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2.
한더위 당일이정으로 해파랑길을 간다. 전회와 같이 무박으로 내려가 새벽길을 걸었음 좋을텐데...
그래도, 더위와 정면 대결을 해보자 마음 먹고 오늘의 해파랑길에 동행한다. 더위를 정면으로 맞서 비지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가벼워져 더위 이기기가 휠씬 편했던 경험을 생각하며....
송도해변 11:00 - 영일대해상누각 - 환호해맏이공원 - 영일만항 - 용한리해변 - 16:00 칠포해변 (19.3Km, 5시간 소요)
영남 지방을 제외한 전국은 비소식인데... 이곳 포항은 약간 흐릴뿐 비가 없으니 무더위가 걸음을 무겁게 한다.
자유의 여신상 부근을 서성이다 11:00 출발, 더위와 정면으로 맞서 출발하고, 중도에 물회로 든든히 중식을 챙기고 칠포해변에 16:00가 가까운시간에 도착... 해수욕장 샤워장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땀을 씻고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난, 휴대폰을 바꾸고나서 똑다기 카메라를 버리고 휴대폰 카메라로 일정을 기록하는데.....
오늘의 무더위에 폰카가 이상 작동한다. 아지랑이가 화면을 흔들어 버리는 현상! 강한 자외선의 작용인지 지열의 간섭인지....
산행보다 해안트레킹이 더위에 더욱 힘든 환경인가? 이렇게 더운 날씨엔...
특히 오늘은 세멘트 길, 보도불럭 길을 걷는 트레일이 대부분이였고, 다리가 힘든게 아니라 발바닥이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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