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를 힘 있게 끌어가는 혜민씨 장점이 잘 드러남.
발성, 발음, 톤 기본기가 탄탄함. 무너지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아서 듣기 편함.
뉴스의 전체적인 의미 전달이 잘 됨. 강조할 부분과 아닌 부분의 구분이 명확해져서 뉴스 하나가 통으로 잘 전달됨.
조사나 어미 처리가 보다 자연스러워짐.
장르는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듣기 편하고 좋음.
(-)
인사가 조금 딱딱함. “까”에 힘을 사알짝 빼는 게 좋을 것 같음.
뉴스에 분절감이 느껴짐. 조사나 어미 처리가 일정해서 그런 것 같음.
장르에서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감정을 조금 더 실어보면 좋을 것 같음.
* 세부 피드백
05.31 뉴스 => 조사 처리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군장병 55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제공을 약속했었죠.
오늘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됐는데, 당초 약속한 물량의 약 두 배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100만 명 분의 얀센 백신이 이번 주 내 도착해 30세 이상 예비군과 군 가족 등이 맞게 됩니다.
조빛나 기잡니다.
개발될 가능성이 희박한 땅을 곧 개발이 된다며 구매자들을 끌어들여 시가보다 4~5배 비싸게 판 기획 부동산 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지분을 쪼개 팔아 천억 원 넘는 수익을 챙겼는데, 피해자가 만 여명에 달합니다.
백인성 기잡니다.
빨간색: 조사 처리 부자연스러움. 대개 일정함. 상승, 하강, 평조를 의미에 따라 섞어서 사용하면 뉴스의 흐름이 보다 자연스러워질 것 같음.
파란색: 조사 처리 자연스러움. 의미에 알맞고 분절감이 느껴지지 않음.
=> 조사 처리는 미세한 부분이라, 글로 설명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표시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 앵커 영상과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美 얀센 백신 100만 명분 5일 도착…예비군·군 가족 접종 (kbs.co.kr)
06.01 뉴스 => 너무 좋았어요! 뉴스 분절감도 거의 안 느껴지고, 앵커로서 카리스마 있게 뉴스를 끌어가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구요! 굿굿! ㅎㅎ 그런데, ‘ㅎ’ 발음에서 호흡이 빠지는 느낌이 났어요. '협력' '현장' '회의' 같은 발음이요. 'ㅎ' 발음은 호흡이 많이 실리다보니 힘을 줘서 발음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오늘 폐막합니다.
각국 정상들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강조하는 '서울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데요.
행사 열리고 있는 현장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회의 이틀째인데, 오늘은 어떤 회의가 진행됩니까?
06.02 뉴스 =>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진행되다보니, 읽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같아요.
공군에서 여성 부사관이/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 군 검찰과 경찰에 합동 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수사팀은 피해를 신고했는데도/ 조직적인 회유가 있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 이렇게 의미단위를 끊어 읽은 것 같은데, 단위 별로 끊어서 듣다보면 조사 처리나 강조하는 부분 등 흐름이 거의 동일하더라구요. 그래서 읽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같아요! 조금 더 포즈를 주거나, 상승, 하강, 평조를 자유롭게 쓰면서 뉴스를 부드럽게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부사관이(이~): 이렇게 음을 살짝 끄는 부분이 뉴스 중간에 종종 나오네요! 의미를 강조하려고 하는거면, 아예 부사관이~/ 하고 정확하게 쉬어주거나 그게 아니면 끌지 않는 게 담백해 보이는 것 같아요.
장르 => 너무 좋아요! 제가 듣기엔 거의 완벽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DJ나 밝은 분위기의 MC의 경우 감정을 조금 더 싣고 조금 더 편하게 말하 듯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05.31 MC 생생정보
힘 있게 시작하는 인사의 톤이나 매너가 좋아요. 프로그램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뒤로 갈수록 살짝 딱딱해지네요. 감정을 더 실어서, 좋은 건 더 좋게 아쉬운 건 더 아쉽게 표현해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코로나 때문에 멀리갈 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여기서 아쉽습니다~ 여운을 줘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06.01 DJ 해피타임
정보성이 강한 대본이지만, 라디오니까 조금 더 말하 듯이, 부드럽게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바로 흡연자들입니다!", "무려~ 40% 적게 만들어졌다고 하거든요." 이런 놀라운 부분은 조금 포즈 두고 강조해주는 방식도 좋을 것 같네요!
06.02 역사저널 그날
가장 잘 어울리는 MC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차분하고 정보성 있는 프로그램이 혜민씨에게도 편해보이고, 역사저널 그날 대본에서의 심각한(?) 감정 표현은 자연스러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