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돈 크레머였다. 기교는 말할것도 없고, 감정 표현이 상당히 풍부해서 곡들이 나의 취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계속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보통은 본인이 자신있는 레퍼토리를 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돈 크레머는 거기에 그치지않고 계속 새로운 장르와 음악을 연구하고 창작하고 시도하는 진취적인 음악가 중 한사람으로서 현존하는 음악가 중 가장 길이길이 기억되어야할 음악가가 아닌가싶다. 게다가 클래식의 불모지인 발트해 지역에서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않고 있다고하니 참 고맙고 대단한 음악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로크음악, 고전주의 음악이 취향이라.. 분위기가 시시각각 변하는 이런 현대음악이 솔직히 좀 낯설게 느껴져서 잘 안듣게 되는데 기돈 크레머의 연주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순식간에 다른 세계로 깊이 빠져들었다. 연주자의 능력이 새삼 경이롭게 느껴졌다.
이런 거장분들이 계속 오래 오래 연주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살고있음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낀 하루였다.
첫댓글 첫댓글 ㅋ
바흐님과함께 공연보고 소감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중한 음악친구
같이 찍은 사진 올려도 되는지 허락구하시더니 왜 안올리셨어요 ㅋ
앗!!맞네!!! 어쩐지 뭔가 허~전했어유ㅋ
마자유~~공연메이트❣️
@바흐의선율 ㅍㅎㅎ
프로그램이 엄청 다채롭네요 ㅋㅋ
아 오소킨스가 왔었군요~~ 쇼팽콩쿨에서 봤었던 그 피아니스트 같은데 베토벤도 궁금하네용 ㅎㅎ
어릴때 차콥바욜협주곡을 기돈크레머
연주로 처음 접했었어서 저는 이분 보면 차이코프스키만 자꾸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클래식fm 들으면 명연주자 답게
이 분의 연주가 자주 선곡되더군요
파가니니 역으로 연기하는 기돈 크레머
https://youtu.be/-FPs9vz_HLs?si=PXhCY1p-Lc1dfU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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