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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차즈기) 차즈기
줄기는 사각형이고 들깨와 비슷하지만 잎에 자줏빛이 돌며 향기가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털이 있고 앞뒤로 갈라진 다음 뒤쪽 것은 3개, 앞쪽 것은 2개가 갈라진다. 화관은 통으로 생기고 순형(脣形)이며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분과(分果)는 꽃받침 안에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잎을 소엽, 종자를 자소자(紫蘇子)라고 하여 발한·진해·건위·이뇨·진정 및 진통제로 사용한다. 생선·게 및 수육에 중독되었을 때 잎의 생즙 또는 삶아서 마신다. 소엽에 들어 있는 페릴알데히드에서 만든 설탕은 정상 설탕보다 2,000배 정도 강하므로 담배·장·치약 등의 감미료로 사용한다. 매실의 염색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잎이 자줏빛이 아니고 녹색인 것을 청소엽(for. viridis)이라고 한다. 청소엽은 꽃이 백색이고 향기가 차즈기보다 강하므로 약재로서 많이 사용한다. 그 효험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한 식물이어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베타 카로틴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일본에서 35종의 유용 식물을 재배하여 연구 조사한 결과를 보면, 차즈기가 그 중에서 카로틴을 제일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그리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등 건강 증진에 필수적인 것으로 높이 평가 되고 있다. 그런데 악화되어 버린 병을 뒤늦게 차즈기로 고치겠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몸이 성할 때에 차즈기 식용을 즐겨함으로써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열무에 오이, 양배추, 김치에 조금씩 넣으면 감칠 맛이 있다. 생선회에 싸서 먹거나 구운 고기를 싸서 먹으면 육류나 생선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하는 등 요리해독에 효과가 있다. 차즈기를 저장 식품으로 한다. 또한 잎을 말렸다가 녹차 우려 마시듯이 음료로 자주 애음해도 좋으며, 날것으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기름에는 강한 방부 작용과 함께 방향성이 있어 간장과 된장을 담글 때, 또 제과에 약간씩 넣으면 아주 별미로워 좋다. 이 씨의 기름을 육류나 생선에 약간씩 첨가하면 해독제가 되어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는다. 들깨와 거의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이 가지색을 띤다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는 모가 져 있고 곧게 자라올라 가지를 치면서 70~80cm 정도의 높이로 생장한다. 잎 밑동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가 나 있다. 꽃의 생김새는 짤막한 대롱꼴이고 끝이 입술 모양으로 두 갈래로 갈라졌는데 아랫입술이 보다 넓고 크다. 꽃의 길이는 6mm안팎이고 빛깔은 연한 보라색이다. 대개 8~9월에 꽃이 피어나 날씨가 서늘해지면 씨앗이 영근다. 생선을 해독시킨다.* 밭에 심어 가꾸기도 한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이나 꽃 등이 들깨를 닮았다. 다만 줄기와 잎이 보랏빛이 나는 것이 들깨와 다르다. 키는 30~60cm쯤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둥근 모양이고, 마주 난다. 여름과 가을에 보랏빛이 섞인 빨간색 작은 꽃이 이삭을 이루며 피고 가을에 겨자 씨를 닮은 씨가 익는다. 잎에 자줏빛이 나지 않고 좋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들차조기라 하여 약효가 훨씬 낮은 것으로 친다. 간장 180리터를 완전히 썩지 않게 할 수 있다. 차조기 기름에는 좋은 향기가 있어서 과자 같은 식품의 향료로도 쓴다. 차조기 씨앗 기름에 들어 있는 사소알데히드 안키티오슘이라는 성분은 설탕보다 무려 2000배나 단맛이 강하다. 그러나 물에 풀리지 않고 열을 가하면 분해되며 독성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죽는다. 양배추로 만든 반찬이나 김치에 넣어 맛을 내는 데 쓴다. 일본에서는 매실장아찌를 만들 때에 착색제, 방부제로 많이 쓴다. 기침을 멈추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물고기의 독을 푸는 것으로도 이름 높다. 영양도 풍부하다.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욕증진, 이뇨, 해독, 정신안정, 무좀, 두통 등 여러 질병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요통 등의 여러 질병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목이 마를 때 차도기 잎을 40~50g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고 나면 개운해진다. 이 때 귤 껍질 10g 정도를 넣고 같이 달여도 좋다. 또는 차조기 잎을 생즙을 내어 마신다. 기관지염,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하루 2번에 나누어 밥먹고 나서 2시간 뒤에 먹는다. 차조기는 태아를 안정시키고 기를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유산할 위험이 있을 때 쓰면 효과가 있다. 한번에 5~10g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아니면 차조기 잎 날 것을 베개 밑에 넣고 잔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숨이 찰 때에 효과가 있다. (자료 : 겨레의 자연건강) 사람이 땀을 내야 할 때 먹으면 땀을 내어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슴이나 복부가 답답할 때도 차조기를 다른 약재와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독제로서의 역할에다 암과 노화를 지연시키고 면역기능 증진과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지닌 식물로 알려져 있다.들깻잎 같이 생겼으며 보라색을 띤다. 생선회나 구운 고기를 먹을 때, 말렸다가 녹차 마시듯 우려먹기도 하고, 날 것으로 양념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소주에 담가 차조기 술을 만들어 소량씩 음용해도 좋다. 병충해에 강한 풀이면서 농사가 잘 안 되는 땅에서도 잘 자라는 들플, 차조기는 우리가 싼 값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살짝 데쳐서 들깻잎 무치듯 무쳐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 국민일보 - 이날 부잣집 젊은이 몇 명이 술집에 모여 게 먹기 시합을 했다. "아, 맛있어, 내가 제일 많이 먹을 거야." 젊은이들은 너도나도 열심히 게를 먹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탁자 밑은 게 껍질로 수북히 쌓였다. 화타는 게걸스럽게 게를 먹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다가 말했다. "여보게 젊은이들, 게는 성질이 찬 것이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네." 젊은이들이 투덜거렸다. "우리가 우리 돈 내고 먹는데 무슨 참견이오?" "내 말을 듣는 게 좋을 거요. 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자칫 죽을수도 있어." 그러자 한 젊은이가 삿대질을 하며 말했다. 설령 죽는다 할지라도 당신이 간섭할 일이 아니잖소?" 젊은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화타는 술집 주인을 불렀다. "이 젊은이들에게 게를 그만 파시오. 이러다가는 사람이 죽겠소." 화타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제자와 함께 술을 마셨다. 밤이 깊어 화타가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려고 하는데 한 젊은이가 배가 아프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이구. 나 죽네, 빨리 의원을 불러 줘요." 곧이어 다른 젊은이들도 배를 움켜 쥐고 소리를 질렀다. "아이구 아야. 배아파 죽겠네." 젊은이들이 배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뒹굴자 술집 주인이 달려왔다. 그러나 이미 밤이 늦어서 의원을 부르러 갈 수도 없었다. 이때 화타가 나섰다. "내가 의원이니 한번 치료를 해 보겠네." 젊은이들은 화타의 소맷자락을 잡고 애원했다. "돈은 필요없네. 다만 앞으로 어른들의 말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게." 화타는 젊은이들을 조금 기다리게 하고 제자를 데리고 들판으로 가서 약초를 뜯어와서 큰 솥에 삶아 마시게 했다.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복통이 사라지고 뱃속이 편해졌다. 화타는 젊은이들을 치료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자서"는 보랏빛 풀을 먹으니 편하다는 뜻이다. 젊은이들이 돌아간 뒤에 제자가 화타에게 물었다. "선생님, 이 풀이 게를 먹고 중독된 것을 고친다는 얘기가 어느 책에 적혀 있습니까?" "책에는 없다. 내가 동물의 행동을 보고 배운 것이지." 화타는 제자에게 이야기했다. "언젠가 어느 여름철에 내가 강남지방의 강가에서 약초를 캐고 있을 때 수달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간신히 삼켰어. 그놈은 괴로운 듯 어쩔 줄 모르더니 풀밭으로 나와 보랏빛 풀을 뜯어 먹더군. 그러고 나서 잠시 지나자 그놈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며 놀더군. 그때 나는 알았어. 물고기는 성질이 차고 자서는 성질이 따뜻하여 서로 중화하여 물고기의 독을 풀어 준다는 것을." 화타는 얘기를 계속했다. 과연 약효가 뛰어나더군, 오한이 나는 데 두통, 관절통, 복통, 설사 등 한기로 인해 생긴 병에 효과가 있고 또 소화기능을 돕고, 폐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갈증을 없애 주는 데 좋은 효능이 있었네." 이 약초를 화타는 자서라 이름 지었으나 뒷날 시간이 흐르면서 자소(紫蘇)라고 불리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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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만에 화타 얘기도 보구요....
갠적으로 향을 즐기는 짱돌이라서요...
잘 봤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