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Epic of Gilgamesh)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서사시로 수메르 남부의 도시 국가 우루크의 전설적인 왕 길가메시(Gilgaméš)를 노래한 것이다. 19세기 서남아시아 지방을 탐사하던 고고학자들이 수메르의 고대 도시들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창세기 6장에 나타나는 홍수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우르크의 왕인 길가메시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우트나피시팀을 만나게 된다. 우트나피시팀은 길가메시에게 인간들이 많아지면서 부패해졌고, 신들을 괴롭게 해 신들이 인간들을 홍수로 멸했다는 내용을 알려준다. 우트나피시팀은 홍수로 멸망당하는 인간들이 불쌍해, 모든 인간들이 멸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신 에아로부터 선택된 인물 이었다. 에아는 우트나피시팀에게 신들이 인간들을 홍수로 멸하려 하니 방주를 만들어 가족과 하인, 그리고 가축 등을 태우고 홍수를 피하라고 당부하였고, 우트나피시팀은 에아의 말대로 방주를 만들어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방주에 탄 모든 생물들을 신의 저주로부터 구원을 주었다. 이후 물이 빠지자 우트나피시팀은 방주로부터 나와 자신을 구원해준 신들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된다. 어쩜 성경의 창세기 6장부터 9장 사이에 나타나는 노아홍수사건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화가 성경의 신화적 성격을 증거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이 더욱더 참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 하는 수단이 된다. 홍수 후 지상에 사람들이 편만해 지면서, 이들은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면으로 퍼지게 되고 이들이 알고 있었던 홍수에 관련한 내용들이 그들의 지역에서 성경과 비슷한 신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신화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신들에 관한 이야기 일지라도, 이러한 신화의 존재는 최초 하나님을 거역한 인간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신적관계에 대한 증명이 된다. 이러한 신적 관에 있어 실제적 사실을 사실대로 알지 못하고, 나름 사실인 듯 묘사하여 신과 인간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홍수에 관련한 신화들이 존재하는 이유 또한 실제로 있었던 노아홍수에 대한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단지 신에 대한 형벌이라는 사실과 전래되던 여러 이야기들을 자신들의 속해 있는 지역에 맞게 신화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길가메시 서사시 또한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성경의 홍수사건과 길가메시 서사시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성경의 홍수기사와 길가메시 서사시의 비교
에누마 엘리쉬나 길가메시 서사시 같은 신화들이 비록 성경과 비슷한 내용들이 있다고 하여 성경이 이들의 신화들을 각색한 것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세계에 널리 분포된 신화들 가운데 성경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존재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성경이 사실이라는 사실을 더욱더 입증할 뿐이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을 위해 주신 계시의 책이지만, 신화는 신에 관한 인간의 추억들이 그들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다. 성경은 인간의 흩어짐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있으며, 이렇게 흩어진 사람들이 나름 신들에 대한 그들의 생각들을 기록한 것이 신화가 된 것일 뿐이다. 신화의 존재는 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도구이다. 성경과 신화의 차이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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