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지:해파랑길6코스
(구 덕하역-태화강전망대)
●탐방일:2025. 02. 18 (화요일)
●트레킹코스:구 덕하역~두왕사거리 ~ 함월산~선암호수공원~ 보현사 입구~신선정~울산해양결찰서 앞 삼거리~팔각정~울산대공원~솔마루 하늘다리~삼호산 삼거리~솔마루정 ~고래전망대~태화강전망대
전체시간:04시간 15분
운동시간:04시간 15분
휴식시간:00분
운동거리:17.28km
평균속도:4.47km/h
해파랑길 울산구간은 5코스에서 9코스로 이어지는 82.1km 거리이다. 해파랑길 울산구간의 시작점은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다. 명선도 일출로 이름 높은 진하해변에 다다르면 길은 바다를 등지고 내륙으로 꺽어진다. 수줍은 듯 고요히 흐르는 회야강을 따라 내륙 깊숙히 올라간 해파랑길은 덕하역을 만나는데, 덕하역 주변은 21세기로 넘어오다 갑자기 멈춰버린 듯한 거리 모습이 이색적이다.
그 이후로 등장하는 울산의 해파랑길은 공업도시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숲길과 강변길로 이어진다. 소나무로 거대한 숲을 이룬 곳에 놓인 솔마루길과 십리에 걸쳐 사철 푸른 태화강십리대숲길은 울산의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전초기지가 되고있다. 태화강 하루에서 비로소 바다와 해후하는 길은 울산의 발전을 이끈 현대중공업도 있고, 신라 문무왕 설화가 깃든 대왕암도 자리한다. 왜구의 침입을 도성에 알렸던 봉대산 주전봉수대에서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동해바다의 풍광에 두 눈이 즐겁다.
스탬프 QR위치
시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528-3 (청량파출소 남측)
종점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292-1 (태화강전망대 아래)
코스 개요
- 덕하역을 출발해 태화강전망대까지 구간
- 솔향 풍기는 산길에서 호숫가 산책까지 겸할 수 있는 코스
- 함월산을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산길
관광 포인트
-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조성한 선암호수공원
- 실내, 야외로 운영중인 수영장과 4가지 주제로 꾸며진 울산대공원
- 4개 코스를 가진 순환산책로 솔마루길
여행자 정보
- 울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527번 이용, 덕하역앞 하차 후 도보이동(약 150m)
- 산길을 오르다보면 식당이나 화장실을 만나기 힘드니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 선암호수공원에 편의점,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있으니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 ]
이른아침 지하철을 타고 거제역에서 환승해 동해남부선 광역전철로 덕하역에 내려서면 해파랑길 6코스 출발점이 있는 구 덕하역 앞에 도착을 하면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아침이라 그런지 북서풍이 세차게 불어온다. 영하의 날씨라 그런지 손이 시렵다. 해파랑길6코스는 구 덕하역
에서 태화강전망대까지 잇는 12.7km의 거리이다.구 덕하역을 좌측에 두고서 해파랑길 5-6코스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인증사진 남기고 청량파출소를 지나고 청량로 도로 하부를 통과해서 남창로의 두왕사거리에 도착해서 동해선 철로를 따라 대각선 맞은편으로 건너는데 횡단보도를 세 번을 건너야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저 앞에서 왼쪽 공원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도로를 건너 맞은편 산길로 진입한다. 함월산으로 올라가는 왼쪽 길로 가면은 대나무가 울창한 곳의 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잠시 후 시야가 트이면서 함월산(138.1m)이 한눈에 들어온다.
은근한 오르막길은 통나무 계단길로 이어지고 계단길이 끝나면서 함월산 정상부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서 내려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27.7m에 도착을 한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울산 남부순환도로를 보면서 내려가다가 남부순환도로를 건너는 생태탐방로로 이어진다. 생태탐방로를 건너서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진행한다. 선암호수공원의 생태습지원과 제2연꽃지가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가 싶었는데 선암호수공원의 제2연꽃지 앞에 내려선다.
선암 호수공원은 선암댐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仙岩堤)라는 못(淵)이 만들어진 곳으로 1962년에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후 울산·온산공업단지에 비상공업용수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1964년에 선암제를 확장하여 선암댐이 조성되었다. 이후 수질보전과 안전을 이유로 1.2㎢의 유역면적 전역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철조망을 철거하고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생태호수공원을 조성하여 2007년 1월 30일에 개장하였다.
계단길에서 내려와 오른쪽 산책길로 걸어가다가 제2연꽃지와 호수 사이의 데크 산책로로 방향을 바꿔 맞은편 생태학습장 방향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선암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오른쪽으로 걸어간다.
선암저수지 가장자리에 조성된 데크 산책로인데 이곳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전 지나온 제2연꽃단지 옆의 데크 산책로를 뒤돌아보고 다니금 가야 할 방향으로 걷는 길에서 저수지에 늘어뜨린 나무 가지를 보면서 지난다. 멀리 보이는 선암저수지 제방도 보인다.
해월당이 보이는 도로와 만나고 그 도로를 따라 조금만 더 가면은 보현사 입구의 주차장에서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유턴하듯이 방향을 바꾼다. 도로를 건너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다 올라서면 흙길의 산책로에 들어서고 바위 능선 구릉인 116.9m봉에서 오른쪽 보현사 방향의 풍경을 감상한다.
신선산(神仙山)은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전해지고 있다.해발 79.7m의 나지막한 산이다. 울산의 도심 속에 선암저수지를 끼고 자리 잡은 도심 속 동산과 같은 산이다. 신선산의 북쪽에서 동남쪽으로 울산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고 신선산 바로 아래에 선암저수지가 있다. 서쪽으로 뻗어 있는 솔마루길은 신선산 코스로부터 울산대공원, 삼호산(三湖山), 남산 구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 신선암이 있는데 전설을 보면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범의 머리와 같다고 하여 백성을 위협하는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바위 주위에 나무를 심어 바위가 가려지도록 하였다고 한다. 또한 신선산을 수암산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수암’의 마을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야음3동이 동 명칭 변경으로 수암동으로 변경하였다. 신선산은 수변 공원의 연계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수변 공원에서 바라본 정상부에는 팔각정이 있다. 2008년 2월에 준공되어 신선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울산광역시의 야경은 보는 이를 감탄하게 하고 있으며 신선산 내의 급경사 구간은 나무 계단을 설치하여 산을 오르내리기 쉽도록 단장하였다.
솔마루길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일대의 선암호수공원과 태화강 둔치를 잇는 산책길.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라는 의미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솔마루길은 총 길이 24㎞이며, 차선과 폭은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는 도심 순환 산책길이다.
2010년 단절 구간인 울산대공원과 삼호산을 연결하는 사업을 하였으며, 2014년 남산 코스 노면 보강 공사 등 등산로 정비 공사, 2016년 숲길 조성 공사 등 지속적으로 개보수를 하였다.
솔마루길은 총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신선정에서 오른쪽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면 에코 가든 안내도가 있는 오거리 갈림길로 이정표에는 '유화원' 이라 되어 있다. 솔마루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은 숲속 작은 도서관을 지나 울산해양결찰서 앞의 도로 삼거리에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직진하다가 울산해양결찰서 축대담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차도가 나온다.
그곳에서 육교를 건너 울산대공원 입구 이정표가 있는 나무 계단을 오른다. 조금 전 도로로 이어지는 입체 교차로와 나란히 걷다가 선암호수공원에서 2.4km를 왔고, 울산대공원까지 3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난다.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여럿 만나고 팔각정을 지나면 피크닉 가든이 나온다. 데크계단을 올라서면 능선 구릉에 이르는데 솔마루하늘길이 3.8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고, 현충탑입구 이정표와 솔마루길 종합안내판이 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선다.
울산대공원은 도심공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369만㎡)로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이자 도심 생태공원이다. 장미원과 나비식물원, 동물원, 느티나무 산책로, 이색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년 5월경에는 장미축제가 열려 아름답고 다양한 장미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1960년 이후 중화학공업을 위주로 한 공업도시로서 울산의 이미지는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공해도시 그리고 삶의 질이 열악한 도시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부각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청정제 역할을 할 공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따라 1986년부터 울산광역시는 남구 공업탑 로터리 주변 신정동과 옥동 일대 369만여㎡의 부지를 매입 제공하였고, SK주식회사는 1996년부터 10년 동안 약 1050억원을 투자해 울산대공원 시설을 조성한 후 이를 울산광역시에 무상 기부하였다.
다시 길을 이어가면 작은 나무다리가 나오고 잠히 후 '정. 남문 연결길' 이정표가 있는 차도를 만난다. 다시 산길 같은 산책로를 따라 송전 철탑을 지나 '불당골 사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이른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왕복 4차로의 이예로를 건너는 고가 육교를 지나면 솔마루 하늘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조금만 내려가면 솔마루 하늘다리를 건너면서 왼쪽으로 문수산(600.2m) 과 그 앞쪽으로 영축산(404.1m), 영취산(352.1m) 조망된다. 솔마루 하늘다리로 문수로를 건너왔고 솔마루산성문을 통과하여 솔마루 하늘다리를 다시한번 되돌아 본다.
삼호산(125m)에 올라 오른쪽의 방향을 바꾼다.
울산공원묘원 외곽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만난 범장골 안내판인데 이후 여러 번 만난다. 중이교를 건너 울산공원묘원과 헤어져 진행한다. 시야가 탁 트인 솔마루정에 올라서면 태화강과 국가정교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태화강국가정원이 아래로 펼쳐진다. 다시 정자쉼터가 있는 곳에서 내려와 경사진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 마루를 지나 다시 올라가면 고래전망대가 나온다.
고래전망대에서 약간 경사진 길을 내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신정중학교 축대를 돌아 계단길을 오른다. 산줄기 능선상에 있는 태화강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가의 또다른 태화강 이곳이 해파랑길 6코스 종점이다.
태화강 전망대에서 울산12경(蔚山12景) 중 하나인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을 바라볼 수 있다.
태화강 전망대는 1963년 만들어
졌으나 1995년 이후 가동하지 않았던 태화취수장 및 취수탑을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현대적 감각에 맞게 태화강 전망대로 리모델링하였다. 2009년 2월 24일 개장하여 태화강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생태 전망, 태화강의 철새관찰 그리고 시민휴식 공간으로 재 탄생하였다. 지상 4층(높이 28m), 연면적 514㎡로 야외전망대 및 홍보관,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다.
다시 경사진 내리막 계단길을 내려가면 '태화강 가는길'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사거리이고 왼쪽으로 폐가옥을 지나 조그만 더 내려가면 왕복 2차로의 남산로에 이르는데 맞은편으로 태화강 전망대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동굴피아 주차장 왼쪽의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더 내려가 태화강 전망대 하부에 도착해 왼쪽편에 있는 6코스 종점 스탬프 박스와 QR 스티크가 있는 곳에서 해파랑길 6코스를 종료를 한다.
매화가 꽃망울을 맺혀있다.
울산대공원 정자쉼터가 있는 곳을 통과한다.
울산대공원 정 남문에서
솔마루 하늘다리를 건너면 삼호산으로 오른다.
솔마루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문수산
솔마루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문수로
솔마루 하늘다리 위에서
솔마루 하늘다리에서
솔마루 하늘다리를 지나면 삼호산으로 오른다.
솔마루정 정자쉼터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조망이 일품이다.
태화강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시내
태화강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전망대 아래에서 태화강을 뒤로하고
해파랑길6코스를 태화강전망대 아래에 있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마무리한다.
코리아둘레길 두리누비 웹
완주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