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주말리그 후반리그는 승패에 상관없이 지금까지 뛰지 못한 3학년과 또 저 학년에게 기회를 주는 것 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국대회를 겨냥한 기량점검 차원의 리그이고 따라서 강팀들도 패배를 많이 당하는 그런 리그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교 야구부도 청룡기를 대비한 경기인것 같은데 그런 차원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부분이 점검되었으리라 기대합니다. 오늘 경기는 권투로 치면 잔펀치는 상대방 안면에 잘 꽂혔는데 결정적 어처컷 한방이 없는,반대로 상대방 잔펀치는 잘 피했는데 카운터 펀치 한방에 ko 된 경기였던것 같네요. 게임 내용을 보면 우리는 10안타 그리고 성남고는 6안타를 친 경기이고 실책도 2개 같은데 결과는 7회 콜드 게임을 당하는 결과가 나왔네요. 10안타지만 대부분 단타 위주였고 1-2 회 만루상황에서 1점도 못내고 이후 5회 1사 만루에서 득점 후 병살이 나온게 결정적으로 게임을 내주는 결과가 나왔네요. 게임하다 보면 이런날 저런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런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좀 기우겠지만 엄형찬선수가 올해 전 게임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출장하는데 체력이 문제가 생겨서 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청룡기 이제 모든 선수들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는 잃을게 없고 오직 얻을거 밖에 없다는 마음자세로 패기 있고 끈질기게 달려드는 그런 후회 없는 시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상야구부 화이팅.
첫댓글 오늘경기는 경기내용에 비해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한 회 (2회) 에 안타 3개를 치고도 점수를 얻지 못한것도 그렇거니와 1회와 5회 두 번의 1사 만루찬스에서의
병살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모든것이 지나면 아쉬울 뿐입니다.
그 찬스에서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그러나 경기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기에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청룡기대회에서는 오늘 패배의
아쉬움이 승리의 기쁨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