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7일(토)입니다.
S가 오후 2시 경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점심을 S에게 챙겨주었습니다.
S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마귀가 귀에 대고 온갖 말로 초원교회에 가지 못하게 협박을 했다고 했습니다.
"가면 누나를 가만히 안 두겠다." "너는 구원받았으니까 뛰어내리라. 그래도 천국 가잖아." 등등 S의 마음을 복잡하게 마귀가 계속 괴롭혔다고 했습니다.
식사 전 강단 앞에 앉아서 기도를 하며 울었습니다. 초원교회를 떠나 집에 가면서부터 너무 힘들고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도 마귀의 공격에 힘들어지고 친구들과의 교제도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하고 놀았던 일들이 불쑥불쑥 입으로나 행동으로 튀어나오고 수업시간에 생각으로 마귀가 의심의 말을 넣어줄 때 머리를 탁 치며 무기를 외치니 안 좋은 생각을 넣는 마귀가 쏙 빠져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할 때 둘째도 맨 처음 예수님을 보았을 때 생각으로 '혹시 마귀가 우리 가족을 망하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의심이 들 때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둘째도 영안을 열면서 지금 S가 겪는 과정을 통과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녁은 삼위 하나님과 피닉스뷔페에 가서 먹었습니다. 특별히 S를 위로해 주는 저녁식사로 생각도 하지 못했던 뷔페에 가서 먹었습니다(우리가 먹을 것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을 골라 먹었습니다). 먹는 도중에 아내가 S에게 "예수님이 S를 특별히 생각해서 이곳으로 오신 것 같은데 기도해봐라."했을 때 S가 기도하고서는 "예수님이 그렇다고 하세요."했습니다.
S는 초원교회에 온 뒤로 마음에 평안을 얻었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마귀가 쫓아다니는 괴로움에서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초원교회에서는 보호받는다는 것을 S는 알았습니다.
어제 온 후 S는 방언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S의 방언이 마귀의 방언으로 바꾸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제 학교에서 갑자기 방언이 되었는데 이상한 방언으로 바뀐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일 새로 받으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방언을 바꾸어주시기까지는 방언기도를 못하게 하고 그냥 기도만 하게 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전에 예수님이 둘째를 통해 나에게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사역으로 S의 몸 안에 있던 마귀들을 내쫓은 후 예수님이 방언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얼마 후 S의 방언이 바뀌어 문장으로 되어 나왔습니다. 그전에 받은 방언은 한 단어로 계속 되었는데 완전 새로운 방언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아내가 어제 S에게 통변을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방언을 새로 받은 S가 둘째를 통해 "예수님, 통변 안 주세요." 했는데 아무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11시쯤 아내가 교회당에서 기도를 하면서 자리에 앉아있는 S에게 "내 방언 통변 좀 해 봐라."고 했습니다. S가 방언을 집중해서 듣더니 "예수님 사랑해요. 하나님 인도해 주세요..."하고 방언을 통변했습니다.
S는 말끝에 "맞는지 모르겠어요."하며 고개를 갸웃했는데 둘째를 통해 아내가 예수님께 "S가 통변받은 것 맞아요?"하고 여쭈니 받은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