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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훈독경 (天一國訓讀經)
제4권 참부모와 나 - 제13일
하늘의 소명과 재림역사 上
날짜 : 1990. 12. 30(일)
장소 : 한국 본부교회
1. 선생님의 일생은 섭리적 내용을 수습하기 위한 투쟁사
지금까지 북한 땅에서부터 남한을 거쳐 세계적인 순방노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복잡다단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나온 선생님의 일생은 한 마디로 세계적인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 섭리사적인 내용을 수습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과거에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작은 반도의 한 나라로서 일본의 압제 하에서 비참한 실정에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선생님은 소년시절에 대한민국의 자주적인 국가권 내에서 자라지 못하고 일본의 압제권 내에서 자랐습니다. 25세까지 그렇게 자랐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을 알아가던 젊은이로서 지낼 수 있었던 시기, 모든 어려운 사정들을 측정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기에 나라가 없는 백성으로 자란 것입니다. (211-132)
2. 16세 때 하늘로부터 소명받은 선생님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정주보통학교 졸업식 때의 일입니다. 많은 학부형들과 전체 선생님들이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모였고, 정주읍의 유지들이 축하하기 위해서 전부 다 모였습니다. 그 졸업식에서 교장의 훈시가 있은 다음에 손님들의 축사가 있었는데, 그 다음에는 내가 자원해 단상에 나서서 일본에 대해 반박하던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앞에서 그랬던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선생님의 소년시절의 기질이 보통의 기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보이던 산이 있으면 그 산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지 않고서는 못 견뎠습니다. 그래서 골짜기마다 무슨 새가 살고 무슨 동물이 사는지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어떤 산에는 무슨 나무가 있고 무슨 풀이 있는가를 다 알았습니다. 그래서 산나물 같은 것도 선생님이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바구니를 들고 가게 되면 모든 종류의 산나물을 뜯어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누나나 동네 아주머니들하고 산나물을 캐러 가더라도 언제든지 앞장서서 가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산에 있던 모든 식물에서부터 조류와 벌레들까지 모두 탐사하던 취미가 있었는데, 언젠가 우연히 그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철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철새가 얼마나 예뻤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철새의 생김새라든지 어떻게 사는가를 연구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반드시, 새들은 해가 떠오르기 전에 샘물에 와서 물을 먹기 때문에 새를 찾으려면 샘물을 찾아야 됩니다.
그래서 그 새가 있었던 곳 주위의 샘물에 가서 일주일, 몇 주일씩 지키면서 그 새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그 새가 샘물에 와서 물을 먹고 날아가는 방향을 찾아냈습니다. 새들은 대개 물을 먹고 나서는 자기의 집 가까운 데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렇게 해서 그 새의 둥지를 찾아내 새끼들이 자라던 것을 들여다보면서 연구했습니다. 그러던 것들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기도하고 노심초사하던 것과 학생시절에 주일학교의 일을 하면서 학교를 짓던 모든 일들이 전부 다 생각납니다. 과거지사를 돌아볼 때, 지금에는 그것들이 하나의 추억이 될는지 모르지만 그때에는 참 심각했습니다. 자기의 미래를 걸어놓고 어떻게 갈 것인가를 담판하던 시기였습니다. 그것이 인간만의 결정으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 노정을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고심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211-134)
그렇게 고심하다가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 16세 때부터였습니다. 선생님이 16세 때였던 1935년도는 한국의 기독교가 부흥하던 기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새로운 수난길에서 개척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223-211)
선생님은 예수님을 만나 깊은 영적인 체험을 했습니다. 그것이 계시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오랜 시간 눈물어린 기도를 하는데, 예수님이 나타나서 오늘이 진짜 부활한 날이라고 하면서 많은 계시와 교시를 주었습니다. 심오하고도 놀라운 것들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 주었습니다. 고통받고 있는 인류 때문에 하나님이 슬퍼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지상에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특별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34-144)
그렇게 예수님과 특별한 만남이 있은 이후로 지금까지 선생님은 살아 계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포함한 영계의 모든 성현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해 나왔습니다. 그 내용을 말로써는 어떻게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87-285)
선생님은 소년시대부터 인생의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서부터 왔을까?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죽은 후에 우리의 생명은 그대로 계속되는 것일까?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시는가?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은 전능한 분인가, 아니면 무력한 분인가? 만일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면 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는가? 이 지구상에는 왜 수많은 고통이 존재하는가?” 하는 것들에 관해서 고민했습니다.
여하튼, 그 후부터 9년 동안 선생님은 언제나 전능하신 하나님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영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점차적으로, 하나님은 놀랄 만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마치 길고 긴 어두운 밤이 지나가고 아침해가 떠오르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 진리 안에서 선생님은 영광스러운 새로운 문화의 서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특별했던 계시는 신약성서에 기초를 둔 계시로 유대교의 가르침보다 훨씬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그 계시는 모든 종교를 포섭하여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받은 계시가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원리’라고 불리고 있고, 선생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그 원리를 땅 끝까지 전파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102-286)
3. 원리의 길을 닦아 나오기까지의 과정
25세 전후에는 전국에 있던 신령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름 있던 목사, 스님, 역술가 등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알고 있던 신앙관과 선생님이 알고 있던 신앙관을 비교하면서 토론하곤 했습니다. 그 목사들에게 타락이 뭐냐고 질문하면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타락의 근원을 몰랐습니다. 근본이 희미한 그런 기반에서 출발한 것은 아무리 과정이 놀랍고 결과가 세계적이라고 하더라도 완성의 종착점에 기착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타락의 근원을 알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타락이 어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부 다 알고서 수많은 신령한 사람들을 만나 봐도 그들은 그것을 다 모르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할 수 없었습니다. 또, 당시는 일제의 탄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열렬하게 기독교를 믿게 되면 투옥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교회를 중심삼고 답습하던 한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감옥으로 가고, 만주로 도망가고, 시베리아로 도망가는 등 각자의 신앙길을 찾아서 자기의 고향을 떠나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국내에서 신령한 단체들을 찾아다니던 모든 일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0여 년의 역사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1945년에 해방되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25세였습니다. 그렇게 해방되니까 세계로 퍼졌던 애국지사라는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이른바 일본 계열, 중국 계열, 미국 계열, 소련 계열이 들어온 것입니다. 남들은 모두 다 해방되었다고 좋아했는데, 선생님은 좋아하지 못했습니다. 손을 들어 만세를 부르고 싶어도 손이 안 올라갔습니다. 입에서 만세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갈 길이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그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치면서 남북이 교차되던 싸움판에서 한국의 자주독립의 한 날을 바라면서 몸부림쳤습니다. 이 한반도가 새로운 총아로 태어나기 위한 해산의 수고를 겪어야 할 입장이었기 때문에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를 대표하는 기지로서 양분되던 비참한 국가의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누가 책임져야 했느냐? 그것은 한국 백성이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것을 책임지는 데는 장래의 한국이 갈 길을 모르던 사람은 책임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한국의 비참상을 수습할 수 있었던 길이 과거에 있었다면 누구든지 책임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애국자들이 많았지만 그 비참상을 수습하지 못했다는 것은 인간만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한반도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의(天意)에 의한 섭리사적인 한반도가 어떻다는 걸 알았던 선생님으로서는 개척의 일로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령한 집단들의 연합운동이 벌어졌습니다. 해방 전에 재건파가 나와서 교회가 새롭게 설립되었고, 그 다음에 한상동 목사를 중심 삼은 고려파가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에는 신령한 집단으로 박동희라는 구약적인 에덴의 복귀파와 김백문이라는 신약적인 에덴의 복귀파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를 중심 삼고도 신령한 집단이 나와야 했습니다. 남자들이 그러한 입장에 서게 됨과 동시에 3대 여성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위해서 준비해야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해와가 하나님 앞에 먼저 불리움을 받아서 주님이 어떻게 온다는 걸 알고 3대에 걸쳐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섭리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혼란기에 김성도로부터 허호빈과 박을룡의 3대를 거쳐 나왔습니다. 그 배후에 상대가 되었던 백남주 목사로부터 이용도 목사와 김백문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남성적인 새로운 교파들이 생겨난 동시에 여성적인 새로운 교파들도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와 국가의 배후에 새롭게 나타나던 신령한 모든 단체들을 포괄할 수 있어야 했는데 포괄하지 못했습니다.
평양에서 발행된 신앙생활이라는 잡지를 보면 김인서 장로를 중심삼고 이용도 목사를 핍박했고, 그 가운데 길선주 목사가 나타나 새로운 기독교 부흥을 일으키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런 시대를 거치던 와중에서 모든 것들을 직시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삼고 국가를 넘어 세계적으로 갖출 수 있었던 모든 정리(正理)를 갖추었습니다. 즉,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주장하는 원리의 길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들이 지금 돌이켜볼 때 꿈같이 되살아납니다. (211-135)
4. 인간 타락의 기원을 밝혀낸 선생님
신앙길은 나라가 도움이 못 됩니다. 통일교회가 길을 가려나오는 데 있어서 누구도 도움이 못 되었습니다. 기독교도 도움이 못 되었고, 신령한 집단들도 도움이 못 되었습니다. 남자를 대표한 3대와 여자를 대표한 3대가 영계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다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95퍼센트를 다 해주셨지만, 그들이 해야 할 5퍼센트의 몫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다 해주실 것 같으면 복귀섭리, 즉 구원섭리는 이미 끝났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완성단계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통일원리로 말하면 원리결과주관권과 직접주관권까지 거쳐가기 위해서는 천사의 보호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직접 지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해와가 스스로 자라게 되어 있었습니다.
만물이 성숙할 때 원칙에 따라서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영장의 이름을 갖추기 위해서는 만물들이 자라는 모든 자연적인 법을 통해서 완성해야 됩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는 하나님이 주관하지 않으시고 자연법에 의해서 자라 나오던 과정에서 타락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아무것도 모르고 자라던 과정에서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선악과라는 것이 밝혀진 사실이지만, 성경을 보면 사탄은 음란의 신으로 규명되어 있습니다. 선악과라는 것은 해와의 사랑을 의미한 것으로 해와가 사랑으로 선과를 맺을 수도 있었고 악과를 맺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와가 악과를 맺었습니다. 그렇게 인간이 혈통적으로 더럽혀졌기 때문에 구원섭리가 어려웠습니다. 이것은 우리 통일교회의 교인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이 땅 위에 태어난 이후로 타락의 기원을 몰랐는데, 그것을 선생님이 나타나서 밝혀냈습니다.
성경은 거룩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성경의 내용을 보면 용납하지 못할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야곱이 리브가와 하나되어 형 에서와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받은 놀음이 왜 일어났으며, 또 다말이 시아버지와 관계를 가져서 태어난 베레스와 세라를 중심삼은 유다의 지파가 왜 축복을 받게 되었느냐 하는 문제와 인륜 도덕관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내용들이 왜 성경에 있느냐 하는 것들이 문제입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4대 음녀들이 나옵니다. 다말이 나오고, 라합이 나오고, 룻이 나오고, 그리고 밧세바가 나옵니다. 마태복음은 창세기와 맞먹는데 첫 페이지에 그렇게 거룩하지 못한 오점을 지닌 여자들이 왜 나왔느냐? 그런 모든 문제는 타락의 기원을 모르고서는 해결할 도리가 없습니다. 수수께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비로소 선생님이 나와서 그걸 다 밝혔습니다.
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세 하나님이 필요하느냐 하는 문제 등 그 동안에 묻혀 있던 모든 성서의 비밀내용들을 다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서 그 근본을 확실히 밝혀야 됩니다. 그러한 근본을 중심삼고 어디로 가야 된다는 방향성이 확실해야만 바라는 목적지에 귀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근본이 희미했고 방향성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선생님이 소년시대를 거치고 청년시대를 거쳐서 철이 나면서부터 성경의 내용을 중심삼고 깊이 탐구하다 보니까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다는 것을 전부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5세에 해방과 더불어 새로운 발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211-137)
5. 지하교회들을 편답해 신령한 사람들을 모은 이유
선생님의 생애를 중심삼고 볼 때, 해방 후 스물 다섯 살부터 30대까지 섭리의 과정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서 모두 답사했습니다. 지하교회로부터 새롭게 생겨난 교파들까지 모두 다 답사했습니다. 먼저, 선생님은 지하교회를 편답했습니다. 일본에 신사참배한 더럽혀진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해방 3년 전부터, 그러니까 스물 세 살 때부터 무엇을 시작했느냐 하면 지하교회들을 편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신령한 사람들이 어떠한 길을 가느냐?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가야 할 텐데, 그것을 준비하는 단체가 반드시 있어야 될 텐데….” 하면서 지하교회들을 답사하며 유명하다는 신령한 사람들을 다 만나 보았지만, 그들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의 방향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을 중심삼고 정성을 다해서 말씀을 전하고 관계를 맺었습니다. 선생님이 어떤 교회를 찾아가게 되면 신령한 사람들, 그 교회의 책임자는 몰랐지만 그 교회의 신도들 가운데 영계를 통하던 사람들은 다 선생님을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거쳐간 후 일주일만 지나면 거기에 있던 신령한 사람들이 선생님의 뒤를 따라오던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누구도 모르던 가운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신령한 교회를 편성하려던 뜻 있는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선생님이 가르쳐야 할 내용이 무엇이었느냐? 주님은 구름을 타고 오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것을 한 10년쯤 덮어뒀다가 발표하면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선생님을 따라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수 없었습니다. 정면에서 투쟁해야 되었습니다. 사탄과 하나님이 대치하던 가운데 하나님을 대신하여 선생님이 사탄세계를 극복해 넘어가야 했습니다. (211-142)
지금부터 한 70여 년 전에 특별한 은사를 받아 신령역사를 한 집단이 있었는데, 그것이 철산의 새주파였습니다. 새 주(主)란 새 주인을 말했는데, 거기의 부인을 보고 주님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랬느냐? 부부, 즉 신랑 신부는 일체라는 것이었습니다. 창조이념으로 볼 때 부부는 한 몸이 되도록 지어졌기 때문에 일체이념을 중심삼고 역사한 것입니다. 신랑 신부의 자리는 창조이념이 이루어진 자리이기 때문에 그 최고의 기준을 중심삼고 가르쳐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랑 신부라고 가르쳐 주고 주의 아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몸이라고 가르쳐 준 것입니다. “너자 나요, 나자 너다. 네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다.”고 한 것입니다. 한 몸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늘은 종적이고, 땅은 횡적입니다. 종적인 존재가 땅 위에 내려와 있으면, 주님은 남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자인 주님은 곧 하늘이요, 땅은 부인인데 부부는 한 몸이니 땅에서 주님이라 한 사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인인데도 주님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역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아들딸이 잘 받들어 주었으면 실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천적인 책임을 지고 사명을 하던 부인을 직계의 아들딸이 받들지 않으면 며느리가 받들어야 했습니다. 그 어머니가 죽으라면 죽고 벌거벗고 춤추라면 춰야 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를 중심삼고 셋이 하나되어 하늘의 명령에 복종하고 순종해야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며느리든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가 하나되어 하늘의 뜻을 받들었다면 꺾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철산의 새주파를 이끌던 사람의 아들이 여기에 있는 정석천 장로입니다. 그리고 그 딸은 정석온 씨입니다. 뜻은 직계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아들을 중심삼고 며느리에게 뜻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걸 어머니가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천적인 흐름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아들과 며느리가 지성을 다해서 어머니보다 더 충성했다면 안 꺾였을 것인데 꺾인 것을 보면 책임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며느리나 아들을 치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제물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며느리가 먼저 죽었습니다. 며느리가 먼저 죽고, 그 다음에는 어머니까지 죽었습니다. 하늘은 그렇게 역사했습니다.
그래도 정 장로가 살아 남은 것은 아담을 복귀해야 할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아 있었습니다. 아담은 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책임하지 못하면 그들의 사명은 그들을 지성으로 모시던 신도에게로 넘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정씨 가문의 천적인 공적이 컸기 때문에 하늘은 그들을 사랑하고 은사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들딸이 뜻을 받들지 못해서 신도가 인계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몽땅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대(一代)에 그렇게 안 되면 삼대(三代)까지 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명을 인계받은 사람이 누구였느냐 하면 그를 지성껏 모시던 한 부인이었습니다. 그가 허씨 부인이었습니다.
그 부인은 생활 전부를 주님을 중심삼고 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맨 처음에 죄를 벗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그 다음에는 생활하는 방식을 가르쳐 주고, 그리고 주님이 오신 뒤 자녀를 기르는 방식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순서가 그랬습니다. 그 허씨 부인은 주님을 모시고 생활할 수 있는 법도와 전체적인 규례를 세워서 준비했습니다. 그것은 해방되기 7년 전부터 준비가 되어야 했습니다. 원래는 해방되기 7년 전부터 그러한 준비를 해서 나와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한국의 해방을 중심삼고 재림이념이 출발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7년 전부터 준비하면서 역사해 내려왔어야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인계받아 새로운 역사를 해 나가야 했습니다. 그때는 한 단계 떨어졌습니다. 자기가 주님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신부라고 하면서 주님을 낳는다고 한 것입니다. 복중을 통하여 주님이 태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복귀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것이 마리아적인 사명이었습니다. 첫 번(김성도)은 해와적인 사명이요, 그 다음(허호빈)은 마리아적인 사명이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적인 사명이니까 허씨 부인은 예수님을 낳아 기르는 체험을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서 지내던 모든 것을 체험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30여 년을 지내시다가 이 땅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갔으니까 그 모든 한을 풀기 위한 일체의 준비, 탕감적인 일체의 준비를 해야 되었습니다. 그래서 허씨 부인은 주님이 입을 옷도 다 준비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한국에 오실 것이고 어린 아기로 태어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생활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전부 다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8-221)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하늘부모님 천지인 참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