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이 몰려오고 있다.
브릭스(BRICs)국가 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인도의 대기업들이 거대자본을 앞세워 한국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 한국자본의 영향권에 있었던 인도기업들은 2∼3년전부터 초고속성장 하면서 거꾸로 국내기업을 인수하는 ‘큰 손’으로 변했다.
특히 인도 최대재벌인 타타(Tata)그룹은 29일 대우상용차 인수를 시작으로 한보철강 등 철강업체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시장에도 진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타타그룹 한국진출 ‘급피치’=85개 계열사를 거느린 인도의 타타그룹은 트럭생산업체인 타타모터스를 앞세워 대우상용차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타타모터스는 1억200만달러를 투자, 대우상용차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한국기업을 인수한 최초의 인도기업이 됐다.
또한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철강은 AK캐피탈의 인수대금 미납으로 매각이 무산된 한보철강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그룹 계열인 타타철강은 연산 400만t 수준인 조강능력을 2010년까지 1200만t으로 키운다는 3단계 중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연산 300만t 규모인 한보철강 인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타타철강 측은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중국ㆍ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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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度기업 몰려온다…타타,대우상용차 이어 한보철강 ‘눈독’
쇠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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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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