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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것을 드리나이다
29: 10-22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18 우리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주의 백성의 심중에 영원히 두어 생각하게 하시고 그 마음을 준비하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오며
19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라
20 다윗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라 하매 회중이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와 왕에게 절하고
21 이튿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니 수송아지가 천 마리요 숫양이 천 마리요 어린 양이 천 마리요 또 그 전제라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풍성한 제물을 드리고
22 이 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무리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다시 왕으로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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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우리 교회의 어느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지금 한창 건축되고 있는 숙소동의 진행 과정을 보고 내려오는데 그 분도 마침 그 동안에 진전된 건축 상황을 보시고 내려오다가 만났습니다. 그 분이 “참 좋은 작품이 이루어졌네요”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동의했습니다. “이 좋은 작품이 우리 성도들의 작품입니다.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때 제 마음에 감사가 나왔습니다. 우리 시대에 이처럼 좋은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옛날 다윗 왕이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이름과 그 위대하심에 어울리는 성전을 지어드리고 싶다고 하나님 앞에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고맙다만 너는 안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실망했습니다. “왜 안 됩니까?” “너는 전쟁의 사람이다. 네 손에는 피가 너무 많이 묻어있어. 다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전을 짓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너는 할 수 없지만 너의 아들, 평화의 사람 솔로몬에게 허락하겠다.” 솔로몬은 ‘평화’를 뜻하는 ‘샬롬’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다윗이 준비해둔 것을 갖고 그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지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다윗은 모든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힘을 합해서 주의 전을 짓는 과정을 보면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전을 지어서 바치는 일은 자주 있지 않습니다. 인생에 그저 한 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이 교회가 지어진 다음에 오신 분들에게는 기회가 없었지요. 그러나 초기부터 기도하고 헌신한 많은 분들과 저에게는 그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다윗도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렸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다윗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작고 낮은 사람들, 힘없고 가난하고 갇힌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왜 오셨습니까?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4:18). 즉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하나님과 만나 부하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묶여 있는 사람에게 자유를, 육신이 병든 자에게 건강을, 억압받는 사람에게 자유를 누리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이 오신 목적입니다. 다윗이 바로 이런 체험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11절). 다윗의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의 하나님인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광대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온 회중 앞에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10,11절). 우주를 보고 우리 자신을 보면 우리는 지극히 작고 미약한 존재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광대한 분이기 때문에, 큰 자와 작은 자가 합하면 작은 자가 큰 자가 되고, 유명한 자와 무명한 자가 합하면 무명한 자가 유명한 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여덟 형제 가운데 막내였습니다. 형들이 놀 때 심부름해야 했고, 형들이 왕 자격심사를 받을 때 밖에 나가서 양을 치고 있어야 했습니다.
형제들도 알아주지 않던 다윗이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알게 되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작은 자를 크게 해 주시고 낮은 자를 높여주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어디서 인생을 출발하든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누린 은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할렐루야교회는 작은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할렐루야교회는 옛날과 같은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이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에 맞도록 여러분이 헌신해서 지었습니다. 우리는 이 교회를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다윗이 체험했던 위대하신 하나님을 느낍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낮은 자를 높여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체험하며 살아갑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권능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11절).
우리는 힘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권능이 있는 분입니다. 영광스럽지 못한자에게 영광을 주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여러분과 제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무한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무한대 +1 = 무한대’가 되듯이 우리도 무한대가 되는 것입니다. 사울 왕에게 쫓기던 다윗이 이것을 체험했습니다. 다윗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대왕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능력이 필요합니까?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여러분에게도 능력의 하나님 때문에 위대한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다윗은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11)라고 노래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형편이 비천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런 영광이 없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소유하신 그분이 오신 것은 “가난한 너희를 부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고후 9:6). 땅의 먼지를 밟고 사는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된 것은 하늘의 예수님께서 이 땅의 먼지를 밟으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능력과 영광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습니다. 믿어야 합니다. 믿는 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것입니다.
넷째로, 승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힘이 없어 영적인 전쟁과 육적인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 하나님은 승리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전쟁은 나에게 있으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앞장세우고 인생의 전쟁에 임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승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승리의 하나님과 함께 적을 이기고 날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를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다섯째로, 하나님께 위엄과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비천한 모습도 변화시켜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세상은 우리를 멸시할지 몰라도 위엄 있는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우리의 삶에 변화가 나타나서 존경받는 사람들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어 정신과 태도와 삶에 변화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11절) 라고 했습니다. 높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가끔 우리는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불안해하며 염려하고 근심합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우리 삶의 작은 부분에서 큰 부분까지 하나님의 통치 아래 맡겨드릴 때 위대한 역사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많은 체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 인생에도 이 위대한 하나님을 가슴에 안고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사셔야 합니다.
여섯째로, 하나님께는 부와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았다” 고 하였습니다(12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11절)라고도 했습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하늘에는 새들이 날고, 땅 위에는 온갖 동식물이 있고 땅 속에는 금은보석이 묻혀있고, 바다 속에는 셀 수 없을 만큼의 물고기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왜 만들어 놓으셨습니까?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와 존귀를 주실 수 있습니다. 기대하며 구하십시오. 필요할 때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와 존귀를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확신하면서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일곱째로, 하나님은 사람을 크고 강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12절)라고 노래합니다. 모든 자를 크게 하신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작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여러분이 약하다고 느낀다면 하나님 만난 것을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작은 자라고 생각된다면 하나님 알게 된 것을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을 크고 강하게 만드는 능력이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이것을 체험한 다윗이 묘사하면서 영광과 찬송과 감사를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인내하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리하여 다윗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다윗처럼 기도를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여!”(17절)라고 불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위대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영광스런 하나님, 존귀한 하나님, 부와 귀를 다 한 손에 갖고 계신 그 하나님께 “나의 하나님이여!”라고 고백하고 이 자리를 떠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이어서 고백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14절). 여러분, 우리가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 몸과 건강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몸 바쳐서 하나님을 섬기십시다. 우리 가족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아내는 그저 학창시절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족과 손자들까지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나와 내 가족들과 내 후손들을 통하여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자손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여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낮은 자를 높여주시고,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해 주시고, 비천한 자를 영광스럽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 각각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우리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여!” 한 후에 마지막에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예수를 믿어 위대한 하나님을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셨다면 감사하십시오. 유아세례를 받은 아이들은 참으로 복된 아이들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부모를 만나서 그 아이들도 위대한 하나님, 존귀한 하나님, 영광스런 하나님, 부와 귀를 한 손에 가지신 그 하나님과 함께 자라게 된 것입니다.
한편 여러분의 부모님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으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게 되셨다면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수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리라”는 약속이 여러분에게 주어셨습니다. 여러분이 그 가문의 아브라함이 되었기 것입니다. 여러분은 크신 하나님과 함께 위대한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몸도, 건강도, 시간도, 가정도, 재주와 은사도, 물질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그것을 알고 다윗과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십시다. 다윗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더 축복하실 것입니다. 남은 일생을 사시면서, 지금 어디에 있든지, 가난한 자에게는 부를, 연약한 자에게는 힘을, 비천한 자에게는 존귀와 영광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혹시 구덩이에 빠졌다면 그 손을 잡아 올려 높은 곳에 세워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이 대대손손 위대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