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후, 어쩌다보니 마을버스문제에 앞장서 입주민의 편의를 해결하고자 투쟁해온지도 1년이 다 돼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마을버스운행은 멀고도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아파트 세대수도 얼마되지 않는데다 워낙 고지대에 출입로가 좁고 가파른 경사로 뿐이고, 인근에 초,중학교가 세군데라 민원발생이 엄청나, 아무리 관계기관에 진정을 하고 민원을 넣어도 현재까지 특별히 진전된 게 없음도 사실이다보니 셔틀버스 얘기가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이 셔틀버스 문제는 간단치 않은 실로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우선 아파트 동대표회의와 전체 입주민의 동의가 절대적인 전제조건이 될테고 상세한 소요예산은 모르겠지만 각 세대에 무거운 부담이 돌아가리란 건 뻔한 일인데 세대마다 입장이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해야하는 어려운 난관을 해결한 뒤라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모든 역량을 모아 '마을버스'운행에 집중해야 될 때입니다.
현재, 관악구청 교통행정과에서 마을버스 운행에 대한 찬반의견을 한자리에서 논의할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니 금명간 연락이 오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는 동대표회장과 비대위원장이 함께 참석해서 우리의 심각한 고충을 말하고 반대측의 양해를 구하는 방법이 남아있습니다.
그때도 도저히 반대측 양해가 이뤄지지 않고, 도저히 마을버스운행에 방법이 없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셔틀이 논의돼야지 지금 시점에서 서둘러 셔틀버스를 논의하게 되면 될 일도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로 골치아픈 구청에서는 얼씨구나 할테고요.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법적인 문제는 없으리라 보지만, 필요예산과 운행시 수익성 등을 면밀히 예측하여 차질없는 셔틀버스운행이 계속되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타 아파트 사례등을 수집하여 우리의 현실과 비교분석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노력을 같이 할수있는 능력있는 입주민들의 비대위 참여를 갈망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만히 지켜보다가 그 과실만 누릴려는 것 아닌가 생각되어질 때도 있을땐 절망감에 아예 이 문제에 손을 털고싶은 심정이 드는것도 솔직히 사실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온라인상으로의 의견개진도 좋지만 비대위에 참여해서 함께 논의하고 같이 싸워주십시오.
무보수로 동네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시간내어 비대위회의에 참석하는 기존의 위원님들 노력에 더해 열정적으로 마을버스 운행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하며 싸워줄 분들을 찾습니다.
7월13일(수)저녁 8시에 아파트 도서관에서 비대위 정기회의가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입주민 여러분과, 마을버스든 셔틀버스든 함께 논의가 가능한 여러분들의 비대위참여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관악파크푸르지오아파트 마을버스비상대책위원장
첫댓글 참석하겠습니다... ^^
저도 국민신문고에다가 마을버스 관악07번의 효율적 노선변경을 통한
관악파크푸르지오 등에 교통서비스 제공해 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노선을 전혀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기존노선의 효율적 변경이라는
대안을 요구하는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견해를 올린 것입니다.
주민들에 부담이 전가되는 셔틀버스는 시기상조며,
마을버스 07번의 노선변경이 현실적이므로,
이 논의에 집중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14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