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에 출발해서 21일 동안, 지구를 걷는 법을 통해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D 후기가 좀..늦었네요 ㅋㅋ
이것저것 하는 일 때문에 정신줄 놓고 제대로 여행 준비 못하고 떠났었는데, 지구를 걷는 법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ㅠ_ㅠ... 기차예약, 숙소예약, 이탈리아에서의 바티칸투어예약 등 ... 정말 아마 다른 유럽여행자들이 알면
놀랄정도 일거예요. 제가 얼마나 준비도 안하고 어무니를 모시고 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성반성)
그래도 챙겨주신 자물쇠, 멀티어댑터, 각 나라 별 지하철노선도, 깔끔한 일정정리표 등을 통해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루트는, 런던-파리-인터라켄-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그-프라하-비엔나-베네치아-피렌체-로마 이렇게 21일이었어요!
저희는 호텔팩으로 다녀왔습니다. 프라하에서 빼고... 모두 다 여행지에서 가깝고 찾아가기 쉬웠어요. 아무래도 지도에
있는 언어가 어렵고 하다보니.. 프라하에서는 폐인이 될정도로 ㅋㅋㅋㅋㅋㅋ 숙소를 찾아다녔어요 ㅠ_ㅠ 나중에 중앙역에서
트램타면 한정거장 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요 하하하하. 호텔들은 모두 조식포함이었고, 깔끔하고 친절했어요. 굿!!!
저희는 각 나라 별로 유명한 여행지를 위주로 다녔어요. 핵심유럽 100배즐기기 책으로...(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나중에 든 생각인데, 정말 많이 준비하고 가면 갈수록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또 헤매는 일 없이
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진득이 한 나라에 오랫동안 혼자서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명 여행지
말고도 구석구석 숨은 곳들 찾아가보기... ㅎㅎㅎㅎ
사진언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가 다 너무 좋았어서!(비엔나에서만 비를 만났거든요) 막 찍어도
이너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들이 나왔답니다. 하하.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이탈리아는 볼 곳이 참 많은 나라인 것
같아요.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가보진 못했지만 밀라노도. 이탈리아 안에 있는 바티칸도 좋았구요.
그런데 바티칸이나 로마 시내나 또 남부 쪽에 있는 나폴리나 폼페이 등은 본인들끼리 돌아다니기엔 너무 크고 가기가
어려운 곳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지구를 걷는 법에서 바티칸 투어만 예약을 해주셨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여행자들 덕분에 남부투어도 했습니다(폼페이, 나폴리, 포지타노). 나중에 알고보니 시내투어도 있더라구요.
뭐 어무니랑 좀 많이 걸었지만 시내는 잘 돌아다녔어서 큰 아쉬움은 없지만 아무튼...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다른 가이드투어여행사도 좋겠지만, 이 지구법에서 연결해줬던 '투어콘서트'가 너무 좋았어서요. 투어콘서트에 가면
거기에도 후기 올려놨는데, 읽어보시면 아시다시피 정말 '여행자 중심, 여행자를 위해' 가이드를 해주셨어요.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본인들의 이탈리아 적응기 이야기도 해주시고 또 어려울 때 연락달라며 명함도 주시고.
제일 좋은 게 '내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었어요. 정말 가이드를 하면서 힘든 일일지라도 너무나 즐거워 보였거든요.
덕분에 미켈란젤로의 신화창조에서 더 감동을 받고, 폼페이의 조직적 생활에 감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나
그곳에서 바티칸 투어만 받게 된다면 알아보시고 다른 투어도 받아보세요. 남부투어도 너무 좋아요ㅎㅎㅎㅎ
저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홍보를 부탁받은 것도 아닙니다. 어무니랑 좀 지쳤던 여행의 마지막 나라에서
너무나 유쾌하게 여행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어서 이렇게 함께 공유하고자 말하는거예요 ^.^ 히힛.
혹시 여행에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하면 believejeong@hanmail.net 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는 모든
도움 드릴게요. :) 두근두근, 여행가기 전 여러 후기글을 읽으시며 얼마나 설레이실까요! 이 글을 쓰면서 또 설레이네요.
또 가고 싶어요. 다녀오고 나니 더욱더 그립고 가고 싶고 그렇네요.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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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벤과 국회의사당. 생각보다 더 웅장하고 예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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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예술의 다리. 우리나라 남산타워에 있는 자물쇠들 마냥... 이들도 우리와 같이 서로의 사랑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라고 있더라구요. 여긴.. 강 안에 열쇠가 많으려나 :P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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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베르사이유 궁전 안의 정원!!! 그림같죠. 오랜시간 입만 벌리고 바라보고 있었어요 ㅠ_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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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델베르그 성에서 바라본 풍경. 정말 중세시대에 와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뻐>_< |
체코, 프라하! 프라하의 연인 때문에 너무나 가고 싶었던 곳! 하루 밖에 없어서 좀 많이 아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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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수상버스가 인상적인 그리고 곤돌라 아저씨들이 다 훈...훈...나미....(부끄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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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너무 이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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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몽마르트 언덕. 어느 가수의 노랫가사에 몽마르트 언덕이 나왔다는 이유로... 너무 가보고 팠는데! 역시나 좋더라구요. 정말 예술가들의 집합소! 이곳에서 그림한장사고 화가님과 사진도 찍었어요 ㅎㅎㅎ 출처: 지구를 걷는 법 홈페이지 여행후기&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