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내가 미국 SRF 칸보 행사에 갔을 때,
행사 마지막 쯤, 우리와 합류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탐 휘테커다.
1960년 쥐뛰였는데
지난 6월 9일에 엔시니타스 숙소에서 조용히 잠들었다고 한다.
워낙에 좋은 친구라
탐의 미국 친구들이 그의 영혼을 인도하고 추모식을 하고
사진 파일을 만들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5C23957B018DD16)
Tom
is standing to his mother’s right.
자식이 아홉명이나 되었는데
어머니 오른쪽에 있는 친구가 바로 그였다고 한다.
어릴 땐 이렇게 작았는데 나와 만났을 땐
100키로가 훨씬 넘는 거구였다.
호텔 우리 침대에 잠깐 눕자마자 편안하다며 코를 골며 잠시 눈을 부치기도 하고
행사장에서 우리에게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기도 하고
처음 보는 내게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사진을 편집한 액자를 선물하기도 하고
엔시니타스에서 주웠따며 예쁜 돌을 선물하기도 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AC84357B043CC34)
With
devotee brothers at the Mother Center Christmas Open House, December 2014.
듣기로 그 친구는 재정적 형편이 아주 어려웠다.
어려운 상황에서 직장도 그만 뒀고
형과 수년간 소송으로 스트레스르 많이 받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선물 주기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의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나와는 몇 배로 미국의 친구들이 받았을 충격이 상상되고도 남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0F33957B0180817)
On
a two person pilgrimage to Mother Center and Master’s crypt.
SRF 를 위한 일에는 엄청난 열정을 보였다.
한국에 오고 난 뒤에도
그는 자주 내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자료들을 보내주었다.
그러나, 영어가 짧은 나는 그에게 일일이 고맙다는 긴 말들을
해 줄 수 없었다.
아직도 내 명상의 선반 위에는
그가 준 파라마한사 사진과 엔시니타스에서 주웠다는 예쁜 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가 밝은 곳에서 영원히 구루 파라마한사 요가난다와 함께 하기를 진정으로 기도한다.....
자이 구루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7023657B0192212)
Tom
meditating at Master’s crypt. He would spend hours meditating there and near Maa’s cry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