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요결 학습
‘사회사업가는 뭐하는 사람인가’를 공부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주선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주선하는 사람입니다.
그 실제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겁니다.
사회사업가의 재주나 자원이 없어도 괜찮고, 있어도 쓰지 않아야 오히려 잘되는 일이 많다고 배웠습니다.
열정이 넘쳐 사회사업가 쪽 자원을 쓰다보면 복지가 흐르게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그 재주와 자원을 살려 쓰게 주선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거들어주는 사람입니다.
당사자 쪽 약점이 약하거나 부족해보인다고, 사회사업가 쪽 강점을 우선 또는 주로 활용하는 방식은 조심스럽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우선 또는 주로 활약하게 해야 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을 우선 도는 주로 활용하게 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얻게 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사업가가 주는 노릇 하다보면 풍지평파 일어나기 쉽습니다.
당사자가 얻게 함이 좋습니다.
만약 사회사업가가 얻어다 준다면 당사자와 의논하여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지역사회가 주게하는 사람입니다.
지역사회가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직접 주게하는 사람입니다.
지역사회가 직접 당사자에게 물어보고 주게 하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 더불어 살게 돕는 사람입니다.
단기사회사업을 할 때도 이를 유념해야 합니다.
부족해 보여도 내 것으로 이루면 사회사업이 아닙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룰 수 있도록 돕게 하겠습니다.
선행연구
선배 사회사업가 선생님이 했던 잔치들을 봤습니다.
‘잔치를 이렇게 했구나.’ 사진을 보며 배운 시간입니다.
잔치 설명드릴 때 보여드릴 사진도 정리했습니다.
순한꽃 님 댁에 가서 사업 설명드릴 때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여 11단지 지도를 그렸습니다.
어제 회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3곳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도에 3곳을 표시했습니다.
설명 잘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사업은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는 것에 목표가 있습니다.
말씀드릴 때 풀꽃향기 회원분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의논하고 싶습니다.
부장님과의 티타임
서양콩차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김은희 부장님께서 사주셨습니다.
잠깐이지만 김은희 부장님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장님께 궁금한 내용을 여쭤보고 슈퍼비전 받는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부장님 감사합니다.
김수재 과장님 슈퍼비전
김수재 과장님께 실습일지 슈퍼비전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써왔던 방식이 양식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 들었습니다.
실습일지 작성할 때 구체적으로 작은 것에도 의미를 찾아 써야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실습일지 작성 잘하고 싶습니다.
기록을 잘해야 공부가 되고 정리가 됩니다.
순한꽃 님 댁 방문
순한꽃 님 댁에 부장님, 과장님, 강현이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댁에 가보니 풀꽃향기 회원분들이 콩국수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정성껏 만들어주신 콩국수를 감사히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콩국수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커피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풀꽃향기 임원분들과 공식적으로 뵙는 첫 자리이니 큰절로 인사 올렸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도와주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지도를 보여드리며 설명드렸습니다.
“저희의 사업 목적은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는 데에 있어요.
풀꽃향기 회원분들은 이미 너무 잘하시고, 단단한 연결망을 가지고 계시니 이번엔 다른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회원분들은 이해하신다며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잔치인데 대접해준다는 생각으로 순대, 화채, 전 이렇게 하면 되겠네.”
“그렇게 크지 않아도 돼요.
저희 이번엔 소박하게 진행하고 싶어요.
다섯 곳이 아니면 두 곳, 세 곳이라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부장님께서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소박하게 진행해도 된다, 풀꽃향기에서 다 맡아서 하시기 부담스러우니 다른 마을 어르신들이 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제 정했던 장소와 메뉴를 다시 정하되 강현이와 제가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부탁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럼 저희가 혹시 동별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을 추천이나 소개 받을 수 있을까요?”
회원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주실만한 분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2동 채송화 님, 3동 앵두 님을 소개받았습니다.
함께 의논하니 문제가 술술 풀립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합니다.
앵두님과 만남
풀꽃향기 회장님께서 앵두님을 소개시켜주셨습니다.
16시 30분에 웃음꽃방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앵두 님! 뵙고 싶었어요.
저희는 이번에 복지관에서 단기사회사업하게 된 실습생들이에요.”
“그래요. 반갑네요.”
앵두 님께 인사드리고 잔치를 설명했습니다.
소박하게 하셔도 된다,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앵두 님, 그래서 이번엔 풀꽃향기가 주로 나서지 않고 다른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해주셨으면 해요.
혹시 같은 동에서 함께 해주실만한 어르신들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럼 내일 우리 집으로 올래요? 내가 소개시켜줄게요.”
“앵두 님,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럼 내일 몇 시쯤 방문하는 게 편하실까요?”
“두 시쯤 오면 되겠네요.”
앵두 님은 선뜻 어르신들을 소개시켜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앵두 님과 일상 이야기, 아드님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더 대화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앵두님께선 바쁘면 먼저 가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앵두 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내일 두시에 댁에 방문할게요! 내일 뵙겠습니다.”
내일 있을 3동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2동 어르신들과 만남
2동 쉼터에서 채송화 님과 만났습니다.
채송화 님께 인사드리고 잔치를 설명드렸습니다.
채송화 님은 참여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을 추천 해주실 수 있냐 부탁드렸습니다.
작년 2동에선 빈대떡으로 잔치를 이뤘습니다.
10층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작년 부침개 하시는 게 너무 더우셔서 올해는 힘들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침개 안하려고 해요. 그냥 소박하게, 정말 차 한 잔이라도 괜찮아요.
작은 나눔이라도 해줄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2동... 글쎄요. 한 번 생각해볼게요. 2동엔 오뚜기 회장님도 계시니까.”
오뚜기 회장님은 정가든 회장님이십니다. 내일 정가든에 인사드리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여기 모여있어?”
마침 오뚜기 회장님께서 오셨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저희 잔치 이야기 하고 있어요. 회장님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회장님께도 잔치를 설명 드렸습니다. 회장님께서도 그 날 시간 비워두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장님, 그럼 저희 내일 정가든으로 인사드리러 가도 되나요?”
“당연하죠. 1시부터 3시까지 하니 편한 시간에 와요.”
“저희가 내일 2시에 약속이 있어서 1시 10분에 방문해도 될까요?”
“그럼요. 내일 그 시간에 보기로 해요.”
내일 정가든 회원분들게 인사드리고 2동 어르신들을 추천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 내어주신 채송화 님, 오뚜기 님께 감사합니다.
4동 어르신들과 만남
“어르신! 저희 왔어요.”
4동 어르신들은 쉼터에 앉아계셨습니다.
오고 가며 자주 인사를 드리니 부쩍 친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그래. 더운데 수고하네. 이리와서 앉아.”
어르신들은 반갑게 맞이 해주셨습니다.
“어르신~ 이제 저희 잔치 날 메뉴랑 시간 좀 정하려고 해요.”
“우리네는 5명이야. 장소는 그 때 말한 것처럼 은하수 공원에서 하면 되지.”
“그러면 좋을텐데, 그 날 비가 올까봐 걱정이에요. 혹시 비가 오면 어디서 하면 될까요?”
“비오면 지금 여기서 하자. 쉼터는 지붕이 있으니까 괜찮아.”
“너무 좋네요!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너무 기대되는데요?”
“그럼 음식을 많이 해야 해?”
“아니요 어르신. 저희 소박하게 하면 돼요. 저번에 제게 자두 나눠주셨던 것처럼 소박하게 이웃과 나누고 놀고 이야기하고. 어떠세요?”
“재밌겠네. 그럼 내가 집에서 빈대떡 부칠까?”
“어르신 너무 덥지 않으시겠어요? 빈대떡 하지 않아도 돼요.”
“그냥 집에서 조금 부쳐오면 되지. 밖에서는 더워서 못해.”
“저도 빈대떡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그렇게 할게. 좋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4동 어르신들이 계시니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또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첫댓글 발로 뛰어다니며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변주영 선생님이 참 멋있습니다.
끊임없이 궁리하는 선생님을 곁에서 지켜보면 늘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