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12월(당시 중학교 예비 2학년)부터 지금까지 장이석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아 온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장이석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는, 혹은 앞으로 받게 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같은 학생의 관점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적었으니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고등학교에서 느낀 것은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의 측면에 있어서 겸손해져라.’입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입시가 매년 바뀌는 상황에서 믿을 것은 실력과 내신 성적밖에 없습니다. 저학년일 때 성적이 조금 잘 나오고, 또 주위에서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해서 그 학생이 대학 갈 때까지 그 성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단정 짓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해야 하는 양은 많아지고 어려워지면서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친구들이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주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그냥 단순히 외워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저학년 때에는 진짜 실력이 있는 학생과 일반적인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이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외워서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진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과의 차이가 매우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수능특강이라는 교재를 교과서처럼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데 1, 2학년에 비해서 갑자기 양이 많아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위에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고민하고 힘들어하며, 심지어 영어를 포기하는 친구들 또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학년 때는 늘어난 양만큼이나 그것을 모두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학생들은 힘들어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그 학생의 실력이 진정으로 그 학생의 실력인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주위에서 잘한다는 말을 들어온 학생일지라도 이 학원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가장 기본적인 문법을 묻는 시험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점수가 좋았다고 해서 좋아하거나, 점수가 좋지 않은 것을 부정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점수가 좋지 않았을 경우 그 점수가 자신의 진실 된 실력임을 인정하고 앞으로 장이석 선생님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장이석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배운다고 해서 그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것들이 하나씩 모여 더 어려운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또한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바탕으로 모의고사에서 3점짜리 문법 문제가, 내신시험에서는 어법선택 문제가 출제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 나중에 더 어려운 문장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기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가는 과정에서 실력이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장이석 선생님께서는 기본적인 것들부터 하나씩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시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잘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다음 또 그다음에 더 어려운 것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장이석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매 순간 가르쳐주시는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성적은 학생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은 학생이 과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장이석 선생님의 수업을 모두 이해하는 것과 학생 자신의 노력이 더해져서 최고의 성적이 나오는 것입니다. 단지 학원에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과정만을 반복하는 것은 성적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내신시험에 있어서 평소에 노력하지 않은 학생이 좋은 점수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내신시험은 학생이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성실히 공부했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시험 기간에만 노력을 하는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어와 같은 주요과목의 경우 평소에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 특히 영어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문장 구조나 문법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일수록,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일수록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영어가 힘들다고 느껴질 때 하루라도 빨리 장이석 선생님을 만나 진정한 영어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노력과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
장이석 선생님께 배운지 꽤 오래된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생각해보았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 단어를 꼭 외워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강조하시는 부분이기도 한데 어휘력이 부족하면 문법을 잘 알아도, 독해력이 뛰어나도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어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지니 시간이 많은 저학년 때 틈나는 대로 단어를 외우시길 바랍니다. 학원에서 보는 단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평소에는 단어를 외우지 않고 시험은 잘 보고 싶으니 학원에 오기 전에 급하게 보게 되는데 그렇게 대충 외우고 넘어가는 부분은 다음에 보면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한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봄으로써 그 단어를 기억하고 그 단어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만약 단어가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고 있으니 다시 처음부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외우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수업시간에 손가락을 틀리는 경우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시간에 손가락을 틀렸다는 것은 그 개념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손가락을 틀린 것으로 내가 어떤 개념을 모르고 있는지, 확실하게 이해했는지를 스스로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특히 시험 기간에 선생님께서 문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질문하시는데 만약 이때 손가락을 많이 틀리는 친구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부분에서 이해를 못 했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상태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지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을 타고난 재능이 아닌 노력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배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주 보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자신의 것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은 없습니다! 공부하고 또 공부하세요!