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서머나 교회에 보내진 사자를 소개합니다.
계시록2:8.서머나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처음이요 마지막인 이 곧 전에 죽었다가 지금 살아 있는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서 론
여러분의 기억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여러 시대에 보냄을 받은 사자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는지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주권적인 뜻 가운데서
신약 교회의 역사가 없어지지 않도록 지켜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성경에 기록하시고 그것을 오늘날 다량의 두루마리들과 토기들과
고고학자들이 발견해 해석한 다른 고대 유물들을 가지고 확증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가 없어지지 않게 주선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메시야를 거절함으로 이방인에게 은혜로 주어진 일곱 교회
시대의 사자에 대해서 성경의 기록들과 교회의 역사를 기록한 책들을 통해서
첫 교회 에베소 교회로부터 일곱 교회에 이르기까지의 실황 중계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읽고 우리는 여러 시대에 어떤 인물들이 하나님의 원 패턴인 사도 바울과
가장 가까웠는지를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진리의 말씀에
되돌리기 위해서 사용했던 사람들이 우리가 검토해 볼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들 중에 각각의 시대를 위해 말씀의 패턴과 능력에 있어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탁월했던 사람이 한 사람 있게 될 텐데, 그가 바로 그 시대의 사자일 것입니다.
교회 시대도 역사를 연구해 보면 발견됩니다.
단순히 계시록에서 알 수 있는 시대들을 읽어 보기만 하면 그 모든 패턴들이 역사와 그대로 일치합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시대들을 미리 말씀하셨고 그 시대들의
상태가 나타내졌으므로 그렇다면 필수적으로, 후에 이어올 역사는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대로 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 정도로 간단합니다.
단순성은 말씀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을 가지고 저는 연구가와 역사가가 되었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을 선택한 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확실한 인정을 받아서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아시듯 이것은 사실입니다.
*서머나 교회에 보내진 사자.
각 시대의 사자를 고르는 하나님이 주신 규칙을 사용해, 우리는 망설이지 않고 이레뇨
(이레니우스)가 주님이 그 위치에 올리신 사람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레뇨는 위대한 성도요 믿음의 용장이었던 폴리캅의 제자였습니다.
그래서 이레뇨가 그 위대한 사람의 발치에 앉아서 그의 헌신적인 삶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인의 우아함을 배웠으리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폴리캅은 나무랄 데 없는 삶을 산 걸로 보아 전 시대를 통틀어 진실로 뛰어난
성도들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폴리캅이 순교했다는 사실을 책을 읽어서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늙어서 도망가지 못했고, 너무나 신중한 사람이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숨겨 주고 그가
그 행위 때문에 형벌을 받을 것을 용납하지 않아 자신을 죽음 앞에 내놓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전에, 그는 기도할 시간을 달라고 청했고 허락을 받고 두 시간 동안
주 안에 있는 형제들과 주관자들과 그의 원수와 그를 잡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전 시대의 위대한 성도들처럼,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그는 굳건히 서 있었습니다.
주님을 부인하라는 청을 거절하고 자유로운 양심을 지닌 채 죽었습니다.
그는 기둥에 세워져 있었고(그의 부탁으로 묶이지 않은 채로) 불이 당겨졌습니다.
불은 그를 닿지 않고, 그의 몸 밖으로 구부러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칼로 찔렸습니다.
그러자 물이 옆구리에서 쏟아져 나와 불길을 껐습니다.
그의 영이 가슴에서 나와 흰 비둘기의 형태로 떠나는 것이 실제로 목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위대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이 계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의 제자는 니골라당 체제에 대해 투쟁적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조직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교제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의 일을 육성하기에 좋은 계획으로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대적의 속임수였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에 있어 이레뇨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레뇨는 어떤 형태의 조직에 대해서도 투쟁적 이었습니다.
또한 주님을 섬겼던 그의 인생사는 성령 안에서 많은 표명 중의 하나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바울의 원 가르침들에 적합하게 가르쳐졌습니다.
프랑스의 그의 교회들은 그들 가운데 성령의 은사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방언을 했고, 예언을 했고, 죽은 자들을 일으켰고, 믿음의 기도로 아픈 자들을 낫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레뇨는 장로들, 목사들, 기타 등등 사이에서 어떤 형태로든 조직에 의한 형제 관계의 위험성을 보았습니다.
그는 일치되고 성령 충만되고 은사가 드러나는 지역 교회를 위하여 굳건히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존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성도들 사이에서 표명됐기 때문입니다.
이레뇨는 또한 신성을 명백하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폴리캅의 제자였으므로, 폴리캅은 성 요한의 제자였죠,
우리는 이레뇨가 이 주제에 관하여 최대한 완벽한 가르침을 받았으리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니케아 이전의 조상들이란 책의 제 1 권 412 페이지에서 이레뇨는 신성에 대해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표현들은, 마찬가지로, 한 분이며 동일한 존재의 타이틀(직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권능의 주, 주님, 모든 이의 아버지, 전능하신 하나님, 지극히 높으신 이, 창조주, 만드신 이, 기타 등등, 이런 것은 각기 다른 존재의 연속된 이름들과 직함들이 아니라,
한 분이시고 동일한 존재의 이름들과 직함들입니다."
이레뇨는 이것들은 샤론의 장미, 광명한 새벽별, 제일 아름다운 이, 기타 등등과 같이 직함들 임을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또한 하나님 한 분 이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래서 이레뇨가 말씀을 엄격히 고수한 것과 성경의 놀라운 이해력과 하나님의 권능이
그의 사역에 함께하심을 볼 때, 그는 그 시대의 사자임에 분명합니다.
다른 시대들이 그들의 사자에게서 그와 같은 열매와 능력과 성령과 말씀 안에서의
지도력의 균형을 가지지 못했던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서머나 성.
서머나성은 서머나 만 입구에 에베소의 약간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서머나는 아주 훌륭한 항구가 있었으므로 수출품으로 유명한 상업적 중심지였습니다.
또 수사학, 철학, 의학, 과학 학교들과 정교한 건물들로 인해 돋보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거기에 살았고 로마인들보다도 더욱 심하게 그리스도교를 반대했습니다.
사실, 서머나에서 처음 감독의 자리를 맡았던 폴리캅은 그 유대인들에게 순교 당했습니다.
그 유대인들은 폴리캅을 화장시킬 장작더미를 만들기 위한 나무를 옮기느라.
그들의 거룩한 날(토요일)을 범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머나(Smyrna)라는 말은 "쓰다"라는 뜻이고 몰약(Myrrh)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몰약은 시신을 향기롭게 하여 부패를 방지하는데 쓰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의 이름에서 이중적인 의미를 발견합니다.
이 시대는 죽음으로 가득 찬 쓴 시대였습니다.
교회라는 틀 안에서 두 포도나무는 더욱 더 멀어져 갔고, 거짓 포도나무는 참 포도나무를 향해 더욱 쓴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망은 거짓 포도나무의 씨였을 뿐 아니라 참 포도나무 안에서도,
마비와 그들이 이미 오순절 후 첫 몇 해 동안의 더럽혀지지 않은 진리로부터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조용히 진행되는 무능함이 있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수많은 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진실로 믿는 자라도 말씀의 지식과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고수하지 않으면 더이상 강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아 있지 못합니다. 조직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었고, 구성원들의 죽음을 찬성하고 증가시키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의 인도하심은 이미 그 자리에서 밀려났고,
말씀은 신조와 독단과 인간이 만들어낸 의식에 의해 교체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율법과 어긋나는 세상과의 동맹 상태로 들어갔을 때,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간 날이 마침내 왔습니다. 그들이 포로 상태로
들어갔을 때, 그들은 제사장 무리들과 성전과 말씀을 가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 그들은 율법 선생과 바리새인들의 신학적 체계와 회당과 탈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들은 부패한 상태에 있어서 예수님은 그들을 자기 아비 마귀에게
속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육신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 봅니다.
그러나 `온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이 아니듯이, 소수의 무리만이 진정한 영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그분의 사람들을 위해 오실 때까지는 항상 소수의 진실한 그리스도인 무리, 그리스도의 신부가 있을 것입니다.
이 도시에는 두 개의 유명한 신전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제우스를 경배하려고 세워졌고 다른 하나는 씨벨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 두 신전들 사이에는 고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볼 수 있는데 금가(金街)라고 불리웠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것은 첫째 시대에 이미 시작되었던 이교도의 계속적인 잠식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길은 로마에만 있는 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남신과 여신의 두 신전의 연합은 마리아가 하나님의 어머니라 불리우고 그녀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동등함을 부여하는 존경과 직함과 권세를 받고 있는 마리아 숭배 사상의 씨입니다. 그들을 연결하는 금가는 니골라당을 조직하는 자들의 탐욕을 그리고 있는데 이들은 정부와 교회를 연합시켰습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가져다주는 부와 권세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 시대가 장차 올 비극적인 버가모 시대의 묘상(苗床)에 불과했다면,
이 서머나 시대는 완전한 부패를 보장하는 비와 해와 자양분이었습니다.
이 부패는 그 교회가 우상 숭배 상태에 있음을 확실케 했습니다.
우상 숭배란 영적인 간음을 뜻하는데, 여기에서 그 교회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사망이 뿌리에 스며들어 가지에 퍼졌습니다.
그 교회에 참예한 자들은 쓴 것과 사망에 참예했습니다.
이 시대는 주후 170에서 312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