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태장군이 군자, 신답, 사가정 등 동네 순찰하고 추운 새벽을 달리며 즐거운 주말, 행복한 하루 빌어주더니, 오후 늦게 또 사가정, 구의역 나들이 나왔다. 하대장의 든든한 응원군이다.
遠征공신 원장군이 '식겁한 코스' 돌며 주말 라이딩 숙제 끝내고 나니, 민락성 젊은 영장군도 아부용(?)으로 새로 개발한 코스 용호동, 이기대 언덕 돌아오자, 365+ 하대장이 반기며 대학원 휴학 시절 대연동 본가에서 그 지역 조깅하다 군부대에 체포(?) 당했던 기억 불러낸다.
부산 구르메들의 에너지를 전해 받은 365+ 하대장이 심야에 안양천에서 되돌아간다.
무장군도 잠실대교 나와 얇은 얼음이 언 잠실 한강 모습 나눈다.
낮에 남천동 원조덩굴 아나고 구이집에는 부계 호장군이 불러 모은 용영장군이 함께했다. ㅎㅎ 난 장모와 점심 약속도 깜빡하고 같이 하자 했었더랬다. 먹을 만한 집이더란다.
전포동 처가 갔다가, 남천동 부산 당우회 정모에 갔다. 용뽕장군과 함께 재수가 산 오복미역 먹었다.
우보 은장군은 담양 소쇄원, 식영정 구경하며 주말 보내고, 최고 구르메 황장군도 눈 덮인 문수산 석포숲길 걸으며 지친 심신 달랜다.
어제 초원복국 본점에서 원장군, 재중, 동욱과 저녁하며 숨겨진 진장군 얘기 많이 들었다.
하나는 동욱이 얘긴데...''글마는 술은 잘 안 하는데, 좋은 ㅇㅈ 나오는 술집에선 자~알 마신다이.''
※ㅇㅈ=안주
다음은 원장군 얘기, ''15년 전, 딸내미 델고 서울 수시 면접 갈라고 부산역에 갔다가 우연히 진장군 만났는데, '잠시 기다리라' 하더니 호두과자를 한 봉지 사 와 안기며 '가다가 기찻간에서 무우라' 하더라''며 딸도 부러워하는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