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토리는 짚라인 #와이어로프 관리 입니다.
음식이나 물품을 로프에 매달아 중력에 의한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가 발전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산에서 횡단 목적으로 이용되던 것이 발전해서 지금의 짚라인이 되었다는 말도 있고 전 처음 것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유는 #짚라인 (Zip-line)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중국이나 인도 일본에서 사용됐다고 하는데 오랜 옛날 등산을 했다고 보기 어렵거든요 ㅋ
짚라인의 명칭은 로프에서 발생하는 마찰음 지지지~ 지프~ 짚~ 소리 때문에 짚라인이라고 명칭이 정해졌다고 하네요
각 나라마다 사용되는 명칭은 플라잉 폭스(Flying Fox) 스카이 플라이(Sky Fly) 등 다양하게 불리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짚라인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죠
중력에 의한 하강 레포츠 짚라인은 트롤리(Trolley)와 풀리(Pulley)를 이용한 우리말로 그냥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고 안전로프를 별도 장착하여 즐기는 레포츠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왜 짚라인 이야기를 하는지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짚라인을 처음 보게 된 것은 2010년쯤~ 강원도 강릉에 있는 한 레포츠 업체를 방문하고 처음 봤어요~ 물론 짚라인을 타러 간 것은 아니고 ㅋ
방문한 이유는 짚라인을 타기 위한 필수 #와이어로프관리 녹문제 때문인데요 동그라미 확대해 볼까요~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와이어로프에 녹이 발생돼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지요~
와이어로프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렇게 와이어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크레인와이어 마찬가지죠
그렇다 보니 와이어에 구리스를 바르는 곳도 있던데 크레인 와이어는 나중에 따로 다루기로 하고 짚라인 와이어로프의 경우는 좀 달라요~
짚라인의 경우 와이어로프에 구리스(Grease)를 바를 경우 위 사진처럼 풀리 바퀴에 밀려 구리스가 뭉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결국에는 움직이지 못하고 오도 가도 못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죠
윤활과 녹을 막기위해 사용한 구리스가 오히려 마찰력에 의한 저항을 만들어 정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양털유 와이어로프에 반만 적용해 봤어요~
아주 잘 스며 들고 있죠~ 여기에는 양털유 스프레이 제품이 아닌 용량 4L( #RX1-4L ) 제품을 붓으로 발라주거나 헝겊에 충분히 적셔 문질러 주는 방법으로 적용합니다.
물론 와이어로프 적용 툴도 있지만 국내에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와이어로프의 단면은 위 사진처럼 생겼기 때문에 구리스 적용만으로는 와이어로프 속까지 침투하기 쉽지 않습니다.
양털유 #RX1 제품의 경우
침투성이 좋다고 Q&A 때 알려 드린 것 같은데 위 그림처럼 와이어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했다가 하중이 발생하면(와이어를 빨래 짤 때처럼 비틀면) 안에 있던 양털유가 다시 밖으로 나오면서 윤활을 제공했다가 다시 침투해 들어가기 때문에 구리스처럼 떡져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양털유의 특징 유동성^^)
짚라인 와이어 적용 시 오랜 기간 부식을 막아주고 녹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분리되며 겨울철이나 여름철 굳거나 마르지 않는 특성으로 와이어로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짚라인 타다가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동영상인데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골라봤어요~
첫댓글 동영상이 식겁하네요.. 끊어진 wire에의한 2차 사고도..
쥔장님도 건강 챙기셔요~
네 감사합니다 이웃님도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