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잔고를 100불 이상으로 유지하는 테레사는 최근 인터넷 뱅킹을 자주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매월 그는 12건의 Eftos, 2건의 현금인출기 사용, 2건의 자동이체, 2건의 온라인 빌 납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의 경우 최저의 수수료는 키위뱅크와 거래했을 때 연간 189.69 달러, HSBC의 경우 329 달러였다.
매월 17건의 Eftos 사용, 온라인 빌 납부, 다른 은행 현금지급기 사용 등을 포함하는 29건의 현금인출을 비롯한 40건 이상의 은행 서비스를 받는 지미는 주로 모든 은행 업무를 Eftos 및 현금지급기에 의존한다. 이러한 경우 그의 연간 은행 수수료는 최저가 123달러(TSB), 최고가 269달러(ANZ)가 된다. 메이저 은행 중 최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곳은 BNZ으로 178.59달러였다.
한편 매월 19건의 Eftos 사용을 비롯하여 26건의 현금인출, 4건의 입금 등 36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키이스는 또한 여섯 건의 신용카드 구매가 있었다. 이러한 경우 그가 TSB 고객이라면 그는 연간 54달러의 수수료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지만 ANZ은행에서는 205달러가 부과된다. 두번째로 낮은 수수료는 BNZ의 99.38이었다.
다니엘과 니키 부부는 15만 달러의 15년 상환으로 모기지를 얻었다. 이 중 10만불은 3년 상환의 고정금리로, 나머지 5만불은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이들은 체크 어카운트에 최소 3,000불을 유지하고 있으며, 타은행 현금지급기, 체크 발행, 10건의 eftos 사용 등을 포함하는 28건의 현금 인출과 3건의 입금 및 9건의 신용카드 사용 등40여 건의 은행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이 경우 최저 수수료는 키위뱅크의 10,589불, 최고수수료는 SBS의 11,178불이었다. 메이저 은행 중에서는 ASB가 10906.69으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부과한다.
한편 은퇴하고 혼자 살고 있는 72세의 찰리는 14건의 현급지급기 사용과 Eftos사용 등 현금인출 및 두 건의 연금입금을 비롯한 네 건의 입금 등 18건의 은행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가 PSIS의 고객이라면 그의 연간 은행 이자는 1.42불, 그러나 그가 Bankdirect의 고객이라면 184불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메이저 은행 중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곳은 BNZ으로 1.31불이었다.
또한 컨슈머 지는 각 은행들의 지난 한 해 운영을 비교하였는데, 제일 혹평을 받은 곳은 ANZ 은행이다. ANZ 은행은 타 메이저급 은행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타 은행들에 비해 연간 200 달러 이상 비싸 월등히 높은 수수료. 한 관계자는 그 외 다른 부문에서 ANZ 은행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ANZ 은행은 약 90,000명에 이르는 연금 생활자들에게 은행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기도 하다.
ASB은행은 전통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은행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해에는 많은 사항이 개선되어 메이저급 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넷 뱅킹으로 거의 모든 은행업무를 본다면 ASB는 보통이다. 그러나 ETFOS를 자주 사용하거나 구좌 내 평균 잔액이 3,000 달러 이상이고 은행 창구 업무와 현급지급기와 같은 전산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이에게는 ASB은행이 적당하다.
BNZ 은행은 지난 해 가장 큰 개선이 이루어진 은행으로 평가된다. BNZ은 각종 순위에서 메이저 은행들 중에서는 거의 최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물론, 몇몇 부문에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한 Kiwi bank를 뒤따를 정도이다. 그러나 몇몇 고정금리 모기지 상품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모기지율은 BNZ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또한 구좌에 고액의 돈을 넣어두고 있거나 인터넷 뱅킹 유저라면 다른 은행을 찾아보는 것이 낫다.
ASB가 소유하고 있는 BankDirect는 폰뱅킹과 인터넷 뱅킹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옵션이고, 매우 경쟁력 높은 모기지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잔고가 적은 사람이거나 etfos를 많이 사용하거나 창구업무를 자주 보는 이들에게는 그리 권할 만하지 않다.
HSBC는 부유층을 타깃으로 하는 은행으로 그게 맞는 범위의 상품들을 구비하고 있는 은행이다. HSBC의 일반 예금 구좌 개설에는 5,000 달러 또는 3,000 달러의 opening deposit을 내야 한다. 수수료 또한 매우 높아 HSBC와 Westpac 외의 현금지급기에서 돈은 인출할 경우 4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은행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것은 Kiwi Bank이다. 그러나 자만하지 말 것. 현재 키위뱅크가 많은 고객을 매혹한 것은 타 은행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수료 떄문이다. 몇몇 고객들은 이에 만족하고 있지만 다는 아니다.
National Bank는 비교적 견고한 운영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키위뱅크나 TSB 같은 수준은 아니다. 내셔널 뱅크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상품을 공급하였다. 그리고 기타 예금 구좌도 적절한 수준이다. 그러나 특별히 저렴한 것은 찾을 수 없다. 남은 것은 아직까지는 분리 운영되고 있지만 내셔널 은행이 ANZ에 인수됨에 따라 ANZ으로부터 받게 될 영향이다.
PSIS은 적정한 가격대의 몇몇 상품이 매우 인상적이고, Southland Building Society는 모기지율이 꽤 낮다. 그러나 모든 뉴질랜드 인들이 이들 은행에 에 구좌를 개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정식으로 등록된 은행이 아니다.
슈퍼마켓 체인인 뉴월드, Write Price, Pak’N’Save, four Square Supermarket으로부터 운영되는 Super Bank는 전국 470여 개 수퍼마켓에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린 출발을 보여 주었었다. 이들의 은행수수료는 중간 또는 약간 높은 선. 이들은 홈론, 신용카드 및 현금지급기 설치 등을 올해 말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Taranaki 지역에 살고 있고 TSB 모기지를 가지고 있다면 거의 최고의 상품을 구입한 셈이다. TSB는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체크 어카운트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 구좌를 열기 위해서는 오프닝 밸런스가 5,000 달러는 되어야 한다.
Westpac은 이 조사에서 최하위 세 개 은행 그룹에 속했다. 최근 이 은행은 비싼 변신을 했다. 아마 웨스트팩 고객들은 은행 수수료가 다소 저렴해 질 것을 바랄 것이다.
현행 뉴질랜드 법상 모든 은행은 모든 지점에 그 은행의 재정 상태에 대한 정보를 명시하도록 되어 있다. 뉴질랜드에서 모든 은행은 TSB를 제외하고 재정등급 A 이상이다. 즉 은행 업계 전체가 매우 건강하고 재정적으로 견고하다는 뜻이다.
자, 그렇다면 은행수수료를 조금이나라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 가급적이면 은행창구를 멀리 할 것.
창구에서 텔러에서 업무를 보게 하는 것은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보다 수수료가 비싸다.
둘, 잔고 이상의 인출이나 수표 발행을 하지 말 것.
은행은 잔고 이상의 인출에 대해 벌금이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다.
셋, 사용하지 않는 구좌는 과감하게 닫을 것.
놀랍게도 현재 개설되어 있는 은행 구좌의 60~70 퍼센트는 개점휴업상태다. 은행에 넣어 둔 돈은 한 구좌로 모으고 잘 사용하지 않는 구좌는 닫으면 사용하지 않는 구좌에 수수료를 낼 일이 없을 것이다.
넷, 나이가 많거나, 학생이거나, 빚이 있는 등 특별한 조건에 있다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찾을 것. 이러한 조건에 있는 이들은 남들처럼 매일매일의 은행업무에 드는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거래 은행에 가서 텔러에게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있는지 확인할 것. 또한 많은 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있다면 은행에 자신을 위해서 어떤 특별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는지 주요고객으로서 ‘당당하게’ 문의할 것.
다섯, 카드빚은 빨리 갚을 것.
카드빚은 다른 빚보다 이자가 훨씬 높다.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갚아 버리는 것이 돈 버는 길이다.
여섯, 타은행의 현금지급기를 이용하지 말 것.
대부분의 은행들은 자사 고객이 경쟁 은행의 현금지급기를 사용하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현금지급기만 찾아서 사용하거나 Eftpos 사용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좋다.
일곱, 자신에게 맞는 구좌를 선택할 것.
모든 은행이 자신의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구좌를 찾아 주는 데 시간과 돈을 쏟아 붓는다. 그러면서도 은행에서는 고객들에게 새 구좌가 생겼을 때 특별히 따로 알려주는 일은 별로 없다. 때때로 은행에 문의할 것. 그들의 제안을 따르면 당장의 이익은 없더라고 장기적으로 금전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여뎖, 모든 빚은 하나로 합칠 것
따로따로 내는 것보다 한꺼번에 합치면 불필요한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아홉,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일 것.
가끔 은행이 내 구좌에 틀린 이자율을 적용하거나 내가 부탁한 사항을 적용시키지 않더라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을 것이다. 따라서 은행에서 보내 주는 스테이트먼트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설사 은행이 실수를 하더라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면 손해보는 것은 자신 뿐이므로.
열, 자신의 Saving Account에 맞는 최적의 이자율을 찾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