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를 바깥에서 기르는 경우
(1) 특히 개를 바깥에서 기를 경우,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개물그릇은 가능한 큰 것이 좋으며, 그늘에 놓아두시기 바랍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개물그릇은 많지만, 손으로 툭툭 쳐보아 쉽게 밀리거나 덜썩덜썩 하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하고, 밑바닥이 넓은 것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2) 개를 바깥에서 기르면서 장시간 집을 비울경우에는 바깥에 있는 수도꼭지 밑에
개물그릇을 놓아두고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놓으면(한 방울씩 떨어질 정도) 좋을듯 합니다.
(3) 바깥에서 개를 기를 경우 항상 그늘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경우 개가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큰 나무가 있다면 그 밑에 개를 놓아두어도 좋습니다.
(4) 그늘은 항상 있어야 하므로, 개를 이리저리 옮겨놓으면 좋지않습니다.
개의 체온(38.5℃~39℃)을 제어보는것도 예방차원에서 좋을 듯 합니다.
2. 차량이동시 개를 데려갈 경우
(1) 더운 여름에는 주차시키는 차안에 개를 넣어두지 마세요.
(2) 잠시 주차할때라도, 차의 윈도우를 열어놓도록 하세요.
(3) 주차시, 차량 에어컨이 작동되는 상태에서 개를 두지 마세요.
(4) 개를 차에 태우고 운행시, 차의 윈도우를 통해 들어오는 햇볕에 개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세요.
※ 멀미하거나 열사병에 걸렸을 때 개가 멀미하면 침을 흘리거나 토합니다.
멀미하기 쉬운 개는 미리 동물 병원에 데려가 멀미약을 먹입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시에는 상황이 나빠졌을 때 대비해서 타올과 물을 준비합니다.
개가 뛰쳐나가지 못할 정도로 창문을 조금 열어도 좋습니다.
또 식후에 바로 태우면 멀미가 나므로 주의합니다. 차 안에 개를 태웠을 때는 그늘에다 주정차합니다.
이때도 15분 이상 차 안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몸이 뜨겁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물을 먹이고 몸을 물에 적신 타올로 덮어 체온을 떨어뜨리는 응급처치를 해야합니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빨리 동물 병원에 데려가 수의사에게 보이도록 합니다.
3. 기타 참고할 만한 애견상식
(1) 더운 오후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시키지 않도록 하세요.
개가 훈련이나 놀이에 집중하다보면, 스스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애견산책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하는 것이 좋으며, 꼭 물병을 가지고 다니세요.
(2) 무더운 한여름 애견이 아스팔트 위나 콘크리트 위를 걷게 되면 지나치게 높은 지열로
인해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가 있는데, 간혹 개가 신발을 신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잊을수도 있습니다.
(3) 무더운 여름철 전신의 털을 짧게 깎고 외출하는 일은 삼가하십시오.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하게 긁게 되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무더운 여름에 특히 심장사상충에 주의하십시요.
(5) 살충제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애견과 함께 외출을 할 경우에는 고수부지와 같은 잔디가 있는 곳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6) 목욕과 털 관리에 주의하십시오.
장마철 목욕후 털이 눅눅하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 털에 병균이 서식하게 되고 이것이 피부병의 원인이 되므로,
드라이로 털을 잘 말려 주도록 하십시오.
(7)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생체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않게 하십시오.
장마철에는 위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는 소화기능이 떨어지므로, 건사료는 평소보다 양을 조금 줄여주고,
수분이 많은 캔사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열사병의 징후 - 심한 헐떡거림, 침흘림, 걸음걸이가 비틀비틀거림.
(1) 위와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이나 수의사에게 달려가세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고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시기 바랍니다.
열사병은 개의 뇌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2) 열사병 대처방법 - 개를 눕힌다음 시원한 물로 전체를 적셔주세요. 얼음주머니를 머리맡에 두면 좋습니다.
담요나 큰 타월에 시원한 물을 적셔 개를 감싸서 안전하게 동물병원으로 빨리 가시기 바랍니다.
5. 휴양지에 가능한 개를 데리고 가지않는것이 좋습니다.
만일 개를 데리고 다닐때에는 반드시 목줄을 해주시고, 연락처를 표기한 인식표를 꼭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리와! 기다려! 안아! 등의 기본 명령은 평소에 반드시 익혀놓으시기 바랍니다.
6. 며칠 간 개를 남겨두고 외출할 때는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며칠 간의 여행 때문에 주인과 헤어지는 것은 개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커다란 쇼크를 주지 않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애견호텔에 맡기는 경우
미리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이 깨끗한지, 직원들이 개를 어떻게 다루는지, 산책 등을 시켜주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1 ~ 2주 전에 하룻밤 개를 애견 호텔에 지내게 하고, 다음 날 데리러 갑니다.
주인은 반드시 데리러 온다는 안도감을 심어줍니다.
맡기는 날에는 언제나 사용하던 쿠션이나 장난감, 음식 등을 갖고 가 개의 불안을 덜어줍니다.
(2) 애견 보모(pet sitter)에게 맡기는 경우
주인이 있는 상태에서 애견 보모를 오게 하여 개를 어떻게 다루는지, 개와의 궁합은 어떤지를 확인합니다.
산책시간이나 코스, 식사시간과 양, 배변처리 등 부탁할 서비스를 애견 보모에게 전달합니다.
(3) 친구 집에 맡기는 경우
평소에 그 개를 잘 알고 있는 친구나 개를 데리고 놀러 간 적이 있는 집을 선택합니다.
개를 데리고 몇 번 놀러 가서 친구와 개를 집에 남겨두고 1~2시간 정도 주인만 어디론가 나가봅니다.
맡기는 날에는 사용하던 쿠션이나 장난감, 음식 등을 가져가서 개의 불안을 덜어줍니다.
※ 익숙해진 집에서 지내고, 이전부터 알고 있는 애견 보모에게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개의 스트레스는 한층 적어집니다.
♣ 개를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잘 모르겠다구요? 그럼, 여러분의 가족이었다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