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학기는 저에게 마지막 학기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이수할 과목 리스트를 살펴보니, "영어학개론" 과목이 눈에 띄는 것이었어요.
제가 편입하고 1년 반 동안 문법, 회화에 집중하여 공부하느라, 개론과목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딱 졸업전에 기본 과목을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음.. 2학년 과목이니까 조금 수월하게 공부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스터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거가는 것이었습니다.
촘스키는 들어봐서 아는데, 그가 만든 영어생성이론을 다루는 것 아니겠어요?
1강부터 헤매기 시작하다가, 마침내 교재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매주 월요일에 줌 스터디에 들어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분들에게 낮선 과목이었어요..
X-bar 이론, 음성론, 형태론, 의미론 등을 공부하니, 웬지, 영어의 문법은 Master가 된 것 처럼...
단점은 공부할때만 기억나고, 돌아서면 외워지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학점은 SMS 동아리에서 매주 스터디에 참여하니, A+ 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교재를 구매하였기에, 방학에도 잊지 않겠죠?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꼐, 영어학 개론은 꼭 추천 드립니다.
박종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