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하락의 일등공신은 누구일까요?
A 사장님은 매일 11시에 출근하고 새벽 01시까지 일을합니다.
지인이 프렌차이즈 삼겹살가게를 운영해 연매출 1천만원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 삼겹살식당을 하나 차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여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며 바삐 뛰어다니며
매장관리, 설거지, 청소, 계산, 서빙, 직원관리 다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데 매출은 오르지가 않습니다.
바쁜 사장님
그리고 사장님은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재료값이라도 아껴보자’ 라는 생각을 합니다.
덩치가 작은 손님들이 오면 어짜피 적게 먹을거라 생각하고 정량보다 작게 줍니다.
남기면 아까우니까요. 매장에 방문했을땐 무조건 1인 1메뉴를 시켜야한다고 합니다.
현금결제를 유도합니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데 괜시리 핸드폰만 보고 있는 직원을 보니 화만 납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쓴소리를 합니다. 서로 기분이 안좋아지겠죠.
매장의 분위기가 어두워 집니다.
직원이 기분이 안좋아져 표정에 티가 나게 됩니다. 그 기분이 손님에게 전해집니다.
이렇게 손님은 다신 안오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주위사람들에게 그 가게 어때? 라고 물어보면 거기 불친절하고 양도 작다고 극구 말립니다.
그렇게 직원 없이 혼자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장 회전율이 급격히 감소하게됩니다.
나름 역에서 10분 걸리는 위치에 오픈을 했습니다.
당연히 유동인구가 저절로 유입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단지만 돌립니다. 그 외에는 딱히 매장 홍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이건 아니란 말이죠. 그제서야 글만쓰면 되고
남들 다 한다는 블로그를 합니다. 오늘 하루 너무 고돼서 포스팅을
2주에 한번꼴로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됩니다.
유튜브, 쇼츠는 너무 어렵다고 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사용하던 밴드에 글을 한번씩 올립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SNS는 남들도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만 열심히 합니다.
사장님은 “요새 경기가 좋지 않아 그렇구나.” 라고 위로합니다.
그러나 웬걸? 옆집은 문전성시입니다. 이 불경기에도 장사가 잘되는 이유는 뭘까요?
그렇다면 왜 A사장님의 음식점은 장사가 되지 않는걸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매출이 오르지 않았던 이유에 대입을 해보겠습니다.
나는 내 사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A 사장님은 시장 유동인구 조사를 하였을까요?
삼겹살 가게가 잘된다는 말만 듣고 급하게 자리를 하나 구했습니다.
어짜피 프렌차이즈는 나오는 레시피대로만 하면된다는 말만 듣고
관련된 일을 해보지 않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프렌차이즈를 선택한 이유를 합리화 합니다.
답은 시장에서 찾았나요?
아니요. 우선 우리 가게의 메뉴에 대해 효과를 보려면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내놓은 메뉴의 호응을 피드백 받아야합니다.
이게 시장에 내놓았을때의 호불호를 알아야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게의 매출로 이어지니까요.
예를 들자면 예전에 아웃백 아르바이트를 했었을때의 일입니다.
고객이 방문하면 새로 나온 메뉴를 추천을 해줍니다.
신메뉴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형식으로 관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한번씩은 신메뉴를 손님에게 추천했었습니다.
알바생이 아닌 지금 아웃백을 방문했을때도 신메뉴를 추천하는 걸 봤었는데
아직도 그방식을 활용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드셨던 메뉴는 괜찮으셨냐고 묻습니다.
이 때 피드백을 받습니다.
또 네이버에 올라혼 후기 조사를 합니다.
부정적인 후기는 교훈으로 삼아 수정하고 좋은 후기는 잘하고 있구나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유지하는 방법으로요.
또 한명의 고객의 마음을 얻기위해 최선을 다했나 확인해봅니다.
조금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재료값을 아껴보겠다고
본래 나와있는 레시피에서 한스푼 두스푼 빼면 매장 고유의 맛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맛있어서 한번 방문한곳은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서 한번
더 오기도 하는데 그 때 처음의 맛이 나지 않는다면 실망합니다.
그리고 맛이 달라졌음은 금방 알아차립니다.
그 맛을 기억하고 오는건데 음식은 아시다시피 조미료라도
양 조절이 다르면 그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재료값 아끼려다가 결국 다 떠나갑니다.
그렇다면 “어서오세요”라고 환하게 웃어주는
매장에 방문할 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우선 보통은 먹고 들어갑니다.
들어오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질 가능성까지 있죠.
그런데 위 사례에서는 직원과 사장 사이가 안좋으니
인사도 제대로 하기 싫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그 기운이 손님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 손님은 또 방문하고 싶어질까요?
한명의 고객에겐 뒤에 있는 잠재고객은 200명 정도입니다.
놓치고 싶으시면 지금 방법그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읽는 마케팅은 버렸나요? 확인해봅니다.
나름 역세권에 오픈을 하여 전단지로만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전단지로는 그 상권 딱 그곳에 방문하는 사람들만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전국적 단위로 해야합니다. 그걸 가능하게 하는게 SNS이구요.
그런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유튜브, 쇼츠 마케팅은 하지 않고
사장님이 사용했던 BAND에만 치중합니다.
2030 세대는 BAND 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대별 타깃에 맞춘 마케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글자하나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기에는 어렵습니다.
한눈에 보기쉬운 영상이나 끌리는 쇼츠를 제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연령대, 각 자 상황에 맞는 SNS에 올려야합니다.
2030은 인스타, 맘들에겐 맘카페와 같이요.
매출하락의 일등공신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무슨일을 하든 항상 열심히 해야하는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열심히만 해서는 안됩니다. 잘 해야합니다.
이때 잘이란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말입니다.
원인은 사장님들에게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퉁명스럽게 반말을 한다던지,
다썩은 재료를 사용한다던지 마음의 준비가 우선 안되어 있는겁니다.
내 매장이 잘 안되는 이유를 경기가 안좋다는 이유만으로 흘려보내지 마세요.
자기 위로일 뿐입니다. 외부 환경만을 탓하지 마세요.
경기가 안좋은 와중에도 잘 되는 매장은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결과엔 원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