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목동 cgv에서 영화 '전설의 주먹'을 관람했다.
전설의 파이터들이 맞붙는 지상 최대의 파이트 쇼
다시 싸워야 할 이유가 생겼다.
학창시절, 화려한 무용담들을 남기며 학교를 평정했던 파이터들 중 진짜 최강자는 누구였을까?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그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파이트 쇼 ‘전설의 주먹’.
세월 속에 흩어진 전국 각지의 파이터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쇼는 이변을 속출하며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화제 속에 등장한 전설의 파이터 세 사람에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된다.
복싱 챔피언의 꿈이 눈 앞에서 좌절된,
지금은 혼자서 딸을 키우는 국수집 사장 임덕규(황정민)
카리스마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지금은 출세를 위해 자존심까지 내팽개친 대기업 부장 이상훈(유준상)
남서울고 독종 미친개로 불렸던,
지금도 일등을 꿈꾸지만 여전히 삼류 건달인 신재석(윤제문)
말보다 주먹이 앞섰던 그 시절,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각자의 삶을 살던 세 친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밝혀지면서 전국은 ‘전설의 주먹’ 열풍에 휩싸인다. 마침내 역대 최고의 파이터들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상금 2억 원을 놓고 벌이는 최후의 파이트 쇼 ‘전설대전’의 막이 오르고… 이제 자기 자신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건 세 친구의 가슴 뜨거운 대결이 다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부녀간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친구들간의 우정, 스포츠도박사들의 승부 조작 행위 들이 나타난다. 부담없이 볼 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