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토)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낀따마니(Kintamani)를 투어합니다.
낀따마니에는 바투르 산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어로 여행자가 많이 하는 것은 바투르산 일출 투어입니다.
새벽2~3시 만나서 바투르산에 도착하고, 트레킹을 하고
일출을 보며 사진 찍는 것이 투어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화산이 폭발하여 아직도 남아있는 검은 용암(black lava)을 지프차 차고 다녀옵니다.
우리는 일출 투어 대신에 낮에 낀따마니 지역의 바투르산(1,717m)과 아방산(2,112m)이
보이는 커피숖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우붓에서 약1시간 소요.
6시간 자유투어 차량을 대절해서 편안하게 다녀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발리 스윙(Bali Swing)을 방문합니다.
멋진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그네를 타면,
사진 전문가가 많은 사진을 찍어줍니다.
남자보다는 주로 여성분들이 인생샷을 찍기위해 방문하는 곳입니다.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굳이 방문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풍경은 발리스윙보다 뜨가랄랑(계단식 논)이 훨씬 좋습니다.
숙소 앞 정원
거리 모습
점심은 Warung Biah Biah에서
나시 짬뿌르를 먹습니다.
이곳 식당은 많은 서양인들이 자주 방문하며
피크 시간에는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만 합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이기 때문이죠.
여지껏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싸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3,000원 정도.
낀따마니로 가는 도중 시외 풍경.
이곳은 다음 세가지가 유명합니다.
1. 귤
2. 두리안
3. 커피
낀따마니로 가는 길 옆에는 두리안을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루왁커피는 익히 아실거고, 씨 있는 귤도 많이 재배됩니다.
우리는 아까사(Akasa Coffee Shop)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왼쪽이 바투르산,
오른쪽이 아방산입니다.
그 사이에는 호수가 있습니다.
산 밑에 검은 색으로 보이는 것이 블랙 라바(검은 용암)입니다.
이곳 아까사(Akasa)는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합니다.
발리스윙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몇 몇 스팟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꼭 하시구요.
저녁에는 우붓 대로변에 있는 노마드(Nomad Restaurant)에서 사테(sate, 꼬치구이)를 먹습니다.
돼지고기 꼬치구이가 먹고 싶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치킨을 주로 이용합니다.
사테 10개 또는 사테7개와 밥......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일단 빈땅 병맥주를 마십니다.
음식이 나오면 전에 슈퍼에서 구입한 안동소주를 마십니다. ㅎ
오늘도 역시 술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삼천원짜리 식사가 가성비 갑인것 같습니다. 멋진 여행기 덕분에 대리만족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하늘색이 너무 예뻐요
보는것 만으로 힐링이 되네요
멋진 여행기 감사합니다~^^
3일전에 가려다 날씨가 안좋아서 실패하고
어제는 다행히 좋아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거의 모든 여행자들은 남여 쌍 또는 여자만 둘......
그런데 우리는 남자만 둘.....
남자만 둘인 여행자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ㅠ.ㅠ
왠지 슬퍼요~~~
그래서 그런지 인물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습니다.
@여행사랑 ㅎㅎㅎ
담에 가실때는 횐님들과
함께 하시면 되죠~^^
지기님은 슬프다 하시지만
보는 저는 그저 부러움 입니다~ㅎ
@heeya 네.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