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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다가
제비가 물었다. "너는 어디로 가는 중이니?"
까마귀는 분한 듯 씩씩거렸다. "이 곳 사람들은 내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며 나를 미워해.
그러자 제비는 상냥한 말투로 충고했다. "네가 울음소리를 바꾸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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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의 시작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상대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안다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운인가...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고도 화려한 계절....
광주의 선태, 인숙, 혜정이와 여수의 춘희... 그리고 재길, 선희, 동환, 영길, 인자, 지택, 득호, 감자가 조계산을 올랐다.
겹겹이 일어선 그림자 같은 능선에 마음까지 한껏 부풀어 오른다.
선희는 앞으로 홍어담당이라고.....
오리지날 흑산홍어.. 찰지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 온 조계산....
이제는 제법 앙상해진 상록수 사이로 붉은 솜덩이를 던져 놓은 듯
원시의 순수함이리라...
정갈하게 날을 세운 예리함은 아니지만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는 능선은 정겹기만 하다.
도무지 눈길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조계산의 명물 보리밥집....
사람이 너무 많아 아래집으로 이동...
점심은 보리밥 비빔밥.... 여수의 춘자가...아니 춘희가 몽땅 쐈다.
한자로 봄 춘에 지집 희라고...
암튼 허천나게 잘 묵어붓따~~~
곁들여서 1+등급 등심에 쌔주 동동주도 ~~~~~~~ㅎ
빨치산 작전회의 같다....
이동환 주연의 날씨 변천사이다...
처음엔 나시만 입고서 심하게 당당했으나..... 차츰 꼬다논 보릿자루.........
에구구........... 완죤 방역복 뒤집어 써붓네........
단풍잎은 바람에 사각 거리며 울음 소리를 낸다. 바람에 흩날리며 손을 흔든다. 골짜기 사이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아직 남은 여운과 땀을 함께 날려 보낸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일까.. 아니면 절정의 가을을 보내며 울부짖는 기쁨의 함성일까...
우리는 가을의 끝에 모였다. 모두들 행복에 깃든 표정들이다.
행복한 삶을 위한 쉬운 처방은 없다. 다만 있다면 일상을 즐기는 것일 뿐...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는 날이면 누구나 쓸쓸해지기 마련이다. 누구의 마음속에나 가을은 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서로를 지우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구에게서 잊혀진다는 것... 얼마나 서러운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숨가쁜 산행길이지만 마음 맞는 친구들과 웃음과 정담을 주고 받으며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대화하며 이 길을 걸을 수 있음이 어찌 아니 다행할 손인가...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느낀 조계산의 가을 이야기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우게 산악인들과 산을 한번 더 오르고 싶다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충남 보령근처의 오서산이 구미가 당기던데 집이들 의향은 어쩌요???
23~24일정도가 딱 좋겠는데...정준아 으짜냐???ㅎㅎ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When I saw you standing there I about fell out my chair And when you moved your mouth to speak I felt the blood go to my feet
당신이 거기에 서있는 걸 보았을 때, 난 의자에서 넘어질 뻔 했어요 당신이 무엇인가 말을 하려고 할 때, 난 피가 발로 거꾸로 흐르는 걸 느꼈지요
Now it took time for me to know What you tried so not to show Something in my soul just cries I see the want in your blue eyes
당신이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쓴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 가슴속 무언가가 애달파 서글퍼 하고 있었을 뿐 난 당신의 우울한 눈빛에서 허전함을 볼 수 있어요
Baby, I'd love you to want me The way that I want you the way that it shoud be Baby, you'd love me to want you The way that I want to
그대여, 난 당신이 날 원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당신을 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대여, 당신이 내가 당신을 원하도록 바라면 좋겠어요 내가 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If you'd only let it be 당신이 그렇게 허락만 해준다면...
You told yourself years ago You'd never let your feelings show The obligation that you made For the title that they gave
몇해 전, 당신은 감정이 드러나지 않기를 당신 스스로 다짐 했었지요 흔히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약에 당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만든 스스로의 의무감 이었어요
Baby, I'd love you to want me The way that I want you the way that it shoud be Baby, you'd love me to want you The way that I want to If you'd only let it be
그대여, 난 당신이 날 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대여, 당신이 내가 당신을 원하도록 바라면 좋겠어요 내가 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당신이 그렇게 허락만 해준다면...
Now it took time for me to know What you tried so not to show Something in my soul just cries I see the want in your blue eyes
당신이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쓴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되었지요 내 가슴속 무언가가 애달파 서글퍼 하고 있을 뿐 이었어요 난 당신의 우울한 눈빛에서 허전함을 볼 수 있어요
Baby, I'd love you to want me The way that I want you the way that it shoud be Baby, you'd love me to want you The way that I want to
내가 당신을 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대여, 당신이 내가 당신을 원하도록 바라면 좋겠어요 내가 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If you'd only let it be
당신이 그렇게 허락만 해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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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헛~! 올리다봉께 정확히 열두시네~~~~~~~~~~~~ㅎㅎ
감자 안뇽~??
안뇽못해...시발....
낮술 퍼묵고 또 취해붓어야~~~~~~~~~~~
니 혼자놀기 잘한다 잉~~~ㅎㅎ
엄청 혼자서도 잘놀고 갔네~~~
지도 놀고 갔음시러 멀~~~~~~~~
어째 여칸만 파란색이라냐???구신이 곡할 노릇이구마이~~~~~~~
올만에 춘희도 뱅기네,,,
오서산 억새가 참 이쁜 곳인데 주말 대전에서 정모가 있네 하필,,ㅎㅎ
확정은 아니고 그랬으면 하는 의향조사랑께요~~~~~~~~~~~~
사진 보니까 더 아쉬움이 ㅠㅠㅠ
보리밥집 사장님 이쁜 친구들 봤으면 파전 무한 서비스? 주셨을건디..
담에 더 멋진 코스로 산행 하자구...융일아.
이것저것 여한없이 실컷 퍼묵었씨야~~
허구헌날 이렇게 퍼묵다보니 이눔의 뱃살을 언제 뺄꼬?ㅎ
몆해전 보리밥집 겁나게 정겹던디 여전히 산객이 많구먼
비개인 가을날 산행 보기만해도 심장이 뛴다
다음기회에 더 좋은곳에 합류를 목아지가 빨리 낳아야 할거인디 ~~좋다 친구들~~^^
언넝 낫아야 될텐디...
부럽당..죽어도 떼갈은 좋겠다..푸짐한 음식
가운데서 한번 보자니까~~맛난거 싸갖고 갈께야~~ㅎ
자기 자신의 마음이 이쁜 조각무늬이면 상대의 마음이 조금 미운 조각이라도 서로 보듬으면 이쁜조각으로 다시 태어나겠징......
미갱이 맘이 참 이뿌다요...
아름다운 눈으로 친구를 바라본다면 아마 미운조각은 평생 찾기 힘들 듯...........ㅎ
보기에 너무 좋아 보인다. 건강한 친구들이 나누며 쌓아 가는 우정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부라보!
언제 와해될지 모르는 친구들만의 무언의 산행이지만
어쨌든 함께 할 수 있을때까지는 지속시켜보고 싶소이다~~~~~~~~
아조 모델들이 따로 없네...ㅎㅎ
거기 보리밥집 그대로 있구나~~
나....있자너.......
보리밥 묵고 방구 항개도 앙끼었시야~~~~~~~~~~
몰래 뀌었겠지..ㅋㅋ
보리밥묵고 방구 안 낀사람은 소화가 안된것이여..ㅋㅋ
이번엔 진짜로 항개도 앙끼었씨야~!! 나 이러다 똥꾸뇩 맥히는거 아님????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등산하고 어울려 맛있는 음식까지 먹다니 참 좋아겠다. 부럽네
부랍다고만 하지 말고 같이 함 가자고~~~
근디 이녁은 어디서 사는고??
경기도 시흥에서 살고 일하는 곳은 안양
울 싸둔이 안양인디................
오늘 출석부 키포인트는 조개(??)산 인것같은디..ㅋ
조개들 많이 참석하셨네..ㅎㅎ
좋아부러..^^
우리모두 다함께 방끗 쪼갭시더~!!!
조개 조계산?ㅎ ㅎ ㅎ
야 느그들은 옷만 사입냐?패션이 갈수록 일취월장이다. 단풍보다 옷구경이 더 재밋다. 멋져부러 ~~
촌에 돈이 어딧다고 옷사입은다니?
가실된께 추워서 꼬불차 놓은거 꺼내입은거제~~~
느그들은 산행의 목적이 뭐꼬? 1, 집에서 안차려준 만난음식 먹을려고 2, 웃을라고 3, 건강을 위해서 4, 친구들 만날라고 5, 산행못온 친구들 약올릴라고
6, 마누라 무서워 잠시라도 피할라고
정답이 뭐여? ㅋㅋㅋ
음...난 7번~~~~ㅎ
나는 1번부터 7번까지....ㅎㅎ
7번은 뭔데~~~~~~~~~
난 2번
모두가 정답이다
오메 !!! 단풍도 멋저불고.칭구들도 더욱 멋저불고,맛난 비빔밥도 허벌나게 묵고 보고 좋타~~~~
그렇지 맛난 동동주도 마시고 얼메나 좋았을까....?
고향 칭구들과 동반 산행이라 이 좋은 가을에 좋은 축억 함 만들어보제이....!
긍께 광석이 니가 잡음 좀 넣어봐야~~ㅎㅎ
광석이 넘 보지 마야
느그들 우리 약올릴라고 맨날 산에 가지~~????
홍어도 보이고
맛난거 묵는다고 자랑하고
재미도 없슴서 재밌는 척허고
친하지도 안음서 친한척허고
등산도 못함서 잘하는척허고
다 들켰어~~
내가 거기다 사람 풀었거등
몰랐지롱~~~
ㅎㅎㅎ
보기 좋타
부라 죽것시야~~
우리도 그래야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