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가족여행 3일차
○ 오사카 시내중 오사카성과 우메다역(오사카역) 언저리를 두루 다녀봄
○ 오사카성->한큐백화점->한큐3번가 주변->요도바시우메다(전자상가)
- 오사카성
구마모토성,나고야성과 함께 일본3대성중에 하나이고
임진왜란의 전범인 토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별로 내키지 않는 곳이지만... 왔으니 건성으로 한번 둘러보았다
- 오사카성내 천수각(덴슈카쿠)
예전부터 지은죄가 많아서인지,의심병이 많아서인지 몰라도
성둘레에 2겹의 물길을 만들어 놓아서 물을2번, 어느방향은 3곳을 건너야 성내에 들어갈수 있슴
한참 공사중이고 신축중이어서 조금은 어수선했슴
그저 산책길로는 OK인듯
- 두번째 도착지인 오사카시내 번화가중 한곳인 오사카역 언저리...
이곳은 다이마루 백화점,한큐백화점,한신백화점등 고급백화점과
한큐3번가등 쇼핑몰과 가두점들이 밀집되어 있는곳임
- 한큐백화점 지하 식품점에서 대형붕어빵을 발견하여 한컷
아시다싶이 일본 고급백화점 지하 식품점에 가보면 예술에 가까운 케익과 쵸콜렛등이 즐비하고
그것이 얼마나 얄미울정도로 예쁘고,맛있고,먹음직스러운지....
- 한큐3번가 쇼핑몰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글로 한큐3번가라고 이정표가 있을정도...
동경은 한글표지판이 상당히 많은데 오사카는 동경에 비해 한글이 별로 보이지 않음
- 한큐3번가내 키디랜드
이곳에서 마눌과 애들땜에 짐들고 1시간이상 멍때리고 있었슴
마눌은 나이개념을 망각하고 사는지 지금도 예쁜것들을 보면 애들보다 더 난리니...
3명의 딸랑이들을 언제 다 키우나 싶습니다
- 한큐3번가내 식당가에서 점심한끼 해결
여러종류의 우동을 시켜서 시식하는 개념으로 먹고 있습니다
- 차야마치 쇼핑몰에서...
일본 내셔널 브랜드중에 "디자인티셔츠"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차야마치 쇼핑몰를 둘러보던중에
입점되어 있는것을보고 참 반가웠슴..
다양한 디자인 프린트물의 일반 라운드 다이마루 티셔트 전문 매장인데 한국에는 이런 종류의 브랜드가 없는데
예전부터 욕심이 나는 브랜드이어서 자세히 둘러봄...
-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LOFT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것이 있어 우리가족 식기셋트를 샀는데
포장하는 점원의 친절함과 디테일함에 어찌나 감동을 받았는지..(중국에 살다보니 더욱 차이를 느끼는것 같고...)
- 어른인 내가 너무 다리가 아파서 녹차한잔 마시러 다녀간 찻집
- 일본 여성 캐릭터 브랜드 쇼핑몰
특이한것은 고가도로밑 공간에다 이런 멋진 쇼핑몰을 지어놓았다는 것
빈틈없이 공간활용을 잘하는 일본의 디테일함...
- 한큐FIVE 쇼핑몰
- 요도바시 우메다 전자상가
오사카내 대표적인 전자상가로 일본 브랜드 제품만 판매하고 있슴,
어린이 용품부터 취급하고있어 나름 재미있게 둘러봄...상품들이 참으로 다양했슴
- 전자상가인 요도바시우메다내의 식당가에서 저녁식사
이번에는 일본 돈까스로 한끼 해결....
오늘도 호텔에 돌아와보니 밤10시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딸랑이들이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욕조에 뜨거운물 받아서
족욕을 30분정도 시켜주고나니 금세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오늘이 복잡한 거리를 가장 많이 걸었고 힘든 일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울정도로 어른들과 함께 다니는것을 보면
역시 젊은게 좋다 싶습니다...애들한테도 젊다는 표현이 맞나?
첫댓글 덴슈가쿠는 일본 책을 만들 때 필수로 들어가는 사진 중 하나지~
일본인, 의심이 많기보다는 섬나라라는 지역적 특성이 그들을 철저하게 만든 것 같다.
난 지금 멋지다~ 와우~ 소리만 연발하고 있다.
너 정말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구나.
내 신랑은 나의 소란함을 참아내지 못해서 이런 여행은 늘 나 혼자 다닌다.
일본어 까막눈에 일본어 벙어리인 내가 혼자서 일본을 찾아간 이유가 혼자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야.
내 신랑은 공구세트만 보면 서너 시간씩 나를 혼자 놔두면서 내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에는 참아주지 못하는 편이야. ㅎㅎㅎ(갑자기 내가 툴툴거리는 게 유치하단 생각이 든다)
아~ 나도 일본 가고 싶어진다.
남자들은 다 똑같은가 보다
마누라가 디즈니샵과 애니메이션샵에서 귀엽지,귀엽지 하면서 1~2시간 보내는것보면
다리 아프고 짜증나기만 하는데
전자제품이나 공구세트(손톱깍이포함)만 보면 나도 시간가는줄 모르는데..
그리고 멋진 아빠와 남편은 절대아니고
가족과 같이 못지내는 죄사함을 위한 궁여지책이라고나 할까...
매번 멋진 아빠 좋은 남편이라는 말에 절대 아니라며
손사레를 치는 듯 느껴지는데
우리가 볼 땐 좋은 아빠 멋진 남편으로 보인단 말야..
부정 그만하고 그런가?! 라고 해두징 ㅎㅎㅎ
가이드에 의해 끌려다니는 여행이 아니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곳 꼼꼼이 들러 볼 수 있는 베낭여행이라 더욱
보기 좋네..
마니 행복해 보인당...
좋은남편,멋진아빠~..
진짜로 울 마눌이 들으면 웃음지을 일이다.
자기는 항상 억울하다고 하지
정말로 억울할만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행동하니
여행다닐때 패키지나 가이드는 절대적으로 지양하는 편이다
그래야 억지로래도 가기전에 그곳에 대해 공부도하고
언어도 좀더 익혀지고, 실수하는 추억도 있고, 실속도 있고해서..
나도. 여행은 무조건 자유롭게 가는 게 좋아.
패키지는 관광일 뿐이거든. 여행이 주는 묘미가 없어. 어흑~
나두 쇼핑 조아라하는데 짜슥 맨나 튀김 꼬기에 우동이여 느끼
올만이네~
며칠간 정말 느끼해서
돌아와서 바로,지체하지 않고 부대찌게 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