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통으로 내려오던 예단, 함 문화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종의 선물 개념이 되었고, 또한 실용성을 중시하여 많은 부분이 현금화되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없었던 예단비, 봉채비, 꾸밈비 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2. 예단비,봉채비,꾸밈비 를 아래와 같이비교 분석하였습니다.
3. 혼례문화는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가풍에 따라 달리 변화되고 적용되는 만큼 정석으로 정해진 법칙은 없습니다. 예단과 함을 준비하실 때에는 양가어르신들과 꼭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예단비 돌려받기'는 근래에 생긴 신풍속입니다. 전통적으로 예단을 보내고 다시 돌려받는 풍습은 없었습니다만, 근대화에 따른 남녀 평등사상이 적용되어 양방향 예단이 많아짐으로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함(봉채) 의 형식을 빌어 "봉채비"라는 말 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부가 예단을 보내면, ‘봉채비’라 하여 예단금액의 30~50%정도의 금액을 신부측에 보내는 새로운 예단풍습이 생긴 것 입니다. 이 때에 예단으로 받은 돈을 다시 돌려보내시거나, 예단받는날 신부에게 나눠주시는 것은 일종의 결례가 됨으로 신부가 예단보에 곱게 싸서 드렸듯이, 붉은색 예단보로 포장하여 보내셔야 합니다. 5.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는 근래에 생긴 신풍속이기 때문에, 이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한 가풍에 따라 신부측에 봉채비를 전달하지않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신부측에서 예단비 돌려받기를 주장하시지 마시고 시댁의 가풍에 따라 준비하셔야 합니다. 항목 | 분류 | 전통 | 현대 | 비고 | 예단비 | 의미 | 예단이란, 신부집에서 시댁어른들에게로 비단 혹은 옷을 지어서 보내는 것 옛날에는 예단비라는 것이 없었슴. | 실용성을 추구하는 시대상에 맞춰 현금예단이 일반화되어, 근래에는 예단비와 약간의 현물예단을 드림 | 현금예단 풍습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슴. | 형식 | 신부집에서 신랑집으로 보냄 청홍보자기에 싸서 보냄 결혼식이 끝나고 시어머니 옷을 지어보냄 | 보통 예식 1달전에 보내며, 현금예단은 예단서식과 함께 예단보에 포장하여드리고 현물예단은 청홍보자기에 싸서 보냄 | “예단비 돌려받기”라는 신풍속이 자리잡아, 신부가 예단비를 보내면 그 중 30 ~ 50%를 “봉채비”란 명목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관례화 되고 있슴 | 봉채비 | 의미 | 함이 곧 ‘봉채’임 옛날에는 ‘봉채비’라는 것이 없었슴 | 근대화에 따른 남녀평등사상으로, 신부쪽도 예단을 받을 수 있도록 ‘봉채비’라는 명목으로 신부쪽에 일종의 예단비를 보냄. | 예단비를 나누어 돌려 보내는 것은 잘못된 인식과 관습으로서, 신랑댁에서 미리 ‘봉채비’를 준비해야 된다고 함 | 형식 | 함이 들어오는것으로 봉채비의 형식이 따로 없슴. | 예단비와 마찬가지로, 봉채서식을 작성하여, 붉은색 예단보에 싸서 신부쪽으로 보냄 | | 꾸밈비 | 의미 | 함 안에 넣을 옷감과 (청홍채단), 예물 외에 신부의 치장하는것등을 시댁에서 준비함. 전통적으로 신부에게 주는 꾸밈비는 없었슴. | 함속에 신부의 치장하는 노리개등을 넣어주었던 것이 현대에 와서 실용적인 꾸밈비로 바뀌어 신부가 직접 고를 수 있게함 | 1970년대까지는 신부의 옷감과 예물로 국한되었던 함이 1980년대부터 정장, 핸드백, 가방등 그 범위가 넓어짐 | 형식 | | 함이 들어오기전, 신부에게 대략 200 ~400만원정도의 꾸밈비를 전달하면,(집마다 다름) 신부가 함 속에 넣을 수 있도록, 정장 ,화장품, 가방, 구두등을 구입하여 신랑에게 전달함 | 실용성을 추구하는 시대상에 맞춰 신부의 취향이 고려되도록 함의 준비절차가 변형되었다고 볼 수 있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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