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충효회관에서 1박후 아침 부터 서둘러 영주로
숙소를 나와 안동 봉화 영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1시간 남짓 달려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첫눈에 들어 오는 것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조성된 기념물이 눈에 들어 온다
부석사는 한국화엄종의 근본도량으로 신라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수많은 국보, 보물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는 사찰로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일주문을 지나 곧게 펼쳐진 은행나무길을 따라 오르다 천왕문을 거쳐 안양루를 지나면
비로소 그 유명한 무량수전에 이르게 된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 주심포계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물로 손 꼽힌다
무량수전 앞에서 경건한 자세로
부석사의 유래가 된 부석 바위 앞에서
부석사관광을 마치고 부석사 식당에서 고등어 구이 산채정식으로 식사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서원 9개 서원중 그 하나인 소수서원으로 ...
소수서원은 최초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이 숙수사지에 안향의 위패를 봉안하고 백운동서원을 창건하였으며
후에 퇴계선생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게 되면서 많은 유생들이 배출된
민족교육의 산실이다
소수서원 주변에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많은 볼거리 등이 있으나 그중 소수서원 위주로 관광을 하기로...
먼저 소수서원 입구를 지나 죽계천 징검다리를 건너 취한대 경자대를 둘러보고
죽계천
소수서원 박물관 별관에서 전시중인 여러 현판을 둘러보고... 이색적인 탁본 체험도 하고 ...
영주시내 산재한 대표적인 고택들을 이곳으로 옮겨와 조성한 선비촌의 해우당 고택, 두암고택, 안동장씨 화기종택 등
여러 고택과 가옥을 들러보고
소수서원내 사료관과 서원 유생들이 유숙하던 학구재와 지락재 그리고
유생들이 모여 강의를 듣던 강학당을 둘러본후
다음은 무섬마을 로
무섬마을 가는길 그냥 지나치기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려말 선초 유명한 학자인 삼봉 정도전의 생가 삼판서 고택을 둘러보고
* 삼판서란 정도전의 부친 정운경,정운경의 사위 황유정 ,황유정의 외손자 김담을 일컬음
다음은 그 유명한 무섬 마을로 .....
무섬마을은 태백산에서 이어지는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만나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돌아 나가는 형세가 마치 물위 떠있는 섬같다고 해서 무섬이라 불리고 있는 마을로
마을 입향조인 박수가 만죽재를 건립하여 터를 열고 ,100여년 후 그의 증 손서인 김대가 처가에 자리잡은후
지금까지 두성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는곳으로 아직까지 수백년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남아 있는 마을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무섬 외나무다리가 유명하다
무섬 외나무 다리
무섬 외나무 다리에서 무섬 마을을 등지고
무섬마을내 여러고택들을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날씨도 안좋고 시간도 허락치 않고 무엇보다 아내의 컨디션이 안 좋은 듯하여 마을을 전체적으로 일별하고
다시 숙소인 춯효효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