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Null
개체명: 이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갔는가
격리난이도: 어스트
위험도: 네헤모트
변칙성: ECP 015는 사건-Α1이 진행중일 때 쓰여진 갑옷이다. 대부분의 총알을 막을수 있으며, 사소한 현실조작을 할 수 있다. 현재 1500개 가량 소유중이다.
변칙격리절차: 사건-Α1과 같은 전쟁이 다시 일어났을때 사용하기 위해 ECP재단 5개의 기지마다 300벌씩 각각 격리한다.
부록 사건-Α1
사건-Α1 타임라인
2008년 1월 16일, ECP재단은 혹시 모를 적대적 요주의 단체에 대한 전쟁을 준비한다. 이 때 ECP 015가 만들어졌다.
23년동안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서 괜히 만들었다는 소리가 나왔지만, 3일 뒤부터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아니, 그 말을 할 사람이 사라졌다.
2021년 3월 12일, SCP재단은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해왔다. 여러 유명하고 강력한 SCP들과 함께.
2021년 3월 15일,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던지라, 여러 ECP와 함께 반격을 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SCP재단이 더 유리했지만, 이젠 아니다.
2021년 3월 16일, 우린 SCP재단이 SCP-239, SCP-096 이런 애들을 가져올 것 같았지만, 뭐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런지 가져오지 않았다. 다 생각이 있나보다.
2021년 3월 17일, 이제는 특무부대까지 와서 싸운다. 물론 우리도 모든 전투형 특무부대를 써 싸웠다.
2021년 3월 27일, 특무부대끼리의 싸움은 인명피해가 심각해서 끝났다. ECP 008은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SCP와 ECP의 싸움으로 돌아왔다.
2021년 4월 1일,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만우절이다. 물론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었다.
2021년 5월 3일, ECP재단과 SCP재단 둘다 점점 힘이 빠져가고, 서로에게 눈치를 보내고 있다.
2021년 5월 28일, ECP재단과 SCP재단의 싸움은 휴전으로 허무하게 끝났다.
사건-Α1 부록
“이 전쟁은 이상할만큼 허무했습니다. 2달간 열심히 싸웠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이 무승부였죠. 이 전쟁은 우리도, SCP재단도 똑같이 기억하기 싫은 흑역사로 남아있습니다. 이 전쟁이 끝나고 SCP재단은 ‘이건 그냥 맛보기다, 다음번에는 기대하라’라는 뜻으로 말했던걸 보면, SCP재단의 말대로 진짜 맛보기일수도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이 전쟁으로 인해 조금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은 얻은것보다 잃은게 더 많죠.
슬슬 이 글도 끝을 맺어야겠군요.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질문 하나 하고 끝내겠습니다. 이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갔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