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들 하셨나요? 드디어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빨리 담아도 큰 무리가 없기는 해요. 김치에는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하루세끼 김치를 먹는 경우에는 별도의 약용 비타민C를 섭취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그리고 다량의 섬유소와 유산균이 많아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내며 선진국에서 발명율이 높은 대장암의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김치의 양념으로 중요한 켑사이신은 식욕 촉진작용을 합하며 체내의 대사작용을 활성화시켜 체내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해 주기도 합니다. 김장철이 되면 우리 주부님들은 머리가 지근지근 아프다고들도 하는데 몇가지 요령만 안다면 김장 어려울것 없어요. 좋은 배추를 고르고 좋은 고춧가루를 준비하셨다면 이미 김장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집집마다 특이한 김장비법들이 있는 줄 알아요. 그래도 기초 비법들을 숙지해 두신다면 좀 더 맛있는 김장김치에 도움이 될까봐 정리해 봅니다. 특히 요즘은 또 절인 배추를 파는 곳이 많든데 꼼꼼히 잘 알아보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산 소금으로 절인 배추를 잘못사면 김장전체를 버리는 일도 있으니까요. 가급적이면 온 가족이 모두 마음모아 손모아 버무려 보는것도 나름 의미있고 아이들에게도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 저~~이 글 ..사진 작성한다고 엊저녁 1시간밖에 못잤어유`~~ 흑흑~~ 해마다 50포기씩 하는데 작년에는 100포기 하고선 혼이 났어요`~ 올해는 따악.. 50포기입니더.
2,배추 잘 절이기 *배추는 머리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양손으로 잡아서 째듯이 2등분~4등분 합니다.
**4, 좋은고춧가루로 최고의 양념만들기**
양념의 절반은 고춧가루가 좌우~~ 고추는 빛깔이 곱고 윤기가 나며 고추살이 두껍고 씨가 적은 것이 좋습니다. 화건초 보다는 햇빛에 말린 태양초가 가장 좋기는 하나 제 경험에 의하면 완전한 태양초 만들기가 말처럼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비가 자주 오는 해에는 더더욱 어렵더군요. 버리는것이 거의 절반이었습니다. 허니. 반태양초라 하드라도 직접 고추농가와 직거래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양념만들기 (10포기 기준)- 배추가 엄청 커요..배추크기에 따라 가감하세요 고춧가루15컵 ,(경상도식), 젓갈(새우젓,황석어,멸치,갈치속젓,까나리, 등) 마늘 1공기 , 생강3큰술,깨 육수: 국물용멸치, 다시마,보리새우, 찹쌀풀 ( 찹쌀 100g)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큰 것 2조각을 넣고 양념할 육수를 끓여 식힙니다. (10 포기 기준) *혹은 보리새우를 푹~삶아 육수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방법도 아주 좋았어요. *마늘과 생강은 며칠 전에 미리 다 까고 벗겨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가정용 마늘전용 *마늘의 양은 적당히 넣으면 됩니다. * 김장용 보리새우 2만원 어치를 사서 꼬리부분을 잡아당겨 다듬고 서 너 번 깨끗이 잘 씻고 * 멸치 육수와 보리새우 끓인물, 찹쌀풀, 젓갈을 넣어 고춧가루를 미리 불립니다. *젓갈은 갈치속젓, 까나리젓, 새우육젓, 멸치액젓 이렇게 4가지를 썼답니다. *고춧가루는 정확히 짚어드리기가 애매합니다.(10포기 기준일때) 서울식으로 한다면 열포기면 10컵이 적당하구요 경상도식이면 15~~20컵으로 늘어날 수도 있어요. 소에 버무려서 그것으로만 살짝살짝 배추사이에 집어넣는 서울식이랑 고춧가루 양념에 미리 절인배추를 몽땅 버무려서 그 안에 소를 조금씩만 채워 넣은 경상도식은 완전 다르거든요..그러니 기본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50포기에 열근정도 써요. 김장양념은 한꺼번에 넉넉히 만들어 남으면 다른 김치 담을 때 좋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늘 고춧가루도 넉넉하게 넣고 만들어요. *양념의 농도가 되직하다 싶으면 젓갈국물을 더 따라 붓고 간을 봅니다. *찹쌀풀은 물을 넉넉히 부어서 처음부터 옅게 끓이세요 .
**5, 김장 소 준비하기**
* 청갓, 미나리, 쪽파, 무우채를 준비한 다음 한데 섞어놓고 버무리기 직전에 김장 양념을 * 제가 즐겨먹는 김장은 갈치 속 넣은 김장인데 정말 깔끔합니다. 그래서 매해마다 3통 정도는 갈치를 넣고 김장을 합니다. 갈치 속을 넣은 김치는 이듬해 2~3월
이후부터 꺼내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거든요 당해 김장때까지 드실 수 있어요. 아직도 저는 작년에 담은 김장김치를 먹고 있는데 정말 맛있다고 자신합니다. * 갈치의 은비늘을 말끔히 제거한 다음 소금물에 씻어 헹구고 한 입 크기로 썹니다. (....잘 드는 가위로 자르니 쉽네요...) 갈치에도 김치소와 마찬가지로 양념으로 살짝 버무려 놓습니다.
소와 함께 배추 중간중간에 몇개씩 넣어주세요.
갈치속을 넣은 김치는 3월 이후에 꺼내드시면 정말 정말 맛있어요.
저는 아직도 이 김치를 먹고 있습니다.
* 김치통 아래에 깔아 놓을 두툼한 무 조각 들을 따로 준비해서 연하게 소금치고 만들어 놓은
**6, 양념 버무리기** 절인배추를 영차 영차 날라다가 바닥에 신문지와 깔개를 깔고
*한 포기 한 포기 빨갛게 빨갛게 꽃단장 시켜놓고 중간 중간에 소를 채워 넣은 다음 김치소에 무채와 배 채를 넣으면 전체적인 김치 맛이 시원하고 달고 맛있구요. 서울식은 소를 중심으로 많이 넣드라구요 경상도식은 배추먼저 버무리고 나서 소를 중간중간에 조금씩 넣는 방식으로 합니다.
갓과 쪽파와 미나리는 모두 열성 식품이므로 김치랑 아주 잘 어울리는 추운기온의 겨울나기 재료가 되겠습니다.
김치통 맨 아래에 양념에 살짝 버무린 무를 일단 쫘악 깔아주세요. 청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념에 청각을 다져 넣는 경우에는 생략요) 그 위에 양념 버무린 김치를 차곡차곡 쌓고 중간에 다시 한번 무를 넣습니다. 다시 마져 김치로 채웁니다.
맨위에는 배추우거지로 꼼꼼하게 다 덮어주세요. 그래야 김치가 공기와 차단되고 맛이 쉬 변하지가 않습니다.
* 이렇게 담은 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바로 넣어서 숙성을 시키는데 보통 기간은
김장김치 하는 날은 돼지수육과 굴보쌈김치 먹는 날~~~ 금방 버무린 김치를 쭉쭉 찢어서 배 채 썰어 더 보태고 싱싱한 굴과 함께 무쳐서 얌얌 ^^*
요리글 스크랩시 반드시 댓글& 추천 꾹꾹요~~ 그냥 가시오면 오늘 밤 꿈속에 나타날지도 몰라용~~~
맛있는 김장 하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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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바리의 숨비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비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