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필름형식은 빛을 이용하였고, 기존 테입을 자기정보를 이용하여, 아날로그 방식으로 화면을 저장매체인 필름이나
테입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DV는 화면을 0과 1이라는 어떤 가상의 정보로 입력합니다.
즉, miniDV 테입은 '하드디스크'이고 우리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데이타(0과 1)로 변환하여서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우리가 캡쳐하는 과정을 통해, 그 테입에 담긴 0과 1로 이루어진 데이타를 컴퓨터로 '복사'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DV캡쳐시에는 '영상'과 '음성'이 컴퓨터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0과 1'이라는 숫자가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0과 1의 숫자의 이동에서는 결코 화질의 저하가 일어날 수 없고 그대로의 화질이 컴퓨터에 '복사'됩니다.
디지털에서는 원본과 복사본의 차이가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DV캠코더로 촬영한 영상도 캡쳐와 편집시 이론상으로는 전혀 화질열화 - 화면과 음성이 복사나 보관상태 등에 따라 질의 저화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이는 아날로그 시대의 개념이지만, DV에서도 화질이 나빠지는 것을 '열화된다'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 일어나지 않는 것 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DV 방식은 실제 보이는 그대로를 저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색상정보들에서 약 1/5정도의 압축을 하지요. 그러므로 DV방식이 물론 SP베타급(방송국 수준)의 영상을 담을 수 있지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DV캠코더의 시작은 사실 소니(Sony)와 파나소닉(Panasonic)이 동시에 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방식으로 저장된 영상을 컴퓨터로 옮기는 과정에서 Sony 사는 Firewire ieee1394라는 데이타 전송방식을 장착한 miniDV 단자라는 조그마한 ieee 단자를 장착한 디지털 캠코더의 효시 'VX-1000'을 1995년 출시합니다. 소니사는 자사의 캠코더에 ieee mini 단자에 'i-link'라는 자사만의 독립네임을 붙이게 되는데, 그로부터 캠코더에 ieee단자는 'i-link'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ieee 나 i-link나 같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