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2014년 7월 12일자 국제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사진은 붙지 않아서 싣지 못했는데요
기사에 올라온 사진에도 소제동 사진은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그 장소를 발품 팔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속 장면을 재연해 보면 더 좋을까요?^^
푸른 산과 초록빛 호수, 정겨운 마을이 이어지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 마산동삼거리에서 출발해 갈대숲을 지나면 호수의 풍광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많이 찾는 명소다.
이 곳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지난 2005년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덕이다.
대전시가 드라마나 영화제작사를 대상으로 제작지원 사업을 펼쳐 온 결과 동구에서 15편 이상의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돼 영화속 그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먼저 지난해 12월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에서는 근대적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중동 인쇄거리가 극중 변호사 사무실로 등장했다.
또,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은 뛰어난 조형미를 선보이고 있는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과 지산도서관, 대전대 갤러리 등을 영화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의 경우 "도둑들"외에도 지난 해 개봉한 김명민 주연의 "페이스메이커"와 서인국, 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역시 2011년 개봉한 류승범, 성동일 주연의 "수상한 고객들"을 통해 스크린에 선보였다. 이 밖에도 하소동 옛터 박물관과 식장산이 박선영, 한재석 주연의 드라마 "불후의 명작"에 등장했고 대전천을 배경으로한 영화 "뚝방전설", 송혜교 주연의 "오늘"에는 대산학교가 각각 배경이 됐다.
또, 동아마이스터고가 "명왕성"에, 대청호 신상로길이 "아부의 왕"에 등장해 영화촬영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장진 감독의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촬영돼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실화를 바탕으로 납치사건을 다룬 김윤석 주연의 "극비수사"에는 중동과 소제동 주택가, 포크열풍과 한 남자의 첫 사랑을 그린 김윤석과 김희애 주연의 "쎄시봉"은 삼성동과 소제동 인근 주택에서 촬영 중으로 조만간 영화속에서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유는 대청호, 식장산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원도심 지역이 갖고 있는 근·현대적 느낌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동구가 곳곳의 명소가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등장하면 홍보는 물론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첫댓글 이미지를 클릭하면 테두리에 정사각형 모양이 생기잖아요.그걸 복사해다 붙이면 돼요~ 사진첨부를 해도 되고요. 복사금지 되어 있는 이미지는 캡쳐해서 이미지 파일 만들면 되구요~
할 줄 아는데 귀찮아서~~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