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자본주의가 시작 된 이래 최고의 발명품이자 경제의 원동력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현대문물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기에 주식은 자본주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 주식이 무엇인지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K라는 회사가 존재한다고 하겠습니다.
K라는 회사는 채소를 재배하여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K회사의 대표(A)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더 넓은 토지와 채소를 재배할 훌륭한 농사꾼과 인재들을 고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K회사 대표(A)는 친한친구 B,C,D에게 자신의 회사에 투자하라고 부탁합니다.
(A)는 투자를 받을 때 단골 대사인 “지금 투자하면 2~3배 이상 벌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며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이 말에 혹한 B,C는 곧이 곧대로 믿고 투자합니다.
반면, 신중한 D라는 친구는 “생각을 해보겠다”라고 합니다.
친구B,C는 금전적인 관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A)에게 계약서를 써 달라고 합니다.
그 말에 (A)는 종이에 “이 종이를 가져오면 일정금액을 지급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써서 두 친구에게 각 각 나누어줍니다.
그렇게 (A),B,C 이 세사람은 이제 돈방석에 앉을 생각에 기분이 몹시 들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태풍으로 인해 올 해 수확을 망쳤습니다.
멀쩡한 상품들이 없습니다.
네… 그렇게 세명의 친구는 망했습니다.
B와C는 망연자실하며 돈을 돌려받고자 (A)에게 종이를 주면서 투자하고 남은 돈이라도 돌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A)는 매우 난감합니다.
직원들에게 나눠 줄 인건비와 기타 등등의 금액을 계산해보니, 친구들에게 줄 돈이 없습니다.
만약 B,C에게 남은 돈을 주면 K회사는 파산합니다.
하지만 이 때 구세주처럼 친구D가 B,C의 종이(계약서)를 반값에 사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D는 B,C가 가지고 있던 2장의 종이(계약서)를 합쳐서 원래가격이었던 1장의 값을 지불하고 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농사가 아주 풍년이 터졌습니다.
작물들이 쑥쑥자라며 최상급 등급을 받았습니다.
K회사는 많은 수익으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합니다.
A는 작년의 손해를 충당하고 남은 돈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믿고 투자해준사람들에게 12월 30일까지 종이(계약서)를 가지고 있을 경우 보너스를 챙겨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A와D가 대박을 쳤다는 소리를 들은 B,C는 곧장 D에게 갑니다.
다시 그 종이(계약서)를 2배의 값으로 다시 사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D는 거절하며 말합니다.
“이 종이(계약서)를 가지고 12월30일에 A에게 가면 나는 돈을 더 받을 수 있기에 최소한 3배의 값은 받아야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B와 C는 잠시 의견을 나누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3배의 값을 지불하고 종이(계약서)를 삽니다.
여기까지가 예시입니다.
내용이 본의아니게 길어졌지만,
위의 예시를 좀 더 알기 쉽게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종이(계약서)는 돈을 투자했다는 증거입니다.
즉, 내가 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것이 곧 주식입니다.
회사가 투자한 금액에 비해 물건을 많이 팔게 되면 매출이 많아져, 회사의 이익은 상승합니다.
이익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성에 매력을 느끼고 투자하게 됩니다.
이렇게 투자자들이 많이 주식을 사게 되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위의 예시처럼 태풍이나 예기치 못한 일들로 손해를 볼 경우 투자자들은 흥미를 잃고, 주가는 떨어집니다.
그 외에 가격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이유를 몇가지만 찾아본다면,
만약 기업에서 주식을 늘리게 될 경우 주식의 수가 늘어나기에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반면 기업이 주식을 줄이게 된다면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유상증자,무상증자,유상감자,무상감자,액면분할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용어들은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
즉, 주식은 회사의 이득이 많아 질 경우 살려는 사람이 많기에 가격은 상승,이익이 감소하면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기에 가격이 하락하는 겁니다.
예시의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12월 30일까지 종이(주식)을 보유할 경우보너스를 준다고 적어놓았습니다.
이것은 쉽게 “배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당은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각각 배분해주는 겁니다.
주식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가치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치투자는 어느 기업의 내재가치(실질적인 기업가치)를 추산(조사)하여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치 투자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워렌버핏입니다.
워렌버핏은 세계적인 부호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투자자라고 불립니다.
또 다른 가치투자자들을 살펴보자면....
가치투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바겐헌터라 불리며 투자계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존 템플턴,
월스트리트의 최고의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분들이 있지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왜 가치투자를 해야할까요?
가치투자는 기업의 이익과 손실을 조사하고 진정한 본질,순자산을 통해 투자하기에 투자의 리스크(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 안정성을 꼼꼼히 조사한 뒤 저평가 된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죠.
자신만의 꼼꼼한 조사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증권사 펀드매니저들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가치투자를 하지 않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초조함, 인내심, 성급함 등 각종의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큽니다.
주식을 사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당장이라도 팔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하지만 그것을 버티고 인내하기란 힘듭니다.
3일을 굶고 정말 맛있는 치킨이 앞에서 아른아른거리는데 무릎꿇고 기다리는 꼴이죠.
사람들은 누구나 빠르고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그냥 대박을 노리고 싶을 뿐이죠.
그래서 단기투자의 반대인 가치투자(장기투자)는 시작부터 배제당하기 일쑤입니다.
장기투자라고 하면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보고 투자를 합니다.
첫술에 배불려고 하는 인생은 한방 또는 한번의 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은 가치투자를 실행하기 힘듭니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수 많은 전업투자자, 증권사, 외국인, 컴퓨터, 기관 등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일종의 거대한 카지노라고 불립니다.
왜? 현대경제의 중심이자 성장의 원동력인 주식시장이 카지노라고 불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단타(단기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은 짧게는 주식을 매수한지0.1초 ~ 10분 부터 길게는 ~3일 안에 주식 매매를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데이트레이딩이라고 합니다.
단기투자자들은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돈을 벌기위해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고도의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컴퓨터(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하여 좀 더 빠르게.. 빠르게..점점 빠르게 주식시장을 휘젓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증권사 중개소에서 깔끔한 수트를 입고 상담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은 청바지를 입은 컴퓨터공학자들이 주식시장에 알고리즘을 선보이며 프로그램 매매로 투자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1만원의 수익을 위해 1000만원을 투자하는 것처럼 막대한 돈을 투자하여 거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수수료가 발생하여 다른 사람의 주머니속을 두둑하게 만들어준다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주식으로 이득을 봐도 막대한 손실을 입어도 그들은 수수료로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단기투자는 나쁜 것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단기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가를 상승,하락시키는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들이 없으면 주식시장은 지금처럼 활발하게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가치투자만큼 단기투자의 대가들도 있습니다.
추세매매의 아버지, 월가의 큰곰, 역사상 최고의 개인투자자라고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 파운드를 박살내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을 몰락시킬 뻔한 조지 소로스도 있습니다.
사실 주식투자는 스타일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발사이즈가 틀리면 발이 아프거나 불편한 것처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법을 찾아내는 것도 투자자가 되는 첫번째 일입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저서인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주식시장은 수 많은 심리전과 압박, 불필요한 정보, 교란 등 보이지 않는 암투가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팔 면(매도) 주가는 하락합니다.
그럴 때 주식을 사게 되면(매수) 추후에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때 우리는 다시 좋은 가격에 팔 수(매도) 있습니다.
간단히 우리는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목적입니다.
마치 중고로 물건을 팔 때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면 기분이 좋은 것처럼요.
피터린치는 사람들이 ‘집을 살 때는 몇 달이 걸리면서 주식을 투자할때는 몇 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피터린치가 말한 것과 같이 특별한 조사와 검증을 거치지 않고, 투자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투자하면 주식이 떨어진다고 말하죠.
투자는 오로지 본인 스스로의 몫입니다.
주식시장은 수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테이블 위에서 도박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수한 투기와 사기가 판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란 기적처럼 힘든 일입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넣으면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투자해서 돈을 벌기를 기대하신다면 저는 차라리 적금을 꾸준히 넣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적어보자면 미래에 경제상황과 주가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여태까지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예측하고 의견을 놓았지만 운좋게 한번 맞았지만 연속으로 시장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직장을 나와도 잃고 나가는게 주식시장입니다.
그러니 진정한 투자를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꼼꼼히 조사해도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데 단 몇 분만에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큰 일이니 꼭 두번, 세번 생각해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