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6. 예언을 지키는 자 유복(有福) / 요한계시록 22:7, 1:3, 요한복음 1:1-4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그분의 말씀을 알도록 먼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사람들이 그 말씀대로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분은 그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을 특별히 사랑하시며 보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이 말씀을 먼저 받은 자는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백성입니다. 누구든지 이 말씀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축복받은 백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
옛날에 어떤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좋은 말씀을 기록해 주고는 그것을 외우고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3년 후에 그 아버지가 두 아들을 불러 그 말씀을 시험하였는데, 한 아들은 그 말씀을 외우지 못했지만 다른 아들은 그 말씀을 잘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그 둘째 아들을 장자로 삼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늘 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나는 너를 알지 못한다"고 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미래세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세에도 적용됩니다. 신명기 28장을 보면, 말씀을 지키는 자는 어디로 가든지 복을 받으며 모든 것이 형통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귀중한 말씀을 잊지 않도록 늘 외우고 읽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말씀을 잊어버리도록 방해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 어떤 군사가 불의한 재물을 훔쳐 숨겼습니다. 그로 인해 전군이 힘을 잃고 전쟁에 패배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는 기도하여 죄를 찾아내었고, 그 군사를 처벌한 뒤 다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단체 안에 죄인이 있으면 전체가 부패하게 되므로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우리 삶의 법칙입니다. 이 말씀을 어길 때 멸망이 옵니다. 이 말씀을 따르면 새와 물고기가 자유롭게 살아가듯이 우리도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아 복을 얻지 못합니다. 이 진리는 내세뿐 아니라 현세에도 직접 관련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이 부자가 되고 지혜로웠던 것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도 모두 하나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내세에도 하늘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과거 유대 지도자들도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외워 듣게 했는데, 이는 말씀을 잊으면 위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서구 법관들도 재판 전에 주기도문을 외우는데, 우리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타는 칼과 같아서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멸망하지만, 말씀을 존중하는 자는 보호받습니다. 또한 말씀은 비와 같아서 만물을 번창하게 하고, 때로는 바람과 같아서 높은 것을 낮추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만물을 지도하시는 순서가 되어, 비록 사람들이 제멋대로 하려 해도 결국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게 해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