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심장 4기
5회 활동 경험과 성찰로 본 ’지역운동사’
일시 : 2014년 9월 25일 (목) 10:00 ~
장소 : 강북지역자활센터
참석 : 이은혜, 배진희, 곽윤주, 유제연, 박지원, 정희준, 홍석주
내용
돌산공동체 김성훈 목사의 활동 경험 나눔과 각자의 고민을 꺼내어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활동, 방향에 대한 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부터 하월곡동, 도봉2동 등 판자촌에서의 빈민 운동을 거쳐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재개발, 철거 반대 투쟁까지의 이야기와 강북구 삼양동에서의 활동. 이렇게 무미건조한 요약 글이 아닌 살아있는 말로 당시의 사회와 운동과 개인의 역사 이야기를 (기술, 방식) 지루하게, 하지만 (내용, 의미) 흥미롭게 전해 들었습니다.
즉석 고민 상담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활동과 노동, 직업으로서의 활동, 지치고 힘들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행정과 싸우는 노하우, 주민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문제, 한계 등 질문이 있었습니다. 답변 중 가장 머리에 맴도는 말은 ‘한우물 파라’. 여기저기서 지겹게 들어온 말인데, 뭐 어느 정도 맞고 어느 정도 틀리겠지만 속으로 ‘글쎄...‘ 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무언가 강한 힘을 가진 말이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 대부분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다, 지루하지 않았다 따위의 하나마나한 평가로 훈훈히 마무리 했습니다.
강심장 死기, 6회 활동은 10월 23일 (목) 09:30 ~ 장소미정
강북지역 비공식 비타민 숲해설사 조정림과 함께하는
‘가을, 숲에서 놀자’입니다.
강북 FM에 윤건의 가을에 만나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