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에서 대구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잘못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2개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부분 인용]
홍준표 시장의 주장에 대해 주요셉 목사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홍 시장은 주민들 목소리도 듣지 않고 책상에서 보고만 받아서 SNS(페이스북)에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데, 정치 지도자이자 행정가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지금 대통령도 국민을 만나고 있는데, 홍 시장은 시민들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지 않고 자꾸 다른 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듣고 입장을 표명한다. 대구시장이자 지도자로서 자격과 역량이 부족함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요셉 목사는 “지금 모두 격앙된 상태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관련 여론조사도 홍 시장의 주장에 부정적이지 않나. 국민 목소리에 귀를 닫지 말고 대현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봐야 한다”며 “이는 종교의 자유 문제가 아니다. 요즘은 어떤 종교시설이든 안정된 마을에 주민 동의 없이 그냥 건축할 수 없다. 현실을 너무 모르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 목사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에 그런 발언을 했는지 물었더니, 그런 적 없다고 들었다. 그러면 입장문을 발표할 수 있느냐고 했더니, 내부 회의를 한다고 했다”며 “대기총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데 홍 시장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기독교를 이간질시키는 발언이자 잘못된 발언이고, 대기총이 그런 연락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시장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이므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대기총 회칙 자체에 ‘이슬람 반대’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회칙에 들어가 있는 내용을 대기총 관계자가 발언한 것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문책해야 한다”며 “사이비라는 말도 했던데, 서울에서 내려간 분들은 다 정통 기독교인들이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에서도 가려고 했지만 일정이 안 맞아서 참석을 못한 것이다. 주류 기독교가 모두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 자꾸 이상한 정보를 갖고 다른 쪽으로 엮고 있다. 기독교를 우습게 보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에서 직접 모스크 건축 현장을 답사했던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도 “현장은 주택 밀집 지역이어서 교회든 사찰이든 모스크든 들어가기 힘든 곳이었다”며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은 다른 대학들에서와 같이 학교에 설치된 기도처소에서 얼마든지 종교생활을 하고 기도할 수 있음에도, 대현동 주민들의 주거권을 침탈하면서 밀집 주거지역 한가운데 비상식적으로 모스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략]
《‘사이비’ 매도된 교계 인사들 “홍준표 시장, 선량한 국민 배신”》 크리스천투데이 이대웅 기자 입력 : 2023-06-10 21:41 지도자 자격과 역량 부족 지적하며 격앙된 반응 시민들 목소리 경청 않고 입장 표명 대기총 동조 발언, 기독교계 이간질 인권 말살 행정, 종교 간 분쟁 몰아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