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처져 내려오는 보또랑물이 마당 한가운데 가득한 모습이라
올해 도랑으로 물을 내려 보내니
옆에 수생 생물들이 자꾸 생겨서
아예 도랑을 없애고 관을 묻어서 조그만 연못을 하나 만들기로 작정하고
작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연못부터 개울까지는 관을 묻어서 이번에는 보또랑에서 쳐지는 물이 샘으로 나오는 곳부터
조그만 연못 까지 오는 곳을 작업하기로 하였습니다.
관의 길이는 5미터를 구입하였습니다.
관의 지름은 50미리 이고
가격은 만원을 주고 구입하였습니다.
주름관이라 수명은 꽤 오래 갈것 같습니다.
호스를 묻기 전에 일단 팔 자리를 파악하고
호스를 묻을 입구쪽은 다음에 제대로 만들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입구를 낙엽이 막을 것을 예상하여 입구에 낙엽방지망을 설치하고
아니면 조그만 집수정을 만들어 낙엽이 걸리지 않게 만들던지 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없는 동안에 마당으로 물이 범람하는 것을 예방해야 되겠습니다.
바위아래 쪽으로 물을 모두 모아서 집수정으로 보내야 하는데
수평계가 짧아서 수평작업을 아직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물 수평을 잡아서 물이 한쪽으로 범람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만들고
평상앞 조그만 연못에도
호스를 길게 뽑아서 물이 아래도 내려가도록 만들었습다.
별다른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아래에서 물이 순환되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에 작업을 이렇게 하였습니다.
ㅂ
기존에 있던 도랑은 돌과 흙으로 모두 메울 생각입니다.
돌을 사용하여 도랑의 입구를 채우고 있는 중입니다.
기존에 있던 도랑은 모두 묻어서 잔디밭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잔디밭으로 만들지 않고 도랑을 만드니 운치는 있으되 수행식물들이 자라서 잔디밭과 어우러지니
잡초 제거에 아주 힘든 모양새를 만듦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도랑을 없애고
잔디밭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위 아래쪽으로 조금 깊게 파니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속으로 스며서
물이 금새 고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개울에서 내려오는 물이 항상 아래로 스며들어 바닥에는 물이 생기는 가 봅니다.
습한 땅이 맞기는 한데
물길의 방향을 잘 알지 못하여 애로사항이 조금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물길이 있어도 그렇게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식물에게는 좀 안좋을듯 합니다.
이제는 관을 묻어야 하는
물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하여 수평을 사용하여 기울기를 잡고 있습니다.
약간의 기울기를 주고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전문가가 작업을 하는 줄 착각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울기를 주어야 좀 물이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빠질것 같아서
파이를 주름관위에 올리고 수평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
곡괭이로 땅을 깊게 파서 수평을 설치하고
기울기를 잡은 다음에 다시 묻는 작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옆에있는 밭에서 흙을 파다가 도랑을 메우고 있습니다.
네 수레 정도를 파와서 메웠습니다.
밭이 완전 돌밭이라 흙을 파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뭔 밭이 밭이 아니고 돌각사리 밭이니
누가 팔아먹었는지
잘 팔아 먹었다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작은 집수정을 연못 형태로 만들어 놓고
이곳에서 개구리도 보고
올챙이도 보고 그럴 생각입니다.
여름에는 물이 없어서 그렇지만
봄과 초 여름에는 물이 항상 있어서 그런대로 운치를 두고 평상에 앉아 시원함을 맛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흙으로 모두 메우고 정리를 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내년에는 이곳으로 물이 흘러 들어 다시 빠져 나갈것을 생각하니
관의 굵기가 너무 작은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관이 적으면 위로 빼야 하는데
여수로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그건 내년에 생각해 봅시다.
올해 말고
올해는 이것 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흙을 부어서 평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레로 두수레를 퍼다 부으니 나름 그런대로 바닥의 수평을 맞출수 있습니다.
아마도 잔디를 잘 살리기 위하여는 해마다 흙을 가져다 부어서 제대로 키워야 할것 같기는 한데
흙을 어디서 구해 올지는 그것도 걱정입니다.
도랑에서 물이 넘치지 않도록 입구를 흙으로 높여 둑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 물이 넘치지 않아야 하는데
내년 봄에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물이 배출되는곳이고
개울로 관을 묻은 입구입니다.
개울까지는 기울기를 재지 않고 그냥 눈대중으로 묻어서 물이 역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나의 감을 믿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