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단어풀이> ◆愼獨(신독) 풀이
25일 문무일 검찰총장(56·사법연수원 18기)이 취임함에 따라 문 총장 동기 기수인 이명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57)이 검찰을 떠났다. 그는 검찰내부망에서 '검찰을 떠나면서'라는 글을 통해 "최근 검찰이 국민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정권이 바뀌자마자 검찰 개혁이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될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많다"며 "늘 신독(愼獨)의 마음으로 필요 이상의 짐을 덜 준비를 하면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여기서 말한 愼獨(신독)이란 “자기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가다”인데 대학의 뜻은 다음과 같다.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以後 厭然 揜其不善 而著其善 人之視己 如見其肺肝然 然則 何益矣 此謂誠於中 形於外 故君子 必愼其獨也 소인은 한가히 홀로 있을 때 나쁜 짓을 행함이 이르지 않는 바가 없다가 군자를 본 이후에 슬며시 그 불선함을 가리고 선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남이 나를 보는 것이 폐와 간을 보는 듯하니 그 속임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것을 일러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겉으로 드러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홀로 있을 때 스스로를 삼간다.「大學」, 傳6章
-야운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