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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카이퍼 카이퍼상 제정ㆍ《반혁명 국가학》출간 (C헤럴드)
장코뱅 추천 3 조회 234 23.12.07 08:5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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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2.07 09:01

    첫댓글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 연보

    1837년 10월 29일 | 네덜란드 항구도시 마아스슬롸이스에서, 아버지 얀 프레드릭 카이퍼 목사와 어머니 헨리에테 후버의 장남으로 태어나다.
    1855-1862년 |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레이던 대학에 입학하다. 레이던 대학에서 문학과 신학을 공부하다.
    1860년 | 흐로닝헌 대학 현상논문에 응모하여 최고상을 받다.
    1862년 | 레이던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다(논문 제목은 ‘존 칼빈과 존 아 라스코의 교회론 비교 연구’).
    1863년 7월 1일 | 요한나 헨드리카 스카이와 결혼하다.
    1863-1867년 | 베이스트 교회에서 4년간 목회하다.
    1866년 | 「존 아 라스코 전집」을 출간하다. (이 전집의 출간으로 카이퍼는 유럽 전역에서 훌륭한 학자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1867-1870년 | 우트레흐트 교회에서 3년간 목회하다.
    1869년 | 자유 기독교 학교를 위한 ‘학교 투쟁’에 참여하다. (이때, 그의 사상적 스승이자 칼빈주의 운동의 지도자인 흐룬 판 프린스떠러를 처음 만나게 된다.)
    1870-1874년 | 암스테르담 교회에서 4년간 목회하다.

  • 작성자 23.12.07 09:02

    1871년 | 주간지 ‘드 헤르아우트De Heraut’지 편집장에 취임하다.
    1872년 | 일간지 ‘드 스탄다르트De Standaard’지 편집장에 취임하다.
    1874년 | 하우다 지역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다.
    1878년 | 반혁명당ARP의 당수가 되다.
    1880년 |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을 설립하다. 개교 기념 강연으로 ‘영역주권’을 주창하다. “인간 존재의 전 영역 중에 만물의 주권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으시는 곳은 단 한 치도 없다.”
    1886년 | 개혁교회의 교리적 탈선에 저항하여 돌레안치doleantie 운동을 전개하다.
    1892년 | 네덜란드 기독교개혁교회와 연합하여 네덜란드 개혁교회GKN를 설립하다.
    1898년 | 프린스턴 대학 스토운 강좌에서 ‘칼빈주의’를 강의하다.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다. “카이퍼가 진정 말하고자 했던 것은 진정한 기독교였다. 그에게 칼빈주의는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눈이었다.” 「칼빈주의 강연Het Calvinisme」을 출간하다.
    1901-1905년 | 네덜란드 정부의 수상으로 재직하다.

  • 작성자 23.12.07 09:04

    1916-1917년 | 「반혁명 정치학Antirevolutionaire Staatkunde」을 출간하다. (카이퍼는 일생 동안 220여 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했다.)
    1920년 11월 8일 | 헤이그에서 여든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다. (묘비에는 ‘카이퍼 박사 1837년 10월 29일에 태어나다. 구주 품 안에서 잠들다. 1920년 11월 8일’이라는 글이 새겨졌다.)

    출처: 교보문고

  • 23.12.07 12:05

    @장코뱅 한번 잘 훑어 보았습니다. 학자, 신학자, 정치가로 크게 쓰임을 받은 분이시군요.

  • 작성자 23.12.07 09:44

    카이퍼는 사회적 정의를 보장하는 특별 노동법 제정을 위해 탄원을 했다. 반대 의견에 대항하여 이 제안을 방어하기 위해 그는, 이스라엘의 서민들에게 자비를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연설을 하면서 카이퍼는 주머니에서 작은 성경책을 꺼내 야고보서 5장을 펴서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약 5:1). 그는 연설을 계속했다. "만약 내가 이런 말을 했다면 여러분의 귀에는 급진적이고 혁명적으로 들렸을 것이고, 여러분은 당연히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우리 주님의 사도에 의해 기록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감히 그리스도가 노동자들의 편을 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_'작은 단상' 중에서(146쪽)

    카이퍼의 일반 은총 교리는 상당히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인데, 왜냐하면 기독교와 일반 문화와의 관계를 재고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다. 19세기 네덜란드 개혁교회 일각에서는 반문화적인 경향성이 지배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이 땅에서 기독교 신자로서의 삶은 길 한복판을 걷기보다는 가장자리를 걷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 작성자 23.12.07 09:45

    들은 일반적으로 현대의 발전된 문명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겸손하고 경건한 태도와 늘 갈등을 일으킨다고 생각해 왔다. 예를 들면,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천연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비판했는데, 그것은 인간의 몸과 건강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인간이 믿지 못하고 쓸데없이 참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또한 화재보험이나 생명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거부했는데, 이는 신자라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미래를 완전히 그분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_'두 가지 은혜' 중에서(281쪽)

    출처: 교보문고,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책 소개

  • 23.12.07 12:21

    @장코뱅 이 책도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습니다.

  • 23.12.07 12:24

    카이퍼를 검색하면 신칼빈주의로 많이들 써 놓았는데요. 주님이 모든 영역에서 욍이 되신다면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심히 강조하는 더 깊은 칼빈주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내용 공유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2.07 14:50

    네, 좋은 분볗이시네요. 공감합니다.

  • 23.12.08 07:45

    공감합니다22

  • 23.12.07 12:51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이퍼의 일생을 가장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아요. 80세에 후대를 위한 유언서와 같은 책을 썼는데,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 딱 필요한 책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어로는 첫 번역서라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영역 주권이라는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정치철학을 집대성한 공로가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에 잘 반영되어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개인과 사회의 자유가 방종으로 흐르지 않도록 도덕과 규율도 잘 교육되어야 하며 제도적 장치도 잘 작동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카이퍼 같은 특출한 인재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 작성자 23.12.07 14:50

    좋은 통찰로써 핵심을 잘 파악하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23.12.08 07:46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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