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지원 제외 철회 총력투쟁 15일차 투쟁보고
총력투쟁에 돌입한지 3주차가 되는 월요일이었습니다! 회사가 요지부동 버틴다지만, 우리의 투쟁은 계속 타오르는 기세입니다.
회사는 고통분담을 운운하고 있지만, 경영상태는 여전히 나아질 기미도 없이 수렁에 빠져있습니다. 사원들 의료비도 깎고, 희망퇴직까지 받고도 모자란다면 회사와 경영진은 여기서 또 무엇을 빼앗을 셈입니까? 이대로 손놓고 당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복리후생은 한철 꽃 시들듯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슬금슬금 하락하는 임금은 이제 7시간 근무에 맞춰 업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더 나빠진다면 아무런 혜택도 없이 회사에서 쫓겨나는 정리해고가 시행될지도 모릅니다.
회사의 오너와 경영진에게 묻습니다. 그냥 명패만 빼면 책임입니까? 인스타그램만 닫으면 책임입니까?
높으신 양반들은 아무런 쇄신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말장난만 하고, 정작 현실에서 고통받는건 사원들입니까?
우리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는 절대 손놓고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될 때까지 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이길때까지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식사시간 등벽보 투쟁
대전터미널, 천호, 춘천, 비산TR, 반야월, 연수, 왕십리, 동해, 목동, 광명소하, 미아, 수원, 동탄, 용산, 김해, 금정, 둔산, 여의도, 청주, 서산, 성남, 봉선, 신제주, 진접, 마포, 안성, 월계TR, 광산, 위례TR, 은평, 칠성, 제천, 서면TR, 충주, 하월곡, 다산지회 수고하셨습니다!!
본사 앞 피케팅 투쟁
오늘은 인부천본부, 대경본부, 부울경본부의 본부장님 지회장님들, 간부님들 함께해주셨습니다! 많은분들이 함께해주신 덕에 걸핏하면 태클을 걸던 본사직원이나 경찰들의 훼방도 없이 힘차게 투쟁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이쯤하면 끝나겠지라고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의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앞다투어 상경하여 본사앞에서 사원들의 분노를 전달하기 위해서 애쓰시는 간부님들이 있기에, 투쟁은 우리가 승리할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3주차의 문을 여는 투쟁에 함께해주신 많은 간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