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1차 14. 강을 건너가려는 나룻배
강을 건너가려는 나룻배
배를 만들고 있는 목수들이 있다면
배를 타기 위하여 필요가 없을 것인데
배를 타고 가야 할 운명이라고 한다면
배를 만들고 있는 이들은 반야용선이라고
반야용선을 알지 못하고 있을 것이니
그들에게 있어서는 하늘을 찬양하리
생명이라는 것이 또한 주요한데도
생명이라는 것에 대하여 이슬처럼
배밭에 이슬처럼 여기고 있는 이들
그들은 신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을 섬기고 있으면 되나!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노래한다면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하늘이냐?
하늘만 찬양하고 있으면 베를
나룻배를 타고 갈 이유가 없네
산에 사는 이들이 있다면 산에서는
법화경을 독송만 하여도 도솔천 궁
포탄이 쏟아 저도 살아난 이들이 있고
폭탄에 몸을 숨기고도 살아난 이들
시를 창작하고 있다면 창작한 시
언제나 나비처럼 날개를 펴고 살자
머리가 아파도 약을 먹지 말라고
약을 먹는다는 것은 로마의 교황에 의한
돈을 벌고자 함이라는 종교적 악행
로마에 의하여 십자군의 행위를
지금도 자행하고 있다는 점이네
중세에도 로마는 전쟁을 일으키고
로마의 병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전쟁에 나아가 죽었다는 것을
하늘에 신이 명령을 내렸다고 말하는
그들은 지친 신을 말하려고 말함이나
신이 있다고 한다면 그러한 전쟁을
보라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인데
유대인들은 인간을 죽이라고 했나!
로마의 교황이 명령을 한다고 하여도
교황의 말을 믿는 이들이 있나!
교황은 누구를 위하여 외치고 있나!
이스라엘에 대한 평화를 외치고 있는가?
전쟁을 찬양하고 있는 로마는 참회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강을 건너가려는 나듯 배를 만들고 있는 이들은
전생에 지은 인연이라고 말하는데
전생에 나룻배를 만드는 목수
목수도 배를 타고 가야 한다
2024년 10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