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여자 혼자 사는 집으로 물건이 적어 깔끔한 편이다.
목제 가구와 함께 철제나 가죽 같은 남성적인 소재를 믹스 매치한 가구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그래도 공간에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이유는 꽃과 레이스 등의 잡화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심지가 굳은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서랍장 위에 좋아하는 물건들을 올려놓았다.
뒤통수에 빨래집게가 달린 낙타와 일본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의 단추들이 자연스럽게 흩어져 있는 전시공간이다.
가구는 가죽과 철 등 딱딱한 소재가 주를 이룬다.
지나치게 여성스럽지 않은 것이 N 씨만의 스타일.
북유럽과 여행에 관한 책이 꽃혀 있는 책장.
그녀의 일관된 취향을 엿볼 수 있다.
그녀의 지정석은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의 마루,
여기서 책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등받이와 시트에 회색 깔개를 덧댄 아르네 야콥센의 세븐 체어.
방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주방 뒤쪽 벽에 바짝 붙여 놓은 키 낮은 수납장.
손님을 위해 차를 준비하는 집주인.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에서 N씨의 성격이 보인다.
자연스럽고 심플한 멋이 우러나는 장식공간은 모자람도 넘침도 없다.
심플한 철제 침대와 새하얀 침구로 연출한 침실, 반투영 식물무늬 커튼은 여성스러움을 가미하는 인테리어 포인트다.
창가에 놓인 유리그릇 안에 너무나 예쁜 리시언더스 꽃을 꽃았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