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동문 산악회 소식
드디어 동문산악회 발대식 및 첫 산행하다
지난 3월 24일(토) ‘순천금당고총동창 산악회’ 역사적인 발대식 및 첫 산행이 있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려는 듯 시원한 봄바람 마구 부는 날,
선·후배 정을 맘껏 나누어보고자 금당고라는 큰 울타리속에 동아리 “금당동문 산악회”를 출범하여 첫걸음 하는 날이었습니다.
발대식에 앞서 첫 산행은 순천 향동 뒤에 있는 박난봉산을 올랐습니다.
순천남교앞을 모임장소로 하여 출발 30여명의 동문들이 산을 향해 출발,
1기 선배님을 비롯하여 22기 후배님까지 금당동문형제가 되어 선배의 소중한 경험과 후배의 아름다운 인생사를 도란도란 애기삼아 고비고비 능선을 돌아서 올라가는 멋진 산행을 합니다. 중간 간식시간에 몇분의 동문들이 준비해온 과일, 다과, 음료, 보쌈, 거기다 시원한 막걸리 정말 맛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기 선배님, 총동창회장님, 산악회장님, 22기 후배님의 순으로 건배제의에 ‘금당동문발전 위하여’ ‘금당동문산악회 위하여’ 우리 형제들은 한목소리로 산이 떠나갈 듯 소리 질렀습니다.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말 시원하고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동쪽으로 광양백운산이 하얀설산으로 바로앞에 있는 듯 펼쳐 졌으며, 북쪽으로는 지리산 토끼봉이 어제내린 눈으로 하얀토끼봉을 보여주며, 남쪽과 서쪽은 순천만과 벌교앞바다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우리고장을 한눈에 볼수있는 장관중에 장관이었습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칵하고 하산하는 길, 솔향기가 가득한 오솔길로 재미나는 애기꽃을 피우며 의미있는 첫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내려오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동문산악회 발대식!--
우리 모두의 추억이 가득한 중앙동 곱창골목 성일곱창집을 통째로 빌려 성대한 발대식을 하였습니다. 고장이 산악대장의 개회선언으로 임종윤 총동문회장님의 격려의 말씀과 김수만 산악회장의 인사말, 1기 이평효선배님의 건배제의 각기별 인사와 소개등 진지하고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또한 식순 말미에 8기 조치훈 동문의 선창으로 시작한 전체 교가제창은 우리모두의 가슴을 뜨겁고 뭉클하게 하였으며 동문사랑 형제애를 느끼기에 훌륭한 발대식이었습니다. 식이 마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더는 말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금당동문 산악회 소개---
금당동문인 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매월 모임을 하며 가까운 2~3시간 산을 위주로 회비는 최소로 계획중입니다.
우리모두는 금당인이라는 동문속에서 많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선.후배간 소주한잔 권할 수 있는 사이는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고 존경하는 선배님과 자랑스런 후배를 만나고 싶으면 금당동문 산악회로 오십시오. 언제든지 환영 또 환영입니다. 총동창회 카페내에 동문산악회 방으로 오시면됩니다. 다음 산행은 4월21일(토)입니다.
금당동문 산악회장:김수만(010-2289-3545)5기, 산악대장:고장이(010-5022-7819)5기, 산악총무:장춘호(010-2249-4887)8기
행사사진 4장 삽입하고...
첫댓글 산악회에 대한 소개글은 두 페이지까지 가능하다고 준비위측(김도형선배)에서 통보받았네...
사진은 큼지막하게 들어가는게 좋겠구만...
삭제요망:다음 산행은 4월21일...(왜냐면 4월 28일이 체육대회니깐...ㅎ)
예..조금더 첨가하겠습니다. 수정 !..내용도 사진도..
순천에서 10년도 넘게 살았었지만 박난봉산이란 이름은 처음 들어봅니다. 산악회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성함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지만 선배님의 동문에 대한 열정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선배님의 동문에 대한 사랑이 산악회에서도 함께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체육대회에 서울서 내려 오시면 기수별 텐트안에서라도 산악회 임원진과 꼭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자리 마련하겠습니다...ㅎ
댓글로 전번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의 희생과 총무님의 수고가 넘쳐납니다. 산악회 화이팅~
김수만님께
소주 한잔 좋지요. 저는 이번 모임전날 순천 내려가서 고흥 팔영산 산행하고 지인집에서 자고 체육대회 나길 생각입니다.
팔영산의 좋은 기운 받으시면 1년이 행복할 듯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