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목요일
밖에서 잔다. 뒷산에서의 하룻밤을 보내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야영을 시작하기 전, 서울 책 여행을 위한 준비모임이 있었습니다.
서울 책 여행 준비 모임이 끝나갈 때쯤, 야영을 함께하는 아이들이 하나둘씩 도서관에 모였습니다.
뒷산에서의 야영을 도와주실 김은중 선생님, 이소희 선생님, 이선아 선생님께서도 도서관에 오셨습니다.
오후 3시, 일정을 계획했을 때는 야영장으로 출발했을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으로 먹을 라면에 필요한 뜨거운 물을 도서관 전기 주전자로 끓이고, 준비모임 때 놓친 것을 뒤늦게 챙기느라 출발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둘레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야영에 필요한 짐을 차에 실었습니다.
짐을 모두 실은 후에는 김은중 선생님, 이소희 선생님, 이선아 선생님 차에 아이들이 나누어 탔습니다.
도서관에서 뒷산 야영 장소까지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리는 길이, 이웃들의 차를 타고 올라가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뒷산 입구에 도착해 아이들과 둘레 어른들이 힘을 합쳐 차에 실은 짐들을 야영 장소에 갖다 두었습니다.
야영에 필요한 짐들을 모두 야영 장소에 갖다 둔 후,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고영혜 선생님께 텐트 설치하는 방법을 배운 규랑이가 텐트를 야영 장소에 펼쳐 두었습니다.
규랑이가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텐트 설치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김은중 선생님께서 텐트 설치해 주셨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이소희 선생님께서 간식으로 수박을 준비해 주셔서 수박을 나눠먹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야영을 시작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텐트 설치 이후 첫 일정은 놀이팀 하윤, 은우, 제민, 규리가 준비한 가라사대 놀이입니다.
가라사대 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팀 솔이와 재원이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의논했습니다.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적합한 장소를 탐색했습니다.
하윤이가 챙겨온 삽으로 솔이와 재원이가 땅을 파 화장실을 만들었습니다.
솔이와 재원이가 화장실을 만든 후, 아이들에게 화장실의 위치와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놀이팀 하윤, 규리, 은우, 제민이가 준비한 놀이로 야영 일정을 꽉 채웠습니다.
야영장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한 후, 하윤이와 규리의 진행으로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윤이가 게임에 대한 설명과 진행을 하고 규리는 게임이 진행되는 것을 도왔습니다.
규리와 하윤이의 진행에 맞춰 가라사대 게임, 라이어 게임이 진행되고 있을 때 은우와 은성이가 야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은우와 은성이가 야영장에 도착한 후, 라이어 게임과 마피아 게임을 하며 놀았습니다.
여러 놀이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 각자가 준비한 라면과 뜨거운 물을 꺼내 저녁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 뜨거운 물이 부족했습니다.
준비모임을 할 때, 뜨거운 물이 부족할 수 있으니 도서관 보온병으로 뜨거운 물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야영장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면서 여분의 뜨거운 물을 챙기는 것을 잊었습니다.
이선아 선생님, 정경희 선생님, 권민정 선생님께서 저녁으로 먹을 라면과 뜨거운 물을 가지고 야영장에 오셨습니다.
이선아 선생님, 정경희 선생님, 권민정 선생님께서 야영장에 들러주신 든든하게 부족함 없이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영장 옆에 작은 샘물이 흘렀습니다.
야영 장소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한 후, 놀이팀이 준비한 놀이를 즐기는 동안 김은중 선생님께서 샘에서 놀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셨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은 아이들이 하나, 둘 샘으로 향했고, 물놀이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다 하윤이 손가락에 상처가 났습니다.
안전팀 선빈이가 하윤이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선빈이가 준비한 구급상자를 가져와 소독약과 연고를 꺼냈습니다.
하윤이가 상처에 소독약이 상처에 닿는 것을 무서워했습니다.
하윤이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하윤이를 달래주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샘에서 물놀이를 하니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놀았습니다.
야영 일정 계획에 없었던 물놀이를 하고 나니 옷이 다 젖었습니다.
챙겨 온 여벌의 옷이 잠옷과 다음 날 학교 갈 때 입을 옷뿐이었습니다.
물에 젖은 아이들이 잠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놀이팀이 계획한 막춤대회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피아 게임, 라이어 게임을 하던 매트가 무대가 되었습니다.
놀이팀 하윤, 은우, 규리는 심사위원, 함께 놀던 아이들은 관객이 되었습니다.
처음 막춤대회의 참여자로 나선 사람은 서로였습니다.
놀이팀 은우, 하윤, 규리가 최선웅 선생님께 막춤대회를 위한 노래를 부탁드렸습니다.
뒷산에서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주시던 최선웅 선생님께서 음악을 틀어주셨습니다.
서로의 무대가 끝난 후, 참여자로 나선 선빈이가 나섰습니다.
선빈이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습니다.
선빈이의 무대 중간에 재원이가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막춤대회가 끝나니 다온이네 영화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영혜 선생님, 정지훈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간식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은 아이들이 다온이네 영화제를 하는 장소로 뛰어갔습니다.
아이들이 텐트 안으로 들어가 옹기종기 붙어 앉아서 영화를 즐겼습니다.
영화가 끝나니 어두운 밤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야영장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양치하고 잠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최선웅 선생님께서 화로를 챙겨 야영장 근처에서 불을 피워주셨습니다.
화롯불에 쫀드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이 화로로 향했습니다.
화롯불에서 쫀드기를 구워 먹으며 놀고 야영 장소로 돌아와 잠들었습니다.
첫댓글 아이들과 이웃들께 감사드립니다.
옹기종기, 와글와글
좋았어요.
검디검어진 숲속.
텐트에서 저쯤 떨어진 어딘가.
아이들은 하나둘 잠자리로 돌아가고
선빈, 솔이만 남았습니다.
오늘 어땠어?
선빈: "너무 재밌었어요."
<마을에서 잔다>도 기대된다는 선빈이.
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도서관 친구들이랑 이렇게 캠프파이어도 하고 노는 거."
오늘의 진심을 나누는 솔이.
텐트로 돌아와 함께 자기로 했던 규리, 하윤이에게 먼저 간다 인사를 건넵니다.
하윤: "왜 가요…?"
다정: "선생님 할 일이 떠올라서…"
하윤: "에이~ 내일 해요. 저도 오늘 기도(?)해야 하는데 안 했어요! 아, 어제도 안 했다. 하하"
샘에서 물 한 번 참방 튀기고는 "아잇, 모르겠다~"하며 온몸을 적시고.
막춤 대회에서는 어느샌가 다 같이 방방 뛰고.
다온이네 극장. 영화 시작한다고 하니 우르르,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재빠르게 달려가요.
아이들은 모든 걸 내려놓고,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오늘, 그 순간을 누리더랍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추억으로 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