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츠마 대통령은 Oleksandr Yakovenko 현 대통령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해임하고, Yurii Yekhanurov 중소기업연합회 회장을 대통령 비서실 수석 부실장으로 임명하였다. 대통령 공보비서 Oleksandr Martynenko가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Yekhanurov신임 수석 부실장은 비서실 조직을 총괄하고 지역과의 협력을 담당할 계획이다. 신임Yekhanurov 수석부실장(52세)은 유시첸코 내각에서 수석 부총리를 역임하였으며, 1994년9월-1997년2월 기간중 국가재산기금(SPF)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1997년 2월-8월기간중 경제부장관을 역임하였다. Yekhanurov 는 1998년 이후 중소기업연합회 회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 5월중 실질 GDP 성장율 10.9%, 누계 9%
우크라이나의 5월중 실질 GDP는 16,104백만Hr을 기록하여 지난해 5월대비 10.9% 성장율을 기록하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금년 5월까지의 실질 GDP 성장율 누계는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9%증가하여 GDP누계는 총 74,68백만Hr을 기록하였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부문은 가공산업으로서 24.1%성장하였고, 도매 및 소매 12.5%, 건설 9.9%, 농림수산업 5%, 광업 4.8%의 성장을 각각 기록하였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실질 GDP성장율은 독립이후 처음으로 6%를 기록하였으며, 정부에서는 금년도 성장율을 4%로 전망하고 있다.
● 4월중 외채 0.5%증가, 79억 20백만달러
우크라이나의 4월중 대외부채는 전월대비 0.5%(42백만달러) 증가하여 4월말 현재 79.2억달러를 기록하였다. 재무부에서 언론에 밝힌 보도자료에 의하면, 4월중 국내부채는 0.2%(49백만Hr) 증가하여 209억3백만Hr을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총 국가부채는 4월에 0.4%인 248백만Hr 증가하여 4월말 현재 637억94백만Hr을 기록하였다. 이와 함께 재무부는 금년초 현재의 대외부채를 당초 발표 103억달러에서 국채를 포함한 118억23백만달러로 수정 발표하였다. 새로운 데이터에 의거 금년 4개월동안의 우크라이나 대외부채는 총 43.9백만달러가 감소하였으며, 국내부채는 지난해말 207억80백만Hr에서 4억59백만Hr 감소하였다. 기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말 기준 우크라이나의 국가 부채는 21억달러 감소(17%)한 103억달러를 기록하였다. 반면, 국내부채는 57억Hr(38%)감소한 207억Hr를 기록하였다. 재무부 계획에 의하면 금년도 외채 및 국내부채는 최소한 변화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키나크총리, 자유경제지역 지지
키나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자유경제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8일 키예프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 년례회의에서 키나크 총리는 자유무역지대는 미래의 전망이 있으며, 정치권에서 자유경제지대를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중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키나크 총리는 자유경제지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는 투자자로 하여금 우크라이나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광활한 지역에 걸쳐 세제 혜택을 분배하는 것 보다는 투자를 집중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강화할 수 있는 목표지역(targeted zones)을 창설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믿고 있다. 또한, 키나크 총리는 정부가 자유경제지역에 대해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블랙홀 지역으로 변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유경제지역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12지역에 자유경제지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9개 지역에는 투자우선지역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자유경제지역의 폐지 또는 축소는 IMF의 자금지원을 위한 선결요구사항중의 하나이다. 키나크 총리는 자유경제지역 문제와 관련하여 최근 IMF대표단과 협의하였는데, IMF와는 자유경제지역 문제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 배타적으로 해결될 수 있음에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일찍이 유시첸코 전 총리정부에서는 비효과적인 자유경제지역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경제부에서는 지난해 현행 자유경제지역중 최소한 1/3이 비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몇년전, 경제부 장관 Vasyl Rohovoy는 2년동안 1건의 투자유치실적도 없는 Volyn Interport-Kovel 자유경제지역 1개만이 폐지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대외교역 총액 99억 62백만불
수출 21% 증가, 수입 2% 감소
금년 4월까지의 우크라이나 대외 교역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7% 상승한 99억 62백만불을 기록하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금년 4월까지의 대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1.2% 증가한 51억77.7백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수입은 2% 감소한 47억84.3백만불을 기록하여 무역수지는 3억 93.4백만달러를 기록하였다. 금년 4월까지의 총 수출중 대러시아 수출이 전체의 25.34%인 13억11.9백만불을 기록하였으며, 대 이태리수출이 2억 67.4백만불을 기록하여 5.17%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터키, 독일, 중국, 폴란드, 미국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였다. 한편, 금년 4월까지의 총 수입중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38.4%인 18억 39.3백만불을 기록하여 여전히 높은 러시아 의존도를 나타내었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체 수입의 11.05%인 5억 28.8백만불을 기록하였다. 다음으로는 독일,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미국, 이태리 순으로 수입실적을 기록하였다
● 쿠츠마대통령, 우크라이나 우회 파이프라인건설 우려하지 않아
러시아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기 위하여 우크라이나를 우회하여 벨라루스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우크라이나 쿠츠마 대통령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예프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 년례회의에서 쿠츠마대통령은 이와 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경제적인 효과가 의심스럽다고 표현하고, 벨라루스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은 적절한 수송해결책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쿠츠마대통령은 또한 가스를 사용할 사람들이 그들의 수송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Shell을 포함한 회의에 참석한 투자자들에게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파이프라인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투자자들은 과다한 건설비용을 지출해야할 뿐만 아니라 여러국가로부터의 토지사용에 대한 권한을 취득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쿠츠마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우크라이나는 준비되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하고, 러시아가 대유럽 가스수송을 위해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을 이용함에 있어 지배주(controlling share)를 요구하는데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으며, 러시아와 유럽투자자들과 동일한 비율을 가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쿠츠마, 세계적 대기업에 우크라이나 투자요청
키예프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 년례 회의에서 쿠츠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화를 가속화하고 개혁을 지속할 것을 약속하면서 세계적인 대기업들에게 우크라이나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외국인투자연례회의에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고위공직자와 EBRD사장 Jean Lemierre, CSFB-Europe 사장 David Malford 및 Boeing사 사장 Philip Condit 등 23명의 세계적인 대기업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연례회의 기조연설에서 쿠츠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외국인 투자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정치적안정, 민주적 발전, 법률안정, 부패와의 전쟁 등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츠마대통령은 또한 참석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지도력의 우선순위는 근본적인 세제개혁, 물가안정, 현지화 환율안정, 농업부문의 개혁을 지속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경제성장을 달성하였고, 외국인 투자정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고 말했다. 유럽통합추진, 러시아-미국과의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등 우크라이나 외국인 정책의 기본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카스피해로부터 유럽으로 에너지 수송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문제에 대해 외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하였다. 쿠츠마 대통령에 의하면 3주전 GUUAM정상회의에서의 회원국간 경제협력 합의는 이와 같은 수송루트의 창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회의 종료시 쿠츠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투자에 달려있다고 세계적 대기업 대표들에게 강조하고 투자를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