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탑승, 오금역에서 11시36분 출발, 양재역 11시56분 도착, 12시10분 양재역을 출발한 버스는
선산휴게소, 진영휴게소에서 쉬었다가 10시50분 구덕령 도착한다. 도착즉시 어둠을 헤치며 구덕산을
향해 앞사람만 보고 따라간다. 구덕산 입구까지는 평지길이 이어지더니 구적산 입구에서부터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오늘은 지투백에서 낙동정맥을 시작한 대원들의 졸업날이라
종산기간은12시다는 행대장의 설명이다.>
산악회 버스는 새벽4시50분 구덕령에 도착한다.
50분간 앞사람만 보고 계속 따라가니 5시40분 구덕산이 나타난다.
구덕산에서 5분정도 돌아 5시45분 시약산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하산하여
부산 시냇길로 가기 따문에 앞사람을 놓치면 안된다.
6시50분 우정탑을 지나간다.(구덕산 출발 1시간 10분 경과.
울창하게 조림된 편백나무 숲
동네길도 지나고 부산의 달동네도 돌아돌아 오니 또 산을 오르는 계단길이 나타난다.
앞사람을 놓치면 전혀 찾아가는길을 알수 없어 앞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따라간다.
8시55분 가구단지 앞을 지다간다.(구덕령 출발 4시간5분 경과)
여기 표시는 분명히 앞으로 가야 아미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앞선 대장이 아파트 주민에게 물어보니
다른길로 가라고 한다, 잠시 헷갈려서 망설이다가 계속 직진하니 아미산 가는 길이 나타난다.
아미산을 오르는 계단길
9시50분 응봉봉수대 도착한다.(구덕령 출발 5시간 경과) 아미산이라고 하는데 정상석은 없고
'응봉봉수대'만 있다. 길에서 만난 부산시민 왈 아미산 정상은 여기가 아니고 다른데 정상석이
있다고 한다. 이제 하산길만 남았다.
10시15분 홍티고개 도착한다.(구덕령 출발 5시간 25분 경과)
구덕령을 출발한지 6시간 지난 10시50분 몰운대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먼저 도착한 대원들 일부는 몰운대산을 둘러보고 일부는 해변을 산책하며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일정(산악회에서 정맥을 졸업하는 대원들의 회식장소)까지는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 있어
해변을 둘러보며 출발시간을 기다린다. 12시 광안리 횃집으로 이동하여 낙동정맥을 완주한 대원들은
회식장소로 가고 나는 근처 횟집(여의도 식당)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식사를 한다. 15시30분 출발한
버스는 20시30분 양재역 도착, 개롱역에서 순대와 막걸리로 식사하고 귀가한다. 어줍잖게 시작한 낙동정맥도 벌써 8구간을 완주한 셈이다. 지난 구간중 아직 타지 못한 한 구간(남락고개-원효암)은 다른
산악회 따라가고 나머지는 기산 산악회따라 북진하면 낙동정맥 완주는 쉽게 할수 있을것 같다.
오늘도 동행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19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