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성기능개선제 먹다 심장마비?
해외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성기능개선제 4개 제품 중 3개에서 심혈관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개월간 해외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다이어트·근육강화 등을 표방한 30개 제품을 집중 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실데나필류'는 심혈관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데 주로 미국에서 해외 유통망으로 판매된 성기능개선제 8개 가운데 6개 제품에서 이 물질이 캡슐 당 최대 134mg까지 검출됐다. Black DeityⅡ에서는 실데나필류가 캡슐 당 134mg, NU-ZEN에서는 18mg, Orvig에서는 47mg 검출됐다. 그밖에도 VIVAILA, Rhino51 Nitro, Thunder Rx 등과 같은 성기능개선 제품에서 실데나필류가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 실데나필류가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2개 제품(Hergra, Herbal Vivid)에서 ‘요힘빈’이 알약 1개 당 1mg씩 검출됐다. 최음제로 작용하는 '요힘빈'은 신경장애, 경련, 중추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근육강화를 표방하는 수입제품 7개 가운데 6개 제품에서 요힘빈이 1캡슐 당 최대 3mg까지 나왔으며, 나머지 1개 제품에서는 어지럼증, 구토, 이뇨억제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최음제 기능의 '아카린'이 검출됐다. 요힘빈이 검출된 6개 근육강화 제품은 VenEVOL, Nutrex, lipo 6 her, lipo 6 black, Winevol Rx Daytime, Revolution thermogenic push extreme이다. 이카린이 검출된 제품은 Revolution thermogenic push이다.
다이어트 제품 5개 가운데 3개에서 식욕억제제 기능을 하는 '시부트라민'이 검출됐다. 시부트라민은 의사처방 없이 섭취 시 고혈압, 가슴통증,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Fat Buster, Slimdia revolution, Slim-X Superdrive이다. 이외에 Lipodrene에서 요힘빈과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에페드린' 성분이 나왔다. 에페드린은 과다복용 시 심장마비, 뇌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Venom Poison에서는 1정 당 29mg의 요힘빈이 검출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문제 제품 20개 가운데 19개가 국내로 정식 수입되지 않는 품목이었다. 이외 국내 수입 품목인 VIVAILA(비바일라)는 회수 조치됐으며, 현재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해외여행 중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인터넷 판매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력 ‘쑥’ 피로 ‘싹’‥남녀 모두에 영양만점
최근 국내에서는 아스파라거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 번 심으면 10년 정도는 자란다는 아스파라거스는 서양의 경우 정력식품으로 여긴다.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알아봤다.
아스파라거스는 ‘순’을 먹는 식품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비타민 A와 B 등이 고루 들어 있는데, 비타민B는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와 나트륨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도 사용된다.
아스파라거스의 뾰족한 부분은 눈 영양제 성분으로 인기 있는 루테인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 외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세 배 정도로, ‘어쩔 수 없는 술 자리’가 잦은 직장인에게 좋다. 또 칼슘과 인, 칼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남성 정력에도 도움을 준다. 조리법에 따라 떨어진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또 기름에 볶아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 살짝 데치거나 쪄서 마요네즈나 치즈 등에 찍어 먹으면 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를 고를 때는 대가 단단하고 두께가 일정하며 곧게 뻗은 것이 싱싱하다. 또 머리 부분이 조밀해 벌어지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고, 길이가 길수록 조리하면 부드럽다.
귀지는 파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귀가 청결하지 못한 사람은 게으르거나 잘 씻지 않는 사람으로 오해 받기 쉽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리하게 귀의 안쪽을 건드려 귀지를 제거한다. 하지만 귀지는 단순한 분비물이 아닌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하나의 장벽 역할을 함으로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귀지는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구선의 분비물, 박리된 표피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먼지나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귀지가 이렇게 이로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 귀지를 파지 않는 것이 좋다.
자꾸 귀지를 파내면 귀지를 만드는 귀지선을 자극해서 오히려 귀지 분비가 더 늘어나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므로 귀지는 파지 말고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필요이상의 귀지는 운동이나 움직임에 의해 저절로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파 낼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귀지의 양이 많은 것은 이상한 상태가 아니며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러니 너무 자주 귀를 파지 말고 정말 필요할 때 외이도 주변의 귀지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죽는 ‘진짜’ 이유
▷자궁 자체가 남자 태아에 불리하다
산모의 자궁이 남자 태아에게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여자아이보다 사산될 확률이 1.5~2배나 높다. 남자 태아는 여자 태아에 비해 면역체계가 약하고 폐의 발달이 느리다. 때문에 자궁 내 혈류 공급과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다.
▷관상동맥질환이 남자를 일찍 죽게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그렇지 않다. 때문에 갑작스런 심장질환의 80퍼센트 이상이 남자에게서 나타난다. 또 심장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율도 남자가 3배 더 높다.
▷우울증이 남자를 일찍 죽게 한다
여성은 자신의 고민을 타인과 나누는데 익숙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 고민이 심화돼 우울증이 되고 자살로 이어진다. 자살 시도가 많은 건 여자지만 실제 자살하는 경우는 남자가 여자보다 4배 더 많다.
▷과다한 흡연이 남자를 일찍 죽게 한다
사회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남자의 흡연율이 높다. 흡연은 뇌혈관을 좁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억제해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을 2배 이상 늘린다. 사망률은 70퍼센트까지 상승시킨다.
고환 노화도 막고‥남성에게 참 좋은 두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배뇨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이 중간에 끊기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는 등의 증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호르몬치료로만 일시적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두부를 먹으면 자연적인 전립선비대증 완화 및 예방이 가능하다.
두부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활성 안드로겐의 과다한 증가를 억제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원인은 고환의 노화로, 남성호르몬에 그 이유가 있다. 두부의 이소플라본은 체내의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데, 여성호르몬이 지나칠 때는 억제하고, 부족할 때는 보충할 수 있다.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고 가라앉힐 대체치료제로 두부를 이용한 제품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전립선비대증에 호르몬치료요법을 도입시키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호르몬치료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르몬치료를 하더라도 부작용의 위험이 높고 치료를 멈추면 곧 원상 복귀되기 때문에 완치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두부를 이용한 자연치료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라라 섹시 명품 복근, 나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탤런트 겸 모델 클라라가 명품 몸매를 공개했다.
클라라는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의 삼줄 완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클라라는 11자 복근이 선명한 명품 몸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복근 만들고 싶다” “몸매가 너무 이기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자는 남자보다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선명한 복근을 만들기 힘들다. 클라라 같은 11자 복근을 만들고 싶다면 복근운동 뿐 아니라 온몸을 움직여 전신 지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1주일에 4~5회 이상 하루 1~2시간씩 빠르게 걷는 운동이 복부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드는데 가장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가 교정되고 몸매균형까지 좋아진다.
식사법도 중요하다. 무작정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닌 기초대사량보다는 많이 섭취해야 한다. 기초대사량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열량을 말하는데 보통 섭취 권장량의 60~70% 정도에 해당한다. 이보다 적게 먹을 경우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분해돼 에너지로 이용되므로 건강을 해치게 되고 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져 살이 더 찔 위험이 크다. 여기에 근육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부, 두유, 콩자반, 된장, 저지방 우유, 치즈, 달걀, 닭 가슴살 등을 먹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