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토)
호치민 시내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무이네로 출발합니다.
역시 렌터카로 움직이니까 편하긴 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먹었던 항아리솥밥(?)이 기억에 남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나고 밥 맛도 정말 좋더군요.
우리는 가져간 고추장, 김, 김치, 진미채, 고추, 멸치 등과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영어도 안통하고 영어 메뉴도 없어서
아주머니에게 바디랭귀지로 주문했는데
밥도 숫자가 다르게 나오고, 주문하지 않은 음식도 나옵니다.
주문하지않았다는 표정을 지으니
아저씨가 쿨하게 다시 가져갑니다.
무이네에 도착하여
미리 부킹닷컴에서 예약해둔 Volga Hotel에 체크인을 합니다.
그리고 각자 방으로 들어갑니다.
(이 호텔은 3~4년전 우리 가족이 여행할 때 묵었던 곳이며,
그 당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선택한 호텔입니다.)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방에 들어간지 채 1분도 안되어 모두 컴플레인을 합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
코로나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방이라서 그런지
좋지않은 냄새가 납니다.
어떤 방은 냄새를 없애려고 너무 많은 향수를 뿌린거 같습니다.
또 한 방에서는 침대 시트에 뭔가 지저분한 것이 묻어있고,
창틀에는 쥐똥 같은 것이 보입니다.
저는 엄청나게 화를 냈고 예약 자체를 모두취소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기위해
우리는 일단 예전에 묵었던 하이옌리조트에 새롭게 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Volga Hotel에 다시 가서 지배인과 이야기해서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하면 제가 한국으로 가고 난 후, 호텔측에서 결제를 할 수도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올릴 예정입니다.)
전화위복이랄까요?
일행분들은 옮긴 하이옌리조트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숙소 근처에 새롭게 개장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합니다.
코로나시기인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여기 레스토랑만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곳은 텅텅빈 상태)
단체손님이 많은 모양입니다. 토요일이고.....
한쪽에서는 마술쇼도 음악과 함께 진행하고 있네요.
숙소문제로 불미스런일이 있었지만, 모두 잊고
숙소 수영장에서 피로를 풀어봅니다.^^
(이 당시 저는 호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먼저 시원한 맥주부터......
시원하게 들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
저희가 방문한 해산물 레스토랑입니다.
하이옌리조트..... 제가 묵고있는 방
(제 방은 화장실에 불이 안들어와서 직원과 제가 고치려고 전등도 바꿔보고 했지만 허사......
할 수 없이 또 방을 옮깁니다.
일이 자꾸 꾜이기 시작하네요. ㅠ.ㅠ)
4명까지 잘 수있는 방을 혼자 사용합니다.
숙소 수영장에서 피로를 풉니다~~~~~~~
첫댓글 무이에 까지 전용 차량은 신의 한수 입니다
슬리핑버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